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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물(신한민보1911 11 20)
대한사람 무엇 ? 일본사람 원숭이 . 왜국총독 여호(여우) . 한국정부 도야지(돼지).매국적 개. 애국사 두견.
의병 당랑(사마귀).왜병 이리(늑대).참지사 봉. 가지사 앵무. 운동가 두루미(학).협잡배 파리. 언설가 닭.
정탐객 양두사(머리 둘인뱀).효자 까마귀.불효자 올빼미 .열녀 원앙. 창녀 꾀꼬리. 헌병보조원 망둥이.귀화의병 박쥐.
해외동포 백로. 귀국동포 불나비.부자(富者) 코끼리.빈민 소쩍새. 교인 양(羊).패류 솔개.농민 꿀벌. 공장(工匠) 딱따구리.
蟹(게 해) ●해상적한일
한일현상은 변통없이 게와 같아서
앞뒤는 아니보고 옆으로만 가겠다는 왜총독의 (게눈)
아프거나 쓰리거나 덮어놓고 파먹는 한국인의 게장
애국지사만보면 잡어가는 왜헌병의 (게발)
염려없이 나라팔아먹는 오,칠적의 (게 창자)
툭하면 와스스 헤어지는 각단체의 (게정신)
일본게는 눈과발만 잘라놓으면 한국게는 아무일도 없을테지.
◆흑하( 黑河) 태흑하(太黑河) .동북(東北) 지방,흑룡강성(黑龍江省) 북부 흑룡강(黑龍江아무르강) 연안에 있는 국경 도시. 강을 사이에 두고 러시아와 마주보고 있는 국경 최대의 도시,
원동소식
▲한교씨의 흑하실로(黑河失路흑하에서길을잃어버리다)
.....대흑하에 이르니 이곳은 유럽을 통한 길이오 로,청 양국지경이라 그곳에서 수일을 두류하고 청국지경을 밟아들어옴에 만리장도를 절반이나 온것같아심히 만족하더니 동행하는 김형환(25세 평양사람)이 흑하에서 흑심이생겨 여비와 행장을 도적하여가지고 도망한지라 처음에 한씨가 김형환을 데리고 떠난것은 병든몸이 홀로 먼길을가기 어려워 여행간호를 위탁하였거늘.....
대흑하는 오소리강 연안에있으니 기후가 온화하며 토지가비옥하여 각종식물이 풍부한수확을얻으며 금광에 왕래하는 한,청,러
삼국인의 도회처라 무연한 황무지가 가히 농산의 기초를 잡을만한고로 장차......
◆ 아무르강(흑룡강)의 지류이다. 오소리강(烏蘇里江)으로도 불리며 만주어로 '그을음처럼 검은 강'을 의미한다. 길이 897km.
계악인◀악한자를경계하노라
사회상에 백명 선한사람이 있는것보다는 한명 악한사람이 없는것만 같지못하다하나니 이는 백명선한 사람이있음에 사람마다 그유익을 보기가 어려워도 한명 악한사람이 있으면 사람마다 그 해(害)를받기가 쉬운까닭이라 그런고로 곡식과 짐승을 해롭게하는 벌어지는 동물과식물중에도 용납치않거든 하물며 사람을 해롭게 하는자를 어찌 미워하지않으리오 차호라(오호 통재라)풍속이 효박(淆薄=각박)하고 도덕이부패하여 사람이 양심을 잃어버림이 오늘에이르러 극점에 달한지라 알지 못하겠구나 이것이 사회의허물인가 또한 법률의허물인가? 무릇 선악의 명사는 서로 대(對)가 되어 세상에 선한사람이 있으면 악한사람이 나오나니 이를 족히이상한일로 볼것이 없거니와 시험하여 뭇노니 선악을 무엇으로 판단하느냐 이른바 선인은 지식이 충족하고 도덕이 고상하며
이른바 악인은 지식이 결핍하고 도덕이 쇠퇴하여 선인은 남에게 은혜를 끼치면 악인은 세상에 죄를끼치며 선인은 사랑하고 겸손하면 악인은 시기하고 미워하며 선인은 밝은것을취하면 악인은 흐린것을취하여 수화빙탄(水火氷炭)이 스스로 성질이 다르며 길이 갈려서 만리에 락락함이 도저히 합할수없는 형세로다 그러나 선한사람이 지식과도덕을 어디로 쫒았으며 악한사람의 지식과
도덕을 어디로 쫒차 일나냐하면 교육의있고없는것이 가장명확한 원인이라 그런까닭에 만인중에 한사람이교육을받지못한자가
있으면 만인이 장차 한사람의 해를받을것이요 천인(千人)의 백인(百人)이되거나 백인의 십인(十人)이 될수록 점점 그 화가 클지니
이를어찌 사회와법률의 허물이라하리요
법률은 사람을 얽어매는 그물이 될뿐이요 사회는 복잡한 인격을 조직한 단체라 법률이 아무리 엄중할지라도 사회상에 들어오는
악인을 금할수없을지니 그런고로 악인을 중계치않으면 사회를 하루ㅅ날이라도 숙청하기가 극히 어려운일이라 하노라
혁명당선언서
무창 혁명군정부 기관보 중화민국 공보제1호에 발포한선언서를 좌에 번역하노라
간절히생각하건대 우리조상 헌원씨가 비로소 강토를열어 중화를 두신후에 역대의 성주 영걸이 힘을다하여 문명한 고국을 조성하였도다 오늘날 우리종족의 의지한 강산과 지켜온 예교와 누리는 문물이 하나라도 우리선인(先人)의 심혈로 끼쳐준것이 아니냐
그런까닭에 성읍 궁실을보면 선인의 은혜를 생각하며 간(干방패 )과융마를보면선인의모략을 생각하여 빛난소리와 거룩한 사업을 대대로 서로이어옴이 한집과같이 애비는 아들에게 전하며 조부는 손자에게 전하였나니 다른종족의 간섭함을 용납하리요
만주노예가 감히 천명을 어기고 신주에 들어와서 우리의 유업을 늑탈하는가 무릇만주노예는 다른것이아니요
흑룡강 옛부락 여진의 끼친종류로 짐승의 성품이 사람의 이치를 통하여 처음에는 변방을 도적하고 우리의 기름진 토지에 침을흘리며 우리의 화려한 문물에 탐을내었거니와 야만이 문명을 거느릴힘에 능하지못하며 오랑캐가 중화를 거느릴힘에 능치못하며
소수가 다수를 거느릴힘에 능하지못한 법이라 그런고로 산해관에 들어오던 처음에 방자히 흉참한 위엄으로 공갈하는 계교를 행하였나니 18행성의 부로 형제 자매가 간음과 학살을 당하지않은자가 누구인가 양주라던지 강음이라던지 가정이라던지 도륙의 참혹함을 가히 기록할수없으며 또 저가 법을 변하고 복제를바꾸어 신명한 의관이 금수에게 몰하고 역대로 상전하든 풍교예속이
땅에 쓸어 다하였으며 서적을 불사르고 전책을 고치며 문자로 옥사를 일으킴에 죄없는사람을 마음대로 죽이고 더러운 글과 요망한말을 높여 천자의 성유라하며 원수와 도적을 기름이 인민의 천직자라하고 사람사람에게 법하함 조이 바꾸어 조상을 잊어버리게 되었으니 그해가 인심풍속을 궤란(潰亂싸움에패해도망침)함이크다할것이요 다만 죽이고멸함이아니로다
오호라 동포여 누가 이를 아파하며 슬퍼하지않으리오 청하건대 각성에 주방한병력이 누구에게 속하였던지 중요한 직권이
누구에게 속하였던지 묵묵히 관찰하여 그 용심을 헤아림이 가하도다 260년을 지나오며 간흉하고 잔혹한 심술을 말로다할수없으니 오늘에 이르러 비로소 폭발함이 오히려 더디다할지라 이로부터 나아감이 더욱급하지않은가 오늘은 해륙이교통하여 외환(外患)이 날로급한지라 가실이 있는자 누가생존을 도모하지않으리오마는 저 난리해를 모르고 거꾸로 잡아 거슬러 행함에 법률을
파궤하고 치안을 요란하며 백가지로 속이고 한결같이 압제하다가 입헌의 아름다운 이름을 빌려 중앙집권의 세력을잡으며 신정을 행한다는 갖은말로 재물을 탈취하여 날마다 화원과 능침을 수리하고 궁실거마를 단장하며 쓰고남은것은 솜씨좋게 아당하는자를 상주며 도적을 먹이나니 만주사람의 입고먹고 흥쳐거려쓰는것이 하나라도 무엇이 우리한인의 피와 기름이아니냐 굶주린백성이 들에 널려 슬피부르는 기러기가 목을 늘이고 살기를 바라는데 그재산을빼앗아서 죽을땅으로 몰아넣으며 또는 차라리 친구다운 이웃나라에 보낼지언정 중화민족은 주지않는다는 그른소견을 자랑하여 오늘에 한땅을드리며 내일에 한성을바치고 금일에 한
광산을 주며 명일에 한철도를 팔다가 우리가 만일 쟁집하면 정권을간섭한다하여 명령을내려 말하길 말할것이없이 쳐죽이라하며
심한것은 우리가 자판( 自判 스스로비용을 부담)하는 철로라도 한그물에 후려다가 국유라 관유라 하는도다
오호ㅡ라 누가 생명과재산이 없을이오마는 생명과재산을 위태하고 의심스러운 땅에두고 누가 그괴로움을 견디리오 무릇 정부는 인민을 보호함이 근본이라 정부요 인민을 보호하지못하면 정부가 무엇이며 더구나 음란한 종류가 중화의 명예를 욕되게하니 결단코 그저 두고보지못할지라 본정부가 이로써 의기를 들어 중원을 정함에 만중이 일심하고 하늘과사람이 함께 분노하여 창끝이 가리키는곳에 산이무너지고 흙이 풀어지는고로 하루이틀사이에 호북 호남 사천 광동이 함께 일어나며 강소 절강 산서 협서가또한 소리를 응하여 서쪽으로 파촉을 회복하고 동남반벽은 가히 앉어서정할지라 18성의 부로형제여 힘을다하고 아울러 나가 국치를 씻으며 우리의 방국을 흥복하여 영구히 공화정체를 세우고 세계열강으로 더불어 태평양위에 높이서서 만국평화의 복을 누릴지어다 우리 한족(漢族)의 경도를 완전히 정한후에는 이마음을 미루어 같은병에 앓는자를 불쌍히 여길지니 무릇 문명한종족으로 수화에 빠진자는 우리가 마땅히 구할지라 오호ㅡ때가 다시오지 않으니 기회를 잃음이 옳지아니하니라 생각하건대 우리의신명한 귀족이나 영걸이 없지아니하니 빼어난사람이 어떤창을잡고 의(義)에 일어나 황룡기를찢어 시원하게 마실지어다우리한족의 만만세 영광이여 18성 부로형제는 함께 힘쓸지어다.
◈하얼빈 의 토양은 초르노젬으로 불리며 중국에서 가장 영양이 풍부하며 식량과 직물 관련 농작물을 재배하는 곳이다
만주리아지방총회설립의●만주리아지방총회설립의론을치하함
장백산은 구름을것고 중첩한 봉만을일으켜 성큼성큼 달려가며 해라리 박극도 를 둘러싸고 송화강은 바람에울려 호탕한물결을
번드치며 출렁출렁 흘러와서 횡도하 석두하에 돌아들어 목릉 삼성과 만주리를 관통하여 한 산과 한 물이라도 유정히 할빈을 옹위하지 아니함이없으니 오호ㅡ라 할빈은 지리상 형승이 극동에 자물쇠가되는 지방이라 그림같은 강산에 청년호걸이 말을멈추고
요란한 천하를 정돈함이 사람으로하여금 소리를질러 갈채함을 깨닫지 못하나니 북만주수천리에 할빈이 있는것이 비상한일이오...
무릇 남북만주는 단군의 옛터요 고구려와 광개토왕이 여진의 흩어진부락을 몰아내고 돌비를세워 다물(多勿고구려의승전이란말)의 공을 기록하던지방이라 윤관의 6주성이 터만남은후에는 다시 그위풍을 떨치는자가없어 부여족의 낚시대를 흑룡강깊은물에 던져보지못하여 장백산의 초목이라도 옛주인을 기다려 안개와연기에 싸여있음이 이제 수천년이더니 단군의어진 자손 안장군이 비로소 호령을발하여 요망한무리를 꾸지져 할빈의 비린티끌을 쓸었나니.......
할빈은 역사지리가 유명할뿐아니라 우리의정치상지리가 또한중요한곳이라 북으로 시베리아를 통하고 남으로 해삼위(블라디보스톡)를 련하며 서으로 한국의 평안북도를 이웃하고 동으로 태평양을 옷깃하여 다른날 정무를 확장함에 중심이될지니 자유활동의 대무대를 요구하는 한국의청년이 꿈속에 할빈을두고 사랑하며 노래함이 진실로 하루날이 아니로다 차차로 세력을 펴는때에
남북만주의 무역을교통하며 대흑하의 옥야천리를 거두어 식민정책을베푼연후에 우수리로 들어가서 수십만 동포를 연락하면 여원홍 황흥이 한구,남경을점령하고 군정부를세운것과같이 우리의 근거가완전할지라....
●일본의 대청밀모(일본의 청나라에대한비밀스러운 모의)
▲일본의태도방침▲외무대신의평론
청국혁명에 대하여 일본이 그윽히 주목하는바가 긴절함은 다시말할것없거니와 이제 12월7일에 발행한 일미신문에 게재된바
동경특파원 동경생이 11월14일에 발한통신을 거한즉 그보도함이 여좌하더라
나는(동경생) 청국난리에 대하여 일본의 내정을 대강짐작하는바가있으니 일본은 외면으로 국외중립을지키며 혁명군을 교전단체로 인정하지않는다 하였으나 그러나 세상일이 밑둥이있으면 쭉정이있는줄 가히알것이라 일본내지에서는 이런말을 마구할수없으나 재외동포에게 무슨 기탄(어렵게여겨꺼림)이있으리오 그사실을 말하건데 대창(大倉)삼정(三井)고전(高田)등 여러회사가 합동하여 소위 태평회(泰平會)를 조직하여 정부의 묵낙(默諾잠자코내버려두고슬그머니허락)을얻어가지고 다수한 군기탄약을 혁명당에 판증거가 있으며 또한 정금은행은 특별한방법으로 금전을 순환하여준 사실이있다 그러면 이두가지를 봐도 비밀간섭이있는줄 가히알것이며 외무대신 내전강재는 장래방침을 말함이 여좌하니
ㅡ.청국에대하여 일본이 동병(動兵)할것은 일본이 다른나라보다 추후에함이 무방하니 이는각국의 오해를 피하고자함이오
二.청국관군이나 혁명을 물론하고 외국인에게 해를끼치든지 혹 서로학살을 일삼는 경우에는 어느때든지 동병할것이오
三.난리가 오래 진정치못하고 각국인의 생명재산이 위태한경우에는 각국과 협의하여 동병할터이다
하니 이로써보건데 내전강재는 은근히 열국과 회의를열고 일본의태도를 결정한모양이니 그사실을 증험함이 가하며
민간지사들중에 혁명군에 섞인자가 적지않으니 근일에만 하여도 일본 적십자대가 40명으로 조직하여 12일에 한구(漢口)로 향한단체는 그취지가 적십자에만 있지않으니 혁명군으로써 교전단체로 인정하지아니할진데 적십자구호대는 무슨일로파견함이냐
이와같은 내정을 아직세상사람이 알지못하는 일이로다.
내보內報
●왜박사의 굴총사업
일인 관야박사는 고적을 연구한다칭하고 경성 ,개성,평양 ,경주,등지로 중심을잡고 옛무덤을 파보기러 일삼는중인데 전후에 왕릉과민총을 얼마나 팟는지알수없으나 근일에 황주군의 서남으로 둘차 정거장되는 사리원 이라하는곳에서 한큰무덤을 발견하였으니 그형태는 지나 주,한,시대의 분묘와 근사한고로 동행하는 곡정문학사로하여금 그무덤을 헛치고본즉 벽돌로 광을짓고 그안에
「使君帶方太守張撫夷사군대방태수장무이전」이라 새긴 비명이있으며 그것에는 어양 장사군이라쓴 벽돌과 기타 기이한 글씨가있으니 어양(魚陽)은 현금 청국 직예성 소주인듯하나 대방(帶方)은 한국고대의 한나라의 이름이라 이는 학문계에 연구할재료가되는것이니 이무덤은 한나라말년 삼국시대의 유적인즉 거금1700년전 고총이며 평양부근에서도 다수한 고총을발굴하여본즉 두가지제도가있으니 하나는 벽돌로 쌓았으며 하나는 돌로쌓았는지라 이는 모두다 고구려시대에 무덤이니 그때에 고구려민족의세력을 가히알겠다하였더라.
인용 한국사데이터베이스 ,다음사전
첫댓글 감사합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