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교육지원청(교육장 임종윤)은 여름방학을 맞이해 순천 관내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 학생 70명을 대상으로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순천에코그라드호텔 컨벤션홀에서 '2023. 여름방학 고전독서인문 캠프'(이하 고전독서인문 캠프)를 운영했다.
고전독서인문 캠프는 평소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는 고등사고력의 신장을 위해 독서와 토론을 강조해온 임종윤 교육장의 소신이 반영된 행사이다.
이 캠프는 초·중 학교급에 따라 맞춤형 독서연계 대립토론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이를 통해 학생들이 깊이 생각하는 인문학적 소양을 갖추고, 스스로 미래사회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게 했다.
통합적 독서·토론·글쓰기 활동을 담은 이 캠프는 △고전 읽기 활동 △게임형 대립토론 방법 △5단계 주장하는 글쓰기 △게임형 대립토론 실전 등으로 이뤄졌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은 고전도서를 읽는 활동과 함께 기후위기, 미디어 연령제한, 인공지능(AI), 화폐개혁 등 다양한 주제에 대해 탐구하고 토론하는 기회를 가졌다.
고전독서인문 캠프에 참여한 한 학생은 “독서를 하면 개인활동으로 끝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이 캠프를 통해 토론 팀원과 함께 자료를 조사해서 글로 정리하고 토론하면서 생각이 확장되는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종윤 교육장은 “생각하는 힘을 갖추면 어떤 변화가 와도 스스로 자신의 삶을 주도할 수 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학생들이 독서와 토론, 그리고 글쓰기의 중요성을 느끼고 앞으로도 꾸준히 인문학적 소양을 길러 사회 변화를 주도하는 탄탄한 미래 인재로 성장해 나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