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불금.
예전엔 불타는 금요일이라더니
요즘은 불끄고 금방 자는 날이라나~~
그만큼 서민의 체감경기가 팍팍해진 탓일까요~~?
여튼 오늘의 광장시장은
역시나 불타는 금요일입니다.
주변의 상인, 샐러리맨들이
쏟아져 나오고
언제나처럼 지도 몇 장,
혹은 핸드폰의 SNS화면을 펼쳐가며
시장을 찾는 지방 원정관광객,
해외 외국인 관광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시장은 역시나 활기차서 좋다.
환하게 불밝힌 점포마다
고객의 주문에 환한 미소와 함께
분주한 손놀림이 바쁘게 돌아갑니다.
삶이 무기력하고 의욕이 없을 때,
시끌벅적 왁자한 시장거리를 거닐어보라.
동대문의 새벽시장,
없는 것 없는 남대문시장
의류와 혼수, 이바지 음식과 함께
밤 야식의 일번지 광장시장을
둘러보다보면 치열한 삶의
현장에서 뜨겁게 맥놀이하는
심장을 느낄 것입니다.
오늘,
모처럼 광장시장을 찾았습니다.
녹두전과 아바이순대가 유혹하고
각종 먹거리가 경쟁하듯이 발길을 잡네요.
밤 시간이기에 저녁을 겸한
한 잔을 나누기 위한 발걸음이었는데
모처럼 여유갖고 나온 시간
시장을 한 바퀴 돌아보았습니다.
밀리는 인파에 발걸음은 채이지만
이 기분,
삶의 고동을 느낄 수 있는
시장의 분위기가 가슴을 뛰게 합니다.
멀리 춘천서 온 지인과 육회골목을 찾았습니다.
SNS와 인터넷을 통해 자매육회가
널리 알려져있지만 바로 맞은 편의 다래육회가 저는 개인적으로 더 좋습니다.
시장 온 김에 보리싹과 햇쑥을 조금 샀어요.
내일은 보리싹과 애쑥을 넣고
홍어탕을 끓여볼 참입니다.
새봄의 산뜻함이 느껴질테니까요~~!
서비스로 냉이도 한 줌 넣어주시네요.
이게 전통시장의 인심인겁니다.
같이 한 번 둘러보실래요~~? ♥♥♥
첫댓글 외국 시장 같네요~
배 부르게 드셨겠습니다~^^
다국적 인종이 모이는
국제적인 시장이죠~~
광장시장
볼거리
먹거리
참 많지요
생동감을 느낄수 있는곳요ㆍ
네,
팔딱팔딱 뛰는 생동감이 좋아요~~
광장시장 하면
빈대떡. 마약김밥이 생각나는곳이죠~^^
저마다의 취향이 다 있죠.
마약김밥도 나름 한 골목 번창하고요.
와~~~
먹자골목 이군요?
모두 먹고싶은 음식들입니다.
드세요, ㅎㅎㅎ
와우~볼거리.먹을거리 눈이 풍성했을것 같아요~
행복한시간 보내고 오셨을것같네요~
시장인심도 느끼고 오셨으니 행복한시간 맟지요~~ㅎ
네, 시장엘 가면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눈도 입도 즐겁지요
광장시장하면 우리 딸 시집보낼때 만족스럽게 준비했던 곳이어요
한복도 예쁘고 한복집 사장님이 소개해준 폐백집도 아주 좋았어요
맞아요 광장시장에가면 생동감이 넘쳐나죠 이병용님 말씀대로 다국적으로 많은 외국인들과함께 활기가 넘쳐나는곳 한번 휘익 돌아볼만하죠
광장시장 순이네 녹두부침게 좋아하는데 맛있겠네요
새벽부터 군침 흘리며 봅니다. 먹구 싶은게 넘 많아요.
순희네빈대떡이 아주 유명한데 튀기듯 부쳐서 기름기가 많아 저한테는 약간 부담가지만 그런대로 맛나죠~~
순희네 빈대떡^^
광장시장가면 꼭 들르는 곳인데~
서울이 그립습니다~
덕분에 추억여행했어요~~
어디로 가셨게요~~?
@이병용(구리짱) 중간쯤~
순희네 빈대떡~
줄서서 사먹는데 저는 재료 사다가 집에서 부쳐먹기도했어요~
이젠 추억이 되었지만~~~~
덕분에 구경잘했어요~
예전에는 자주 가던 광장시장 요즘은 1년에 1번 갈까 말까~
시장은 정말 활기가 넘칩니다. 기분 우울할때 전통시장에 다녀오면 좋을것 같아요.
홍천시장도 자주 갑니다.
주 아이템은 다슬기와 메밀문주~~
@이병용(구리짱) 다슬기는 홍천강 가서 잡아 먹습니다. 저는 겨울이라서 서울에 있습니다.
메밀문주가 무엇인가요?
@손현숙(강원홍천) 촌떡이라고도 부르는데,
메밀을 앏게 부쳐서 양념한 무나물등 볶아서 둘둘 말아서 먹는 메밀음식입니다
@이병용(구리짱) 아~! 메밀전병이랑 비슷한거군요. 자세한 설명 고맙습니다.
@손현숙(강원홍천) 같은겁니다~~
@이병용(구리짱) 아~~!! ㅎㅎ 촌떡=메밀문주=메밀전병. 외국사람들이 한국말 배우기 정말 힘들것 같아요.고맙습니다. 많이 배웁니다.
저는 물건하러 동대문새벽시장은 가면서
광장시장은 한번도 못가봤네요~주차를 어디다하나~고민만하다 지나쳐 왔어요.
너무 맛있겠어요.
예전에 서울에 살때 자주 가볼껄 그랬어요.
지방에 있으니까 쉽지가 않아요.너무 부럽습니다.
물건 떼러 오시니 멀지는 않더라도 가기가 쉽지 않겠지요.
시간 맞춰서 또 얼른 내려가 가게 문 열어야 할 테니까요
@이병용(구리짱) 네..ㅠ.ㅠ맞아요.
그러니 서울나들이가 쉽지않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