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日報文明九(西紀 2024年 3 月 11 日 月曜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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檀紀 4358年 음력 2月 2 日
西紀 2024年 3 月 11 日 月曜日
🔵 호주 교민들, "이종섭 오지마!" 외쳐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에서 열린 촛불행동 지부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들의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 임명 반대 집회.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수사 외압의 핵심 피의자 중 하나로 꼽힌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를 향해 호주 현지 교민들도 강한 거부감을 표출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보성향 교민 단체인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 50여 명이 지난 9일 호주 시드니의 평화의 소녀상 앞에서 집회를 열며 이종섭 대사 부임 반대를 외치고 나섰다.
이 날 집회에서 시드니 촛불행동 회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호주 교민인 한준희 목사는 “범죄 피의자 이종섭까지 호주대사로 온다니 호주에 사는 재외 동포로서 이 참담한 심정을 말로 표현할 길이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어처구니 없는 윤석열의 피의자 도피 지시 때문에 멀쩡하게 외교 업무수행 잘 하고 있던 김완중 대사는 불과 13개월만에 본국으로 소환됐다”고 하며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호주대사 임명을 철회할 것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쳤다.
교민들은 해병대 故 채수근 상병 사망사건 관련 수사 외압 의혹들을 일일이 설명하며 특검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먼저 밝힐 것을 요구했다.
한편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은 호주대사 임명 당시 이미 출국금지 신분이었다는 것이 MBC 단독 보도를 통해 알려져 큰 논란이 된 바 있었다.
이후 법무부는 출국금지 심의를 거쳐 수사에 협조하기로
약속했다는 이유로 이종섭 대사의 출국금지를 해제했다.
그리고 10일 저녁 호주로 출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더불어민주당과 조국혁신당 모두 이종섭 대사 출국 저지에 나섰다.
먼저 조국혁신당의 신장식 대변인과 차규근 반검찰 특권 카르텔 특별위원회 위원장은 가장 먼저 인천국제공항 출국장을 찾아 이종섭 신임 호주대사 출국에 항의하는 팻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신장식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대한민국 대통령실이 조폭 영화의 한 장면을 연출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하며 “조용해질 때까지 너는 좀 밖에 나가 있어야 되겠다고 이야기하는 조폭 두목의 대사가 들리는 듯하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또 신 대변인은 “대통령실에 수사 외압 의혹의 핵심 참고인이자 피의자인 이종섭 전 장관을 호주로 보내서 무엇을 덮고자 하는 것인지 모르겠다”는 식의 말을 덧붙이며 대통령실이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로 보내 사건의 진상을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또한 홍익표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참석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 수사외압 범인 도피, 범죄 은폐 저지 긴급 행동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더불어민주당 강선우 대변인 또한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에서 핵심 피의자가 출국한 전례가 있느냐?”고 질타하며 “이 전 장관이 가야할 곳은 호주가 아니라 공수처”라고 받아쳤다.
또 강 대변인은 “결국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이종섭 전 장관을 빼돌리려는 시도는 순직 해병 수사 외압의 실체가 바로 VIP임을 시인하는 꼴”이라고 비판했다.
🔵 어렵게 들어갔는데... 5년 이하 젊은 공무원 퇴직 계속 늘었다.
지난해 1만 3566명... 2019년 6500명, 2020년 9009명, 2021년 1만426명, 2022년
1만3032명으로 계속 증가. 가장 큰 이유는 ‘낮은 보수’(74.1%, 복수 응답).
🔵 올라도 너무 오른 사과
2월 기준 지난해 대비 71.0% 급등.
올 수확기까지 고가격 계속 될 듯.
이상기후 병해 등으로 생산량 30% 감소.
사과는 병해충 유입 방지를 이유로 수입도 금지된 8개 품목 중 하나로 다음 수확 철까지는 ‘금값’ 계속 돨 것 전망이다
🔵 말로만 미세먼지 공동연구... 중국에 주도권 뺏겼다?
한중 환경학자들, 지난달 말 한중 미세먼지 공동연구 프로젝트 ‘청천(晴天) 계획’ 베이징 실무 회동. 협의 내용 보니 계획수립, 성과정리, 측정센서 다 中 담당.
한국은 현지에 실험실도 없었다.
🔵 한-중 미세먼지
▷ 2016년 국립환경과학원과 미 항공우주국(NASA)이 공동 연구, 국내 초미세먼지의 절반가량이 외국에서 들어왔고, 이 중 다수가 중국 유입이라는 사실 밝혀.
▷ 2018년 한·중·일 공동연구를 했지만 중국 측이 여러 내용을 빼야 한다며 반대해 공개 불발
▷ 2019년에야 한·중·일 공동연구 요약보고서가 발표됐는데, 중국의 대기오염 물질이 한국에 끼치는 영향은 평균 32%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 하나은행 임영웅 모델 효과, 기대 이상
임영웅 광고모델 12일 만에 '자산관리의 영웅은 하나'라는 영상은 조회 수 769만회 넘어.
은행의 주 고객층이자, 임영웅의 주요 팬층인 중·장년층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시너지가 상상 이상이라는 후문이다.
🔵 ’캐즘‘(chasm)에 빠진 전기차 산업?
지난해 국내 전기차 판매는 16만 7214대로, 2022년 대비 4.3% 줄어.
캐즘은 새롭게 개발된 제품이나 서비스가 대중에게 받아들여지기 전까지 겪는 침체기를 의미한다.
🔵 일주일씩 앞당겨지는 벚꽃축제
지난해 이른 개화로 실기한 각 지자체들 축제 앞당겨.
서울기준
▷여의도 벚꽃축제’ 3.27~31 (지난해 4.4~9),
▷송파구 호수벚꽃축제 3.27~31 (4.5~9)...
▷진해 군항제는 지난해보다 2일 앞당긴 3.23일부터열린다.
🔵 ‘도토리묵’ 가끔 SNS상에 ‘한국인만 먹는 음식’이란 눈길 가는 제목을 단 포스팅이 올라오는데, 주로 ▷콩나물 ▷참외 ▷골뱅이 ▷도토리묵이 등장 한다.
도토리는 설치류와 이베리코 흑돼지, 그리고 한국인만 먹는다는 농이 나올 정도다.
80%쯤 맞는 말이긴 하다.
과거 중국에서 흉년일 때 밀에 도토리 전분을 섞어 먹었다는 기록이 남아있으며, 지금도 일본의 일부 지방에선 도토리를 묵으로 만들어 먹긴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