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계 헤지펀드들의 한탄, 케이프투자증권 한지영
오늘 외국인의 역대급 순매도 배경을 두고 여러 해석들이 존재하는 가운데, 아래 공유한 어제자 FT 기사도 한번 연관지어 생각해볼 주제인듯 합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에서 공매도 금지를 6개월 연장한것에 대해 외국계 헤지펀드와 그들의 클라이언트들이 상당한 유감을 표하고 있네요
이들이 이야기하는 바를 요약 정리하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한국 주식시장이 코로나 사태 이후 충분히 회복했는데, 공매도 금지를 연장할 이유가 없지 않냐(There is no reason to extend the ban, given that stock prices have recovered more than enough)"
" 자본시장의 효율성을 약화시킨다(It will undermine capital market efficiency when the market is actually overshooting its fundamentals)"
"우리 헤지펀드 클라이언트들은 한국 주식시장으로부터 떠났다. 롱 포트폴리오를 헤지할 수 있는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Clients have definitely walked away from Korea because of the lack of any ability to hedge a long portfolio — not because they want to walk in and short everything)"와 같은 아쉬움들 말이죠.
실제로 공매도 금지 효과를 둘러싸고 국내 학계, 업계, 정계 등 곳곳에서 의견이 충돌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일부 외국계 헤지펀드, 외신들에서는 이런식으로 바라보는 구나 하는 차원에서 기사 소개와 함께 코멘트를 달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