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이 오면
그대, 9월이 오면
9월의 강가에 나가
강물이 여물어 가는 소리를 듣는지요
뒤따르는 강물이
앞서가는 강물에게
가만히 등을 토닥이며 밀어주면
앞서가는 강물이 알았다는 듯
한번 더 몸을 뒤척이며
물결로 출렁 걸음을 옮기는 것을
그때 강둑 위로
지아비가 끌고 지어미가 미는 손수레가
저무는 인간의 마을을 향해 가는 것을
그대
9월의 강가에서 생각하는지요
강물이 저희끼리만 속삭이며
바다로 가는 것이 아니라
젖은 손이 닿는 곳마다
골고루 숨결을 나누어 주는 것을
그리하여 들꽃들이 피어나
가을이 아름다워지고
우리 사랑도 강물처럼 익어가는 것을
사랑이란 어찌 둘만의 사랑이겠는지요
그대가 바라보는 강물이
9월 들판을 금빛으로 만들고 가듯이
사람이 사는 마을에서
사람과 더불어 몸을 부비며
우리도 모르는 남에게 남겨줄
그 무엇이 되어야 하는 것을
우리가 따뜻한 피로 흐르는 강물이 되어
세상을 적셔야 하는 것을
-안도현-
이 맘 때쯤이면
꽃향기 찾아들 듯 그리움이 찾아든다.
그날에 만난 친구와
사랑을 했었고, 하나가 되었고
들판의 꽃길에도 마음을 잃어가며
사랑을 나눴기 때문
이유가 없었다
그냥,,좋았다
함께이기에 더욱 좋았다
아낌없이 다 주어도 모자랐고
시도 때도 없이 보고픈
그 시절 그렇게 만난 사람이
먼 길,,,
외롭지 않게 함께 가자고
서로 다듬어 주고, 토닥여주고
내 손 꼭 붙잡고 있는 그 사람
이 때쯤이 되면
내 앞에 있어도
그 날의 사랑으로 그리움이 찾아든다.
그 그리움 속에는 온통 행복이 자리하고 있음을..
첫댓글 ㅎㅎ후밀리따스님안녕하세요 ~9월 온 지 좀 됐어요ㅎㅎㅎ그치요사랑이 둘만의 사랑은 아니죠다같이 어우러져 행복한 세상을만들어야지요ㅎㅎ 안도현님의 멋진 글잘 감상하고 갑니다좋은 꿈 꾸세요 ~
9월의 인사가 늦었습니다벌써,,중반을 지나고 있는데,,ㅎㅎ아직은 가을기분이 덜한 탓인지변한것은 가을바람이 조금 달라진 것,,,연일 비가 내린탓에맑은 하늘은 구경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요가을길,,이제 펼쳐지겠죠~!좋은 계절에이븐 추억 만들어 가세요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9월도 어느덧 중순이네요.지금쯤 꿈나라에서 고운 잠을 이루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좋은 글 잘 읽고 쉬어 갑니다요.편안히 쉬세요.감사합니다. 따스님
가을이 왔다고마음이 많이 설래였는데,,ㅎㅎ어느새9월 중순입니다다시금,,가을이 왔다고9월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내 마음이 행복해라고,,ㅎㅎ가을길,,즐거움 담아서이쁜 추억으로 포장하세요늘 건강 챙기시구요
게곡물에 발담거든 그시절이 언제였든가 파문도 없는 강가에서 물수제비 떠던시절 옷입은채 미끄러져 물에 빠져 친구들 앞에 창피한적 있어나요 지난날 이야기 올망졸망 끄내보는 오늘아침 소리없이 가을비가 어제 오후부터 내리고 있으도 반갑지도 않은비 부산의 하늘 아래가 찜질방이 되버린 그때를 그순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가을인걸요
연이틀,,비가 내려마음조차 굽굽해지는 것 같아요휴일날,,모처럼 화창한 하루를 만났습니다행복을 담아가고파음악과 더불어 강가를 걸었는데햇살이 너무 따가워,,30분도 못 걷고 돌아왔네요가을길에 만나는 모든것이이쁘기도 하고사랑스럽기도 합니다좋은 계절,,,행복으로 채우시고늘 건강 조심하세요
따스님...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예요.사랑을 꺼내어 고운 단풍물을 들이고 끝없는 그리움과 행복에 젖게 하지요.주말이면 그 사랑을 파란 하늘에 맘껏 펼쳐보고 누려보고 싶어서 병이나구요...행복한 가을안에 머물고 싶은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묘..충분히 이쁜 계절입니다망부터 말랑말랑해지니마음이 절로 밖으로 튀어나갑니다 ㅎㅎㅎ휴일 잘 보내고 있는지요?오랜만에,,,가을 하늘을 본 것 같아요연일 구름에 덮혀심술을 부리더만,,,,저녁이 되니어느새,,구름이 또,,자리를 차지하고휴일 편히 쉬시고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좋은글 감사히 잘읽고 갑니다 즐겁고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모처럼 맑은 휴일입니다애써,,,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가을맞이 한 탓에살짝,,,가을속에 감기가 찾아왔어요머리도 찌끈거리고바람도 서늘하니마음처럼 몸이 따라가지 못해좀,,속상해지네요건강 조심하세요
좋은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 보내세요
모처럼 맑은 휴일입니다애써,,,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가을맞이를 몸으로 한 탓에...살짝,,,가을속에 감기가 찾아왔어요곰작 않고 있어요건강 조심하세요
가을의 풍요로움으로 아침을 열어갑니다!항상 좋은 글 주심에 감사드립니다!오늘도 모두들 기쁨으로 가득하십시오!그리고 행복하십시오^*^
좋은글 고맙습니다금요일 행복한 하루 되세요
님에 고운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멋진 날 되시고,행복한 웃음 많이 웃으세요!
가을엔,,어떤 표현을 해도모두가 시가 되고시인이 되는 것 같아요계절을 향해마음이 열려있는 탓이겟죠이쁜 계절입니다마음따라좋은 결실 채워가세요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좋은친구랑 가을을 맞고싶네여ㅎㅎ
사랑 합니다
좋은글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늘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좋은글 감사합니다 건강하시고 행복 하세요
좋은글 즐감 쉬어갑니다~~~^^8
감사합니다 행복가득한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가을비가촉촉히 내리네요.행복은 비를 타고,내려 온다고합니다.오늘도 많이 많이 행복 하세요~^^
좋은글 잘보고 갑니다즐거운 하루되세요^^~
감사합니다.
후닐리따스님!9월이 오면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월초인가 했는데 벌써 중반을 넘긴 날입니다.따스님의 훈훈한 정에 울향기님들 넘 좋아들 하는군요.9월엔 백로와 추분이란 절기가 있으니 가을도 깊어지겠죠.추석명절 풍요롭게 보내시며 정든 지인님과 친지님들의행복한 만남의 명절되시길 바랍니다.좋은 글 함께한 님에 감사합니다.가을 냄새 흠뻑한 아침 좋은 산책기분으로오늘도 심플한 웃음 가득한 시간되세요!!!
가을향기는어디에서 제일 진하게맡아 질까요?마음이 열려있으면어디에서건,,,가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우리네 마음이 닫혀 있다면,,이 계쩔이 아무 의미 없이그냥,,,지나갈 것 같아요명절을 한주간 앞두고마음이 분주한 마음엔,,,어쩌면,,고달픔이 오기도 하고그렇게 9월을 훌쩍 보내는 것 같아아쉬움에 서러운 마음도 있을 것 같아요매순간,,,하루하루를 알차게잘,,,채워갈 수 있도록 힘것,,,노력해요늘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철 아닌 비가 연 이틀이나 내리더니 가을이 더 깊어졌 습니다길 은행 알들이 떨어져 뒹굽니다가을이 내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이 가을엔 시같이 아름다운 일들로 채워지길 바랍니다
그렇죠~!이곳도연이틀,,비가 내려마음조차 굽굽해지는 것 같아요휴일날,,모처럼 화창한 하루를 만났습니다행복을 담아가고파음악과 더불어 강가를 걸었는데햇살이 너무 따가워,,30분도 못 걷고 돌아왔네요가을길에 만나는 모든것이이쁘기도 하고사랑스럽기도 합니다좋은 계절,,,행복으로 채우시고늘 건강 조심하세요
좋은글 감사 합니다
좋은글 고맙습니다...
첫댓글 ㅎㅎ
후밀리따스님
안녕하세요 ~
9월 온 지
좀 됐어요
ㅎㅎㅎ
그치요
사랑이 둘만의 사랑은 아니죠
다같이 어우러져 행복한 세상을
만들어야지요
ㅎㅎ 안도현님의 멋진 글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꿈 꾸세요 ~
9월의 인사가 늦었습니다
벌써,,중반을 지나고 있는데,,ㅎㅎ
아직은 가을기분이 덜한 탓인지
변한것은 가을바람이 조금 달라진 것,,,
연일 비가 내린탓에
맑은 하늘은 구경도 제대로 못한 것 같아요
가을길,,이제 펼쳐지겠죠~!
좋은 계절에
이븐 추억 만들어 가세요
감사드려요
안녕하세요.
9월도 어느덧 중순이네요.
지금쯤 꿈나라에서 고운 잠을 이루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좋은 글 잘 읽고 쉬어 갑니다요.
편안히 쉬세요.
감사합니다. 따스님
가을이 왔다고
마음이 많이 설래였는데,,ㅎㅎ
어느새
9월 중순입니다
다시금,,
가을이 왔다고
9월의 노래를 부르고 싶었어요
내 마음이 행복해라고,,ㅎㅎ
가을길,,
즐거움 담아서
이쁜 추억으로 포장하세요
늘 건강 챙기시구요
게곡물에 발담거든 그시절이 언제였든가 파문도 없는 강가에서
물수제비 떠던시절 옷입은채 미끄러져 물에 빠져 친구들 앞에 창피한적 있어나요
지난날 이야기 올망졸망 끄내보는 오늘아침 소리없이 가을비가 어제 오후부터
내리고 있으도 반갑지도 않은비 부산의 하늘 아래가 찜질방이 되버린 그때를 그순간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감사한 가을인걸요
연이틀,,
비가 내려
마음조차 굽굽해지는 것 같아요
휴일날,,
모처럼 화창한 하루를 만났습니다
행복을 담아가고파
음악과 더불어 강가를 걸었는데
햇살이 너무 따가워,,
30분도 못 걷고 돌아왔네요
가을길에 만나는 모든것이
이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좋은 계절,,,
행복으로 채우시고
늘 건강 조심하세요
따스님...
가을은 아름다운 계절이예요.
사랑을 꺼내어 고운 단풍물을 들이고 끝없는 그리움과 행복에 젖게 하지요.
주말이면 그 사랑을 파란 하늘에 맘껏 펼쳐보고 누려보고 싶어서 병이나구요...
행복한 가을안에 머물고 싶은 아침입니다. 고맙습니다^^
그러묘..
충분히 이쁜 계절입니다
망부터 말랑말랑해지니
마음이 절로 밖으로 튀어나갑니다 ㅎㅎㅎ
휴일 잘 보내고 있는지요?
오랜만에,,,가을 하늘을 본 것 같아요
연일 구름에 덮혀
심술을 부리더만,,,,
저녁이 되니
어느새,,구름이 또,,자리를 차지하고
휴일 편히 쉬시고
하루 마무리 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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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은 휴일입니다
애써,,,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가을맞이 한 탓에
살짝,,,가을속에 감기가 찾아왔어요
머리도 찌끈거리고
바람도 서늘하니
마음처럼 몸이 따라가지 못해
좀,,속상해지네요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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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써,,,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가을맞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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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가을속에
감기가 찾아왔어요
곰작 않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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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의 풍요로움으로 아침을 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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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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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분도 못 걷고 돌아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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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처럼 맑은 휴일입니다
애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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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가을속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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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날 되시고,행복한 웃음 많이 웃으세요!
가을엔,,
어떤 표현을 해도
모두가 시가 되고
시인이 되는 것 같아요
계절을 향해
마음이 열려있는 탓이겟죠
이쁜 계절입니다
마음따라
좋은 결실 채워가세요
가을비가 내리는 아침입니다
좋은친구랑 가을을 맞고
싶네여ㅎㅎ
모처럼 맑은 휴일입니다
애써,,,
밖으로 나가고 싶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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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 많이 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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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려
마음조차 굽굽해지는 것 같아요
휴일날,,
모처럼 화창한 하루를 만났습니다
행복을 담아가고파
음악과 더불어 강가를 걸었는데
햇살이 너무 따가워,,
30분도 못 걷고 돌아왔네요
가을길에 만나는 모든것이
이쁘기도 하고
사랑스럽기도 합니다
좋은 계절,,,
행복으로 채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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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을 향해
마음이 열려있는 탓이겟죠
이쁜 계절입니다
마음따라
좋은 결실 채워가세요
후닐리따스님!
9월이 오면 좋은 글 잘 보구 갑니다.
월초인가 했는데 벌써 중반을 넘긴 날입니다.
따스님의 훈훈한 정에 울향기님들 넘 좋아들 하는군요.
9월엔 백로와 추분이란 절기가 있으니 가을도 깊어지겠죠.
추석명절 풍요롭게 보내시며 정든 지인님과 친지님들의
행복한 만남의 명절되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함께한 님에 감사합니다.
가을 냄새 흠뻑한 아침 좋은 산책기분으로
오늘도 심플한 웃음 가득한 시간되세요!!!
가을향기는
어디에서 제일 진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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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열려있으면
어디에서건,,,가을을 만날 수 있을 것 같은데
우리네 마음이 닫혀 있다면,,
이 계쩔이 아무 의미 없이
그냥,,,지나갈 것 같아요
명절을 한주간 앞두고
마음이 분주한 마음엔,,,
어쩌면,,고달픔이 오기도 하고
그렇게 9월을 훌쩍 보내는 것 같아
아쉬움에 서러운 마음도 있을 것 같아요
매순간,,,
하루하루를 알차게
잘,,,채워갈 수 있도록 힘것,,,노력해요
늘 감사드려요
아름다운 글, 잘 읽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가을엔,,
어떤 표현을 해도
모두가 시가 되고
시인이 되는 것 같아요
계절을 향해
마음이 열려있는 탓이겟죠
이쁜 계절입니다
마음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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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 아닌 비가 연 이틀이나 내리더니 가을이 더 깊어졌 습니다
길 은행 알들이 떨어져 뒹굽니다
가을이 내 곁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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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죠~!
이곳도
연이틀,,
비가 내려
마음조차 굽굽해지는 것 같아요
휴일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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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과 더불어 강가를 걸었는데
햇살이 너무 따가워,,
30분도 못 걷고 돌아왔네요
가을길에 만나는 모든것이
이쁘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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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으로 채우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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