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큰아이가 부산 지스타 행사에 참석한다고 18~20일 방 예약해 뒀다며 같이 가자고 했습니다.
19일 저에게 자유 시간을 줬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 쏜맘님이 울산에 사셔서 그곳에 가고 싶다는 맘이 굴뚝처럼 솟아 올랐습니다.
그리고 혹시 동국도 얻으면 참 좋겠다는 마음이였는데 아무래도 민폐가 될지 몰라 19일 당일 아침 혹시나하고 전화해볼 마음만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쏜맘님과 카톡 할 기회가 생겨 19일 방문해도 될지 물으니 환영해 주셨습니다.
덕분에 오늘 쏜맘님 농막이 있는 밭을 드디어 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농막앞에 놓여있는 탁자앞 의자에 앉으니 동국향이 진하게 밀려왔습니다. 역시 쏜맘님! 배치가 환상 입니다.^^*
동국과 폼폼국화 그리고 흰색과 분홍이 어우러진 작은 꽃송이 국화가 지금도 눈에 아른거립니다.
지금 이렇게 글쓰며 눈앞에 있었던 작물들을 다 쓰려고 생각하다가 멈췄습니다. 너무 많아요.^^*
상상보다 더 튼튼한 농막
꼼꼼히 울타리 치면서 한블럭씩 정성스레 넓히고 있는밭,
5(보는데 정신이 없어 추측으로 적은 숫자입니다)개의 넓은밭들에 아직도 생생하게 자라는 작물들(저의 단양집엔 무우만 초록색으로 남아 있습니다)
역시 남부지방의 위력을 과시하는듯 했습니다.
열심히 밭구경하고 쏜맘님표 패트병 바람개비들이 곳곳에서 돌아가는 소리 들으며 쏜맘님과 쏜맘님 부군, 쏜과 같이 맛있는 대구뽈찜도 먹어보고 쏜맘님과 이야기 나누며 서로 비슷한부분이 있어 더 행복했고 쏜맘님의 예쁜딸 쏜에게 반하고 곰탱이의 에너지를 확인하고 부산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덕분에 지금도 가슴이 약간 두근거리고 행복한 마음안고 글을 쓰고 있습니다.
제 차안에 있는 쏜맘님이 주신 갖고싶었던 푸짐한 선물 나중에 자랑할께요~
동국 잔뜩주셔서 차안에 향이 가득합니다.^^*
행복한 하루 선물해주신 쏜맘님 고맙습니다.♥^^*
첫댓글 멀리서 오시는데...
더 맛난 음식을 대접하고 싶었으나...
콩타작으로 조금지쳐서 대접이 소흘했네요~~ㅠ
그래도
긍정에너지 듬뿍받아 좋았네요~~ㅎ
또 뵈어요~~
내일 장거리운행 조심하세요~~
기도발 좋은 제가
기도할게요~~
모든게 최고였습니다. 고맙습니다.^^*
두분의
훈훈한 모습이 보기도 좋고 부러워요~~
부러워 하셔도 되요. 행복했었습니다.^^*
훈훈하네요
역시 쏜맘님 따뜻한
성품을 갖은 여장부십니다^^
따뜻한 여장부 딱 맞는 표현이십니다. 참 열심히 사시는 모습 보고 속으로 많이 배우고 왔습니다. 참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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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는거 없이 다 있는 쏜맘님 밭을 구경하셨네요 가까워도 만남이 쉽지는 않은데 ... 두분의 아름다운 만남 축하합니다
월래 먼곳 님을 먼저 찾아가는 것 같아요. 꽃뜨리 님과의 만남도 기대하고 있습니다.^^*
즐거운 만남 가지셨네요~
차 안 가득 국화향기가 기분 좋게 해 주었을 듯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