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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9일차, 이제 내일이면 여행을 마치게 되네요.
저는 여행 일정의 절반을 넘어가면 그때부터 기분이 좀 우울해지기 시작해요...^^;;
오늘은 라스페치아에서 르네상스의 꽃 피렌체로 이동합니다.
15세기 르네상스시대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줄곧 낭만의 도시라는 타이틀을 유지하고 있는
피렌체입니다. 이 도시만을 여러 차례 찾는 매니아가 있을 정도로 끌림이 있는 도시지요.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사랑을 약속했던 베키오의 다리부터 영화 ‘냉정과 열정사이’,
그리고 탕웨이가 주연했던 ‘온리 유’의 배경이 됐던 두오모와 시뇨리아광장을 거쳐
미켈란젤로 언덕까지 피렌체를 걸어봅니다.
아, 오늘도 과일 때문에 절식은 실패~^^
여행 중 들린 호텔 중에서 곰님이 제일 마음에 든다던 이 호텔...?
이유는 단 하나, 테라스에 준비된 테이블과 의자, 그리고 재떨이....
흡연 권리를 존중해 주기 때문이라네요..^^;;
출발 준비 끝~
정원이 치자나무로 장식된 곳은 처음이라.
라스페치아 호텔 주변은 현대 도심으로 아주 심플했어요.
우리 전용버스는 벤츠 미니에요~
눈 익은 두오모의 돔이 보이기 시작하는걸 보니 피렌체에 도착했네요.
▶르네상스의 꽃 피렌체 (Firenze)
‘꽃의 도시’라고 불리는 피렌체는 이탈리아어인 ‘Fiore’가 ‘꽃’이라는 뜻인 어원적인 이유도 있지만
이 도시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의 문장이 바로 ‘백합꽃’이기도 했기 때문입니다.
피렌체는 14~15세기 이탈리아 르네상스의 중심지로 미켈란젤로, 지오토, 레오나르도 다 빈치 등
유명 예술가들의 걸작이 도시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피렌체는 기초를 닦을 때부터 상공업자가 중심이 되었고, 정치적, 혹은 귀족의 세력보다는 부를
가지고 있던 세력들이 득세를 하게 되고, 이들은 그들의 정치적인 입장을 화려한 예술을 통해 드러내려고 했습니다.
대표적인 가문이 바로 금융업의 ‘메디치 가문’이었는데 메디치 가문을 빼고 피렌체를 말할 수 없을 정도랍니다.
이 메디치 가문의 코지모가 본격적인 권력을 잡게 되는 1434년부터 피렌체의 문화는 급격하게
발전했으나 1500년대에 들어서면서 페스트 등의 영향으로 갑자기 중소 도시로 몰락하게 됩니다.
피렌체는 르네상스의 발흥지로 그 의미가 큰 도시입니다. 따라서 로마(정치), 밀라노(경제), 피렌체(예술)로
이탈리아를 설명할 때도 빠지지 않는 곳이며, 현재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의미가 큰 도시입니다.
가이드가 관광환경세 지불하러 간 동안 단풍하고 놀기~
다시 차량으로 미켈란젤로 언덕으로.
피렌체 - 미켈란젤로 언덕
먼저 청동으로 만든 다비드상입니다.
오리지날은 이따 갈 시뇨리아 광장에서 만날 겁니다.(가서 보니 거기도 복제품 ^^::)
와우~~
피렌체 시내가 한 눈에~~
왼쪽이 유명한 베키오다리입니다.
잠시 후에 갈거지만,,, 당겨 봅니다.
우선 전경 좀 담아 놓구요~~
더 확대된 전경은 쿠폴라에 올라가서 볼거에요~
요기~ 왼쪽에서 엄청 큰 목소리로 손님들 인증샷 담아주던 여자 가이드 생각나시죠?..ㅎ
그 분들 피해 우리 팀도 요 구도로 담아 봅니다.^^
청산님, 구름꽃님
다해님, 월출님.
은정할머님
은정양.
지란지교님
곰아저씨.
꼬꼬마님.
토지님.
어, 누가 빠지신거 같은데.....유수님, 쥬디님이 안계시네요.^^
제가 보고 싶었던 풍광 중 하나가 여기 미켈란젤로 언덕의 야경이였어요.
언제 또 기회가 있겠지요...^^
두오모와 종탑을 지나 시뇨리아 광장으로 이동합니다.
피렌체 - 시뇨리아 광장
베키오 궁전입니다.
시뇨리아 광장은 메디치 가문이 살고 있던 베키오 궁전과 함께 융성한 곳으로 지금도 시청사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메디치 가문
죠반니 디 비치 메디치는 은행가였으며, 그의 아들 코지모는 정치적으로 수완이 좋아 완전히 권력을
장악했으며 로렌초는 많은 지식인들을 돌봐 주었습니다. 이 집안에서 두 명의 교황이 선출되기도
하여 레오네 10세와 클레멘스 7세가 메디치 가문의 사람들이었으니 이 가문의 힘을 느낄 수 있습니다.
▶시뇨리아 광장
피렌체의 가장 중심이 되는 시뇨리아 광장은 예전이나 지금이나 피렌체 정치의 중심이 되는 광장입니다.
공화정 시대에 피렌체 시민들은 이 광장에 모여 토론을 하고, 거수 투표도 하면서 공공 모임에 참여하였습니다.
광장 중앙에는 '넵튠의 분수', '코시모 1세 동상', '다비드상' , 옥외미술관 등이 세워져 있고
주변에는 우피치 미술관, 베키오 다리 등이 있습니다.
이 동상의 주인인 '코시모 데 메디치의 기마상'은 피렌체의 영광을 만들기 시작한 메디치가문의 인물입니다.
미켈란젤로의〈다비드상〉의 복제품이 세워져 있습니다.
원래 이곳에 있던 원본은 현재 아카데미아 미술관으로 옮겨져 보관되고 있답니다.
미켈란젤로의〈다비드상> - 반디넬리의<헬라클레스와 카쿠스> - 첼리니의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모조품)
르네상스 시대 유명 예술인들의 조각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옥외 미술관 '로지아 데이 란치' 입니다.
회랑형 강당으로 주로 코시모 1세를 보호하던 독일 용병으로 구성된 경호 부대들이 주둔하던 곳입니다.
왼쪽 청동 조각은 첼리니의 메두사의 머리를 들고 있는 페르세우스 상이고,
맨 오른쪽은 '사비나 여인의 능욕' 조각상입니다.
넵튠의 분수인데 공사중이였습니다.
청동으로 된 둥근 바닥돌이 깔려 있는 곳은 사보나롤라가 화형에 처해진 장소입니다.
사보나롤라는 도미니크회의 수도자이며, 종교 개혁에 앞장섰기 때문에 반감을 사서 다른 도미니크회
성직자 2명과 함께 화형에 처해졌대요.
피렌체 - 단테 기념관
단테는 정치적인 이유로 피렌체에서 쫓겨나 지금 그의 시신은 라벤나에 묻혀 있다고 합니다.
피렌체는 단테 사후에 그의 시신을 인도 받으려고 했으나, 그의 가묘 만이 산타 크로체 성당에서 기다리고 있을 뿐입니다.
단테는 자신의 흉상을 남겼기 때문에 조각 등에 그려진 얼굴은 실물이라고 합니다.
밖에서 외관만 보고...
어느 예술가가 피렌체 곳곳에 단테를 소재로 이렇게 작품을 만들어 놓았대요.
제가 찍으려는 말안장 고리를 먼저 찜~하셨네요.
건물 벽돌이 다양하고 멋스러워 모아 보았습니다.
잠시 점심을 먹고 관광을 계속합니다.
산타 크로체 성당을 몇 번 왔다갔다했습니다.
피렌체 - 점심을 기다리며
테이블 세팅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이 자연스러워 연속으로 몇 컷 담아 보았습니다.^^
은정이 할머니들한테 삥~ 뜯기고 있나?~~^^;;
돌길을 오가는 수천만의 사람들....
전쟁에서 승리한 로마군병들이 밟으며 당당히 걸어왔을 길...
그런저런 잡생각을 하며 길거리에 널브러져 앉아 있는 나...^^
점심 주메뉴는 송로버섯 스파게티....
이곳에서는 송로버섯을 최고로 친다고 하네요. 향기롭습니다.
파스타, 피자 등이 나오면 은정이의 실력을 보는 식사시간입니다.
야채는 입도 안대는데 이런 음식은 정말 좋아하더군요.^^
덕분에 야채는 내 차지~~^^
여기도 송로버섯 향이 가미된거 같던데요...?
다시 관광하러~
산타 크로체 성당.
벽면에 이런 낙서도 재미있더군요.
문고리, 말안장 고리, 우체통...?
여기가 GUCCI 본사래요.
다시 시뇨리아 광장에서...
베키오 궁전을 지나...
행위예술가도 보이고....
우피치 미술관 앞으로...
내부관람은 시간이 너무 빠듯해 외관의 조각상 설명을 들으며 아쉽지만 패쓰~
우피치 박물관은 세계 최고의 르네상스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으며 질이나 양적으로 세계 제일 미술관입니다.
이 갤러리 안에는 르네상스 시기의 그림과 조각들이 가득합니다. 이때부터 메디치 가문에서는
미술품들을 사 모았고 1737년 일반에게 공개되었습니다.
GIOTTO의 조각상으로 평면 화면에 입체감과 실제감을 표현하는 기법을 창시하여 미술사에
새로운 장을 연 미술가로 평가되는 피렌체 출신의 화가입니다.
왼쪽부터 레오나르도 다 빈치는 ... 스케치북을 상징물로 들고 있고,
미켈란젤로는 ... 조각가답게 정과 조각칼을,
단테는 ... 책과 ?,
갈릴레오는 ... 두루마리,
피에르 안토니오는 ...식물학자로 버섯의 포자를 발견하였다네요.
피렌체 - 베키오 다리
베키오 다리는 피렌체에서 가장 오래된 다리로 아르노강 위에 놓인 중세시대 다리입니다.
베키오 다리는 오래된 다리라는 뜻으로, 제2차 세계 대전 중 유일하게 파괴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다리 위에 가게로 쓰이는 건물이 만들어져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원래 푸줏간이 들어섰으나
늘 냄새가 고약해 궁전이 가까이 있었기 때문에 페르디난도 1세는 기존 상점들을 철거하고
궁전 주변에 어울릴만한 보석상을 들어서게 해 지금은 보석상, 미술품 거래상과 선물 판매소가 들어서 있습니다.
이 아치문에 무슨 비밀문이 있다고 들었는데....?
다리 위 흉상은 피렌체에서 가장 유명한 금 세공인인 벤베누토 첼리니입니다.
이 다리에서 바라보는 아르노 강의 풍경이 아름다운 데다가,
세기의 연인인 단테와 베아트리체가 만난 곳이기 때문에 더욱 낭만적인 장소로 유명합니다.
다리 주변은 거의 보석상.
명품 거리.
단풍잎 수공예품인데 ...오른쪽 위에 보니 저 작은 잎사귀 하나가 90유로~~헐~ 아님 세트가격?
오늘 숙소인 펜션 펜디니 앞으로 지금부터는 쿠폴라 예약시간까지 1시간 반 동안 자유시간입니다.
피렌체는 가죽제품으로 유명합니다.
뭐 살거 없나 기웃거리다 내년 달력 하나 사고 카페에서 에스프레소 한 잔.
유수님, 쥬디님 멀리 못 가셨군요..ㅎㅎ
피렌체 - 두오오 (성모마리아 대성당)
통합 티켓 수령~
피렌체를 한 장에 담아 봅니다.
왼쪽으로 부터... 산 조반니 세례당 - 두오모 - 두오모 쿠폴라 - 지오토의 종탑 입니다.
피렌체 - 지오토 Giotto 의 종탑
두오모 바로 옆에 있는 이 종루는 화가이자 이탈리아 초기 르네상스를 이끈 인물인 지오토가 설계한
것으로 1334년 처음 건축을 시작해, 지오토가 죽은 지 22년이 지난 1359년 완공되었습니다.
높이 82m의 이 탑은 디자인과 색채의 조화, 그리고 조각된 섬세한 부조까지 두오모와 함께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414개의 계단을 오르면 종루의 정상에 오르게 되는데, 두오모와 함께
피렌체 전경이 한눈에 들어오며, 두오모의 돔 전망대보다 한적하기 때문에 인기가 높다고 합니다.
두오모 쿠폴라 또는 종탑 중 우리팀은 쿠폴라 선택해 올랐습니다.
피렌체 - 산 조반니 세례당
산 조반니 세례당에 있는 3개의 청동문 중 두오모와 마주하고 있는 진짜 황금으로 만든 동문인데
'천국의 문' 으로 세계에서 젤루 비싼 문이래요.
저기 들어간 황금으로 살수 있는게 여의도 정도라 했던가요?....
미켈란젤로가 '이 문은 천국의 문 앞에 서 있는 것이 옳다'라고 말할정도로 격찬한
기베르티가 약 30년에 걸쳐서 만든 작품으로 이것은 모조품이고, 진품은 두오모 박물관에 있습니다.
이 청동문은 구약성경 내용 중 10개의 장면을 묘사했다고 해요.
산 조반니 세례당으로 들어가 봅니다. 성 조반니에게 받쳐진 건물로 세례 요한의 이탈리아 이름입니다.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과 조토의 종탑보다 약100년 전에 세워졌답니다.
이곳에서 단테가 세례를 받았다는군요.
세례당의 비잔틴 양식으로 된 모자이크 천장입니다.
마침 한 줄기 빛이 예수님을 비추고 있어 더 신비했습니다.
예수와 요한의 일생, 창세기 등의 내용이 그려져 있습니다.
위에는 천국의 모습이...
아래에는 지옥 모습이 그려져 있는데 자신이 보니 저승사자가 사람을 먹고 있는 모습,
착하게 살아야겠어요...ㅎ
피렌체의 두오모 산타마리아 델 피오레)와 쿠폴라(Copola)
피렌체를 대표하는 대성당 '두오모' 입니다.
피렌체에서는 '꽃의 성모사원'이라고 합니다.
두오모는 피렌체에서 가장 높이가 큰 건축물이자, 유럽에서는 네 번째로 큰 성당입니다.
특히, 하얀색, 핑크색, 녹색의 대리석이 기하학 무늬를 이루고 있는 아름다운 외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쿠폴라를 오르기 위해 이동합니다.
피렌체 - 두오모 쿠폴라 (Copola)
두오모의 쿠폴라에 오르기 위해 예약 시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여행 몇주 전 사전 예약을 추천할 정도로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매진이 되어 못 들어간다는군요.
쿠폴라(Copola)는 작은 건물의 돔과 같은 양식의 둥근 천장을 뜻합니다.
피렌체의 두오모 쿠폴라는 피렌체의 대표 건축가인 브루넬레스키가 설계한 거대한 돔입니다.
로마의 판테온 건축기법을 배워서 만든 건축물인데, 아무런 철근이나 콘크리트의 도움 없이
3만 7천 톤이나 되는 무게에 지지대가 없는 거대한 반구형 지붕을 벽돌만으로 돔을 쌓아 올렸습니다.
돔의 내부에는 <최후의 심판〉이 그려져 있으며, 성당 지하에는 쿠폴라에 온열정을 쏟은
브루넬레스키의 요청대로 그의 무덤이 있습니다.
돔 꼭대기에는 전망대가 있어 463개의 계단을 올라가면 멋진 피렌체의 전경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냉정과 열정 사이에서 배경으로 촬영된 곳입니다.
오늘 여러 곳을 다니다 보니 피곤이 몰려오는 시간입니다...
지금부터 놀이 시간....
저는 카메라만 있으면 혼자 잘 놀아요~~ㅎ
거리의 사람들을 살펴보기도 하면서요~
드뎌 피렌체 두오모 대성당의 쿠폴라를 오르고 있습니다.
직선 계단도 있고,
나선형 계단도 번갈아 올라갑니다.
창문을 통해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며 통풍이 됩니다
이런 조각상도 중간에 전시되어 있습니다.
내부는 성당과도 일부 연결되어 있어 창세기와 최후의 심판 천장화를 가까이서 볼 수 있습니다.
내려다 보는 두오모 대성당의 모습입니다.
계단은 아주 좁아서 서로 기다리며 양보하며 올라가야 합니다.
463개 계단...거의 다 올라왔습니다.
계단이 더 좁아져 기다리며 길을 내주어야합니다. 힘내세요~~~
와우~~다 올라왔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피렌체 어디서 보아도 쿠폴라를 가리지 않게 되어 있다는군요.
일단 너무 황홀하지만, 제가 고소가 있어 후떨떨~~^^;;
조토의 종탑이 까마득하게 보입니다.
쿠폴라에 오르면 쿠폴라는 못 보고 종탑이 보이고, 종탑에 오르면 쿠폴라의 모습을 아름답게 볼수 있습니다.
그래도 쿠폴라의 의미를 새겨 쿠폴라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지오토의 종탑에서 바라다보이는 쿠폴라 전경입니다.
후들거리는 심장 진정시키며....용기내서 인증샷 담아 드려야지요~^^
360도 파노라마 감상이 가능합니다.
끝없이 펼쳐지는 붉은 지붕 퍼레이드...
예전에 왔을 때 올라와 보지를 못했는데,,,,제가 생각했던 모습 그대로입니다.
머리가 좀 어지럽지만,,,,,
넘넘 멋져요~!~!~!~!!!!!
쿠폴라 자신의 모습은 이렇게 그림자로 보게 되는군요. 와우~
내려오며 다시 성당으로 연결됩니다.
천당과 지옥.
똥ㄲ를 불로 지지는 모습 역시 지옥은 무시무시하네요.
건축할 때 쓰였던 도구들이래요.
아~ 쿠폴라에 올라갔던 일이 꿈만 같아요.^^
지오토의 종탑은 못 올라간 대신 앞에서 인증샷으로 대신.
석양이 비추기 시작하면 벽이 누런 빛을 띈다고 하는데....
아이쿠, 죄송합니다. 노출을 잘못 조정했어요~~^^;;
우리가 올라갔던 쿠폴라 꼭대기에 사람들이 보이네요.
지금은 석양빛에 흰색 대리석이 누렇게 변한게 구분되네요.
이제 저녁 먹으러 갑니다.
어느 식당을 들어가도 분위기가 다 멋졌어요~~
냅킨의 그림이 메디치 가문 문장에 나오는 백합꽃과 비슷해서 찍어 보았습니다.
피렌체가 꽃의 도시란 별명을 가진 두 가지 설 중에 하나가 이 피렌체를 지배했던
메디치 가문의 문장이 바로 백합꽃이기에 꽃의 도시란 별명을 가졌다는 설도 있답니다.
제가 밤사진은 더 미숙해 색감이 영 아니네요~~^^:;
오늘 저녁이 마지마 레스토랑 만찬이네요...
오늘 저녁 와인은 몬탈치노 와인과 더불어 유명한 키안티 와인 클래식으로 선택했습니다.
우리 테이블에서 4명이 두 병이나 마셨어요.
안티파스토
프리모 피아토가 화려하네요.
그리고 세콘디 피아티는 피렌체 여행의 대표 음식 티 본 스테이크입니다.^^
피렌체산 쇠소기에 소금, 후추, 올리브오일만으로 구워내오는데
고기를 잘 못 먹는 저도 질기지도 않고 부드러우며 소냄새가 안나서 맛났어요~
돌체로 마무리하고....
오늘 숙소는 피렌체 중심부에 자리잡은 Hotel Pendini 입니다.
오늘밤은 늦은 시간까지 피렌체 불빛 아래 거리 카페에서 와인을 즐기고 계시는 분들이 계시는거 같습니다
멋진 밤입니다.....
첫댓글 일빠!ㅎ
피렌체 하면
두오모 성당이죠.
주교좌 성당.
꼭대기에 올라가셨다니
대단합니다.
예전에 단체투어 갔기에
못 올라가본 서리풀은
부럽습니다.
냉정과 열정사이
남녀주인공 만날 때
비둘기 날으며
종소리 울리며
롱테이크로 카메라 돌며
.....
장관였는데~~
단체투어 갔던 저도
올라는 못가본지라
많이 부럽습니다ㅎ.ㅎ
다리 컨디션이 안좋아 낙오해버린 쿠폴라를 사진으로나마 보네요. 꼭대기에서 찍은 사진을 보니 제가 시계종탑아래 벤치에서 아무리 손을 흔들어도 안보이는게 당연 ^^
두오모의 green&pink대리석칼라가 눈에 아른아른합니다.
피렌체의 유명한 T-bone 스테이크 맛도 보고.
베키오 다리에 서서
푸치니의 오페라 '잔니 스키키'의 아리아 오 나의 사랑하는 아버지
오 미오 밥비노 까로를 들어줘야는디ㅎㅎㅎㅎ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