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으로 귀농 5년차인 아직 초짜 농군입니다.
귀농후 2년간 집을 짓고 3년차에 처음부터 자연농법으로 밭농사를 시작했으니 자연농 3년째입니다.
아직도 시행착오 진행 중이며 올해 수확량이 가장 저조합니다.
기장의 경우 약 1300제곱미터(400평)을 파종하여 탈곡해 보니 82kg를 손에 쥘 수 있었죠.
밭이 자연으로 돌아가고 있는 과정이기에 내년은 좀더 나은 결실을 맺을꺼라 믿으며
꾿꾿하게 자연농 고집하렵니다!
아래는 기장 파종부터 수확까지 일지입니다.
2015.5.25 기장 직파 - 지속된 가뭄으로 애를 태움
▲ 2015.7.6 어렵사리 올라온 기장이 피와 뒤섞여 분간이 어려울 정도 ㅜㅜ
▼ 피와 기장을 솜털 유무로 구분하여 가위로 하나하나 피를 잘라내었습니다.
▲2015.8.27 기장이 빗자루수수와 남풍찰수수옆에서 이삭을 패고 있는 중입니다.
▲▼2015.10.2 명아주, 피, 바랭이 등과 어울려 자란 기장 수확 중
▼2015.10.4 자연건조한 기장을 8살 아들의 조막손 도움 받아 탈곡하였습니다.
이상 초보농군 기장 재배 일기였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마미 오늘 택배로 보냈습니다
따로 넣은 것은 남품찰수수가 5%혼재되어 있을겁니다 밥에 넣어 드시거나 보리차처럼 우려서 드세요~
@숲이랑(단양) 전번이 없어 받는이도 제 핸펀 기재했습니다^^;
같은 뜻을 가진 분을 만나니 반갑습니다~^^
저희집도 자연농법만을 고집하고 있는 초보랍니다.
잡곡은 짓지 않지만 모든 것이 자연 그대로의 조건에서 기르지요.
그러니 수확도 형편없구요.ㅎㅎ
그래도 꿋꿋하게 지켜 나가렵니다.
숲이랑님께도 파이팅을 외쳐 드립니다~^^
동지를 만나니 저도 더 없이 반갑습니다
멀지 않으면 왕래도 좋을 듯해요
여긴 충북 단양이어요
어디 계셔요?
@숲이랑(단양) 애궁~
그러면 좋을텐데 너무 거리가 멀군요.
녹차로 유명한 전남 보성이랍니다.
대도시에 살다가 귀농한 지 1년 6개월이 되어 갑니다.ㅎㅎ
고생 하셨습니다
고맙습니다~
수고하셨읍니다~~^^~~
저는기장이 뭔가했내요!!!
전라도 에선 쭈시 라고하는디~~~
쭈시!
전라도말 참 매력적이어요^^
참고로 쭈시는 수수이고요
기장은 예전엔 새들이 먹이로 많이 거래되었지요
조(전라도말:서숙)와 비슷한 노란색으로 알이 쭈시보다는 아주작고
서숙(조)와 같은 굵기입니다
기장쌀 10키로 얼마예요~~?
빗자루수수~(매수수)는
얼마예요 (찰수수아님)
아직 판매회원이 아닌지라
답변 못드리는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말수고하시네요. 자연농법은 인간승리라 생각합니다.
자연농법을 알아주셔서 힘이 납니다^^ 기다림의 시간이 긴편이어서 귀농인 중심으로 서서히 확산 중이죠.
차타고님도 언젠가 동참하실꺼죠?^^
@숲이랑(단양) 국산당근입니다.
숲이랑(단양님) 반갑습니다. 해발이 높은곳 보니 두산? 같기도 하구요 ㅋ
제고향이 가대리라는 곳입니다. 어상천에서 중학교를 다녔구요...
뵐때까지 힘차게 응원드립니다~~~ 8살아드님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