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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발 ~~!. 뉴질랜드처럼
1. 연수목표:
제주에 귀농하여 농사와 유기농조합의 실무직을 맡으며 제주지역의 친환경농법과 유통, 특히 친환경키위에 대한 체계적이며 안정적인 품질을 낼 수 있는 선진우수 농법과 유통에 대한 진지한 관찰과 연구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천혜의 땅 뉴질랜드에서의 연수를 통해 습득한 기술과 경험, 정보를 지역농민과 공유, 발전시키고 싶은 욕심도 강했구요. 특히 FTA로 인한 지역 농업의 침체와 사양을 전환할 수 있는 어떤 힌트를 얻을 것이라는 기대가 나름 있었습니다.
연수를 통해 고품질 키위를 생산해 내는 산지의 효율적인 시스템과 여성농민들의 주체적, 자립적 활동력에 대한 원천적 토양을 확인하려는 목표가 있었습니다.
2. 교육기관정리:
- 폰테라
폰테라본사 방문길 오클랜드대학의 단과별 졸업식에 참석하려는 인파와 졸업가운을 입고 당당히 선 학생들 모습에서 뉴질랜드의 힘있는 모습이 인상깊게 연상됨.
담쟁이넝쿨이 둘러쳐진 카페가 들어있는 오래된건물(1869년)에서 손상없이 이어진 역사가 읽혀져 부러움과 아릿함이 느껴짐.
폰테라를 소개 받는 첫 내용 중
“폰테라는 매일, 언제든지, 누구에게나 건강한 낙농제품을 주려는 곳이다”라는
표현속에, 10,500농 육우농가의 가치와 정신이 한목소리로 명료하게 표현되어 45,000명 직원에게서 전세계 유제품을 먹는 소비자에게 실현되는 조직적 협력 모습이 그대로 깊게 가슴에 전달되었다.
뉴질랜드의 거대한 방목을 통한 낙농산업의 결정체인 데일리를 통해 협동조합의 주요한 가치인 “생산자들에게 최대이익을 돌려주고”, “공정하고 정의로운 거래를하며”,"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정신“과, ”품질을 높게 목표로 두고 현현하는 꿈의정신“등의 결집으로 이루어 내는 역량이 부럽고 박수를 크게 쳐주고 싶었다.
끝임없는 교육기간과 연계한 연구개발(년-1억불사용), 생산성향상을 위한 노력으로 세분화된(우유,우유가루, 치즈,락토스,버터,지방, 단백질등등)직능의 고품질화등은 기업이 갖는 이윤추구의 욕심이 아닌 조합의 건강한 활동영역을 보는 것 같아 듣는 내내 기분이 좋았다. 특히 세계국가,지역별로 다양한 상표를 개발하여 품질관리 및 품질안전기준을 이끌어 내는 것과 영업전략, 사회기업프로그램(결식아동에게 아침제공, 교육목적방문, 습지및강등 수질방지 연구개발등)은 폰테라의 성숙한 기업의식으로 비치어졌다.
-여성낙농인 네크워크 및 뉴질랜드 농업 여성인 단체교류
선입견없이 만난 뉴질랜드 여성인들의 모습은 밝으며, 당당하고, 적극적이었습니다.
결코 농업인으로서 우리보다 적은 양의 노동을 하지 않지만 일에 찌들었다는 인상은
없었고, 자신의 재능과 축적된 경험을 기여하고 나누려는 친절함이 느껴졌습니다.
낙농산업이 사람들에게 지속가능하게 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낙농인들에게 구체적이고 수준있는 정보와 교육프로그램, 프로젝트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가 농장에 대한 정확한 프로그램과 그것에 따른 메시지전달(예: 질소비료를 어떻게 하면 잘 줄 수 있는가?)등의 자율적 운영을 함과 동시에 입법권을 가진 기구에
정책제안을 하며, 반영된 정책을 제도화하여 펼쳐가는 역량이 놀라웠다.
농어촌지역의 취약성은 우리나 뉴질랜드나 비슷한 것 같지만 전문농업인으로서 적극적인 영농참여를 주도하며 교육, 사회, 건강 및 토지이용등에 관한 현실적인 정책을 수립함으로 지역농업에서 미래를 위한 농촌지역의 환경보전 및 발전을 꾀할 수 있도록 추진력 있는 리더쉽에 큰 박수를 보냈습니다.
정부의 최대 소비자 = 국민, (정부가 최대소비자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 모니터링하며, 농촌지역학생들에게 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 하도록 하며, 농촌지역의 보건서비스균등제공과, 장애인 복지 강화, 농촌이주 이민 노동자지원, 지속가능한 농촌 환경보전운동, 무엇보다 지역및 국가 차원에서 일할 수 있는 역량있고 리더쉽 있는 회원을 배출하는 등의 역할은 우리 여성농업인들이 깊은 이해를 통해 꼭 배워야 할 큰 모습이었습니다.
지속적으로 교류를 통한 협력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오클랜드 단과대학들이 졸업식하는 시기여서 곳곳에 출업축하객들있음.
졸업생이 졸업가운입고....
폰테라 가는 길 곳곳에 오래된 건물들 있음.
나에겐 너무 신기하고 놀라움이어서 한컷~
폰테라본사 건물 명찰과 방문스티커를 붙이고 들어감
미리 준비해둔 태극기와 방문록....우리도 폰테라의 꽤 큰 고객이기 때문일까, 치밀하게 준비한 작은것들에 감동 받음 (외국나가면 애국자란 말 실감)
첫댓글 오래된 건물들이 웅장하고 멋있네요...꽃에 둘러쌓여있고 하긴 외국건물들보면 건물밖에다 꽃치장들 하드만
암튼 차차로님 머리가 지진나게 생겼구만요?...ㅎㅎ
ㅎㅎㅎ 적당한 표현을 못찾았는데...터프형님 맞아요. 딱 지진났었어요. 너무너무 멋진 건물에 뿅~~~이곳에서 차를 팔고 사람이 살고 있다는 사실이 더 좋더라구요.,
알록달록한 담쟁이 덩쿨 가득한 건물이 참 인상적이네요^^ 건강하게 행복한 시간 만드세요^^
여긴 이런건물이 많아요. since 1820년짜리도 봤어요. 제가 사진 찍었더니 , 명동에서 사진찍는 외국인같다고 놀리더라구요. 그래도 전 이런건물 보면 부럽고 좋아보이더라구요.
우와 ~~ 이렇게 오래된 건물이 있네요..이곳은 오랜 역사를 말해주고 있네요...우리는 언제나 새것을 좋아하는것 같은데...
건물바로 옆에 전양순씨딸 선아예요.
그래서 제가 더 놀랍고~~~부럽더라구요.ㅎㅎ
건물이 그 곳의 역사를 말해주듯 높지 않을 건물이 이상 깊어요
자연과 더물어 사는 느긋한 삶이 부럽습니다.
과수원도 오래오래 역사랑 함께하는 것이 보여요. 언제 같이 구경갑시다.
오래된 건물이 담장이 덩굴로 쌓여 있어 더욱 운치가 있네요..
우리나라도 농민과 소비자 간에 가교 역활을 해 주어야 하는데...
농민은 농민대로 소비자는 소비자 대로 따로따로 놀다보니
현지에서는 가격이 너무 싸서 갈아 업고 도시 에서는 비싸서 사 먹기 힘들고...
앞으로 농민 지도자 들과 정부 담당자간에 풀어야 될 문제 인것 같아요..
이곳에선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도 생산자조직들이 이렇게 잘 해 내더라구요.
즉 폰테나도 제스프리도 생산자가 고용한 직원들이예요.
생산자의 권익과 입장에서 일하는 것이 우리와 차이가 있어요.
생산자가 고용한 직원... 너무 적절한 표현이네요,., 우리나라 농협이 그역할을 해줘야는데 오히려 농민들에게 싸게 사서 소비자에게 비싸게 팔아 자기네 이익만 챙기니원... 요즘은 연예인 광고까지 하는 모습이... 농민을 위하는건지 농협을 광고하는지... 농민의 힘이 커져서 주가 되길 바래봅니다***
이제 우리 차차로님이 한수 배우고 오셨으니 조금씩이라도 발전되는 전환점이 되기를 비손합니다.
예....그럴께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2탄 올릴께요.
연수보고서까지 작성하시느라 수고가 많으신 차차로님 안주 하지 않으시고 더욱 노력하시는 모습에 존경을 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