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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저는 금팔이 아니고요, 애넷 키우는 엄마입니다.
교사이고 지금은 휴직 중이고 국제정세에 관심이 많은 편입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2012년에 금괴와 실버바를 꽤 비싼 값에 매입했다 낭패를 봤습니다.
당시 얕은 지식으로 너무 일찍 달러의 붕괴를 점친 게 화근이었죠.
그러나 7년이 지난 지금은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어요.
달러 얼마 못 갑니다.
2009년 이후 부채로 쌓은 전세계 경제가 붕괴할 조짐이 여기저기서 보이고 있어요.
러시아는 절대로 금 안 팝니다.
이미 2011년 출판된 짐 리카즈의 화폐 전쟁이란 책을 보시면 지금 이 사태가 미국의 모의 시나리오와 거의 일치한다는 것을 알 수 있죠.
러시아는 독자적인 금본위를 실시할 계획에 있습니다.
중국은 이미 그것에 암묵적인 동조를 한 상태이죠.
도봉쌤을 존경하지만 어제 방송에서 금에 대한 기사를 읽으실 때 분명히 잘못 해석하셨어요.
러시아가 달러를 위협한다는 건 금으로 달러를 쓸어담겠다는 뜻이 아닙니다.
미국은 마음먹은대로 달러를 찍어내는 나라인데 금 팔아 달러를 쓸어온다는 게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러시아가 그렇게 어리석은 국가일까요?
미국의 러시아 제재에도 지금까지 러시아가 꿈쩍이나 하던가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등으로부터의 교역을 통해 식량의 수입이 가능하며 공산품은 중국과의 교역만으로도 충분히 살아갈 수 있습니다.
러시아는 미국과 비등한 국력을 자랑하던 옛날의 영광을 되찾고 싶어 합니다.
금은 그래서 모으는 거에요. 와신상담이죠.
우리 금본위제하고 있을테니 달러 못 믿겠단 국가들은 나한테 와~
이미 인도와 이란은 석유거래를 금으로 하고 있어요.
미국이 무제한 돈풀기 들어가면 각국의 금사재기 더 심해집니다.
현재 금시장은 미국이 자국 화폐가치를 지키기 위해 런던금시장에서의 페이퍼금(금통장 금관련 파생상품들) 공매도와 장단기 오버레이션 트위스트를 통해 엄청 눌러 놓은 상태입니다.
그러나 얼마 가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어요.
미국이 금시장을 왜곡하기 전인 2009년에 금이 온스(31.1g)당 2000달러 가까이까지 갔다는 사실을 아신다면 지금 금가격이 절대 비싸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투기를 하진 마십시오.
화폐시스템의 붕괴는 대공황보다 더 끔찍할 겁니다.
돈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돈을 들고 가도 가게에 식량이 없을 수 있다는 거죠.
그러기에 생존의 관점에서 매달 저축하듯 일정량이나 일정금액씩 현물로 매입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인적으로 아기 금반지 한돈 정도가 적당할 듯 합니다.
이미 많은 미국인들은 실버코인을 동이 날 정도로 사들이고 있으니 100g짜리 실버바나 여유가 되시는 분들은 1000g도 괜찮습니다.
개인적으로 하반기 경기침체가 더 심해지면 귀금속값도 조정을 받을 거라 봅니다.
미국이 양적완화 시그널을 보내면 그때가 적기일 거라고 개인적으론 보고 있습니다만 생존의 관점에서 보신다면 매달 소량 구매가 안전합니다.
부패의 창궐은 한국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사실 미국의 금융화폐시스템은 크게는 패권이란 이름으로 저지르는 미국의 깡패짓. 작게는 사기업임에도 돈을 찍어내는 연준의 불합리성. 빚으로 돌아갈 수 밖에 없는 폰지 사기 같은 경제 구조로 이뤄져 있죠.
우린 미국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어요.
잘 알아보시고 각자도생이겠지만 부디 어려운 세상에서 끝까지 살아남으시길 바랍니다.
그 시간만 넘으면 좋은 시절 옵니다.
거품은 사라지고 도봉쌤 말씀대로 노동의 가치가 살아나는 세상이 말입니다.
첫댓글 2012년부터 금값을 종이금으로 찍어눌렀죠. 골드만삭스에서 금값을 일부러 찍어눌렀다는게 걸렸는데 일개 사원이 그랬다고 발뺌했습니다(그게 말이 되나요 ㅡㅡ;). 그리고 이번 3월부터 월가 은행충당금에 금 현물이 포함됩니다. 그래서 작년에 각국은행에서 금을 그렇게 매입했던거구요. 미국에서 다시 양적완화 시작하면 달러가 가치하락 될텐데 나중에는 달러와 현물금과의 비율을 다시 조정할거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전에 세계경제 대붕괴 시나리오가 있겠죠. 세계은행들이 모두 동의를 해야할테니깐요. 그리고 종이금은 그냥 나중에 종이쪼가리 될거 같습니다.
좋은 글입니다. 동의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상당히 공감가는 내용입니다
감사합니다
제가 경제카페에 왜 계속 전쟁을 언급하냐면.
지금 시스템은 이미 고장났고 고치려고 온갖짓을 다하지만 시간만 끌고 있단 사실입니다.
통화량 증가 지표나 주식의 반응 괴리된 실물경제를 보면 뭔가 이상하다는걸 다들 아실겁니다.
패권국은 미국이고 도전국은 중러 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중러를 빋아들일수 없죠.
왜냐? 새판을 짜거나 주도권을 잡고 자기 입맛대로 수습할때 방해할게 뻔하거든요.
전쟁은 개인으로 보면 비극이지만 윗대가리미친놈들이 보면 적극적 정치적 행위 입니다.
그리고 문제가 생긴 자본시스템은 이미 정치의 영역으로 넘어갔죠.
미국입맛대로 새판을짜거나 수습하려면 중러를 꺾고 전세계에 자신이 최고라는걸
증명해야 합니다.
중러는 그걸 따르면 결론은 소련해체 후의 혼란이기 때문에 받아들일수 없죠.
그래서 계속 갈등이 생기는 겁니다.
지금 시스템 당장 안망합니다. 미국이 힘을 증명하거나 꺽기거나 어쩔수없이 합의하기 까지 상당한 지리한 싸움이 될겁니다.
그리고 금팔이라 오해해서 미안합니다.
네. 의견은 각자 다를 수 있지요. 에이트님과 제 생각이 일치하는 부분도 있고 아닌 것도 있습니다만 한가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미국은 이제 패권 따위 신경쓰지 않아도 될만큼 석유 문제에서 해결됐다는 점입니다.
2009년에 만난 원어민 교사 동료가 정치학 전공했고 학사 학위 논문으로 동북아정세를 주제로 했다고 했어요. 그 사람이랑 이야기 나누던중 깜짝 놀랐던 게 미국민들은 자국이 타국 정세 끼여들어 이런 저런 간섭을 하는 것에 완전 염증을 느낀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그러더군요. 미국의 군대는 미국의 세금으로 운영된다. 한국 역시 스스로를 스스로의 돈으로 지켜야한다. 이쯤 되면 트럼프가 왜 당선되었는지 이해가 가시죠
이제 거의 대부분의 미국인들이 그런 생각을 갖게 되었어요. 사실 깨어있는 미국인들은 베트남 전쟁부터 반대했죠. 전쟁이 능사는 아니에요. 베트남에서도 담판을 못 낸 미국이 중러를 상대로 물리적 전쟁을 일으키는 게 경제적으로 도움이 된다고요? 그러면 미국은 어째서 그간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이란 같은 쪼무레기 국가들과만 전쟁을 했을까요? 어째서 지금 반미 성향의 남미 국가들에게는 경제 재제만 가할까요? 결론은 석유죠. 그러나 이제는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셰일가스 전기자동차 태양광 등... 게다가 이미 유전은 미국에 차고 넘칠만큼 있어요. 석유 때문에 해오던 세계 경찰 노릇 이제 안 한단 말이에요.
그러니 어느정도는 패권이란 것을 내려놓아도 돼요.그러나 금은 막아야죠. 중러가 금으로 무슨 수작을 하기전에 말이죠. 개인적으로 트럼프 재선 후에 윤곽이 나올 거라 생각합니다. 2년여의 시간동안 달마다 금 한돈씩 사는 일이 그리 길고 험한 여정은 아닐 거라 보네요.
저도 2010-2012 한참 비쌀때 님과 같이 금은 을 구입해서 님 너무나 잘 이해 합니다. 그런데, 이번 도봉님 강의 들의니 그간 내가 '혹시나' 했던 뒷배경과 이유가 ' 역시나' 하고 확신이 듭디다. 저같은 경우, 영어를 좀 안다고 해외 업자들 이나 경제 이야기 중 금은에 대해 나름 크로스체크 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마케팅에 속아(영어가 독이 됩디다) 물렸네요. 사람은 대부분 자기 믿는걸 고집하는 경향이 있고 끝까지 가더군요. 그러나 공포 팔이에 놀아난 건 맞구요, 부자라면 상관없지만 서민들이 금은을 많이 사는건 아니라고 봅니다.
팔지 마시고 보유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시는 바람에 현금 물려받은 게 조금 있기에 장기투자도 염두해 두고 샀습니다만 분할매수했으면 지금보다 좀 더 살 수 있었을 거라 생각이 들어 안타깝습니다. 분할매수가 답입니다. 금값이 언제 어떻게 오르고 떨어질지는 신만 알죠. 개인적으로 최대 변곡점은 트럼프의 재선이라고 봅니다만 절대 무리하지마시고 정량이나 정액으로 꾸준히 모으세요.
그리고 우리 나라의 미국뉴스 보도 너무 믿지 마세요. Cnn Nbc 이런데 민주당과 딥스테이트 군산 세력의 대변인입니다. 완전히 썩었어요.
트럼프는 평범한 미국인의 입장에서 볼 때 애국자입니다. 재선될 거라고 봅니다
금은 환금성이 떨어지고, 이자도 나오는게 아니므로 몰빵하지말고, 구리값이 되도 별 지장없을 정도만 모으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투자목적은 펀드, 금통장
대공항 목적이라면 적당히 실물~^^
뭔가 잘못 알고 계세요. 자산 중 환금성이 가장 좋죠. 게다가 이번 바젤3 체재 도입되면서 100% 안전자산으로 편입된 걸로 알고 있어요. 세금이 있어 문제죠. 올 하반기부터 미국 양적완화 시작할 낌새에요. 디플레이션 구간이 님 생각만큼 길지가 않을 거 같아요. 지금 아파트값 슬슬 반등하는 것도 그 때문인 거 같아요. 근데 아파트값은 다시 떨어질 거 같긴 하지만요. 금이 구리 가격될 일은 없을 듯요. 금이 그만큼 떨어지면 구리가격도 같은 비율로 떨어져요.
20년 전부터 꾸준히 분할, 분산 매수, 장기로 금과 은을 사왔습니다. 그 긴 시간들 동안 제가 봐왔던 모든 자료와 정보들, 서적과 논문들. 수없이 만나왔던 전문가들과 관련 업자들. 그 기간 동안 울고 웃었던 시간들. ... 몇 년 전 자식 같던 은 1kg 키로바들을 정리하면서 느꼈습니다. 절대 한쪽의 의견만 듣지 않겠다고...
아니 20년 전부터 사셨으면 2008~2011 구간에 많이 남기실 수 있으셨을텐데요. 그 때 금이 몇배가 뛰었나요? 떨어지는 구간에서 파셨을 때도 이득이고 지금 파셨어도 절대 손해가 아니실텐데요?
@togetit 2009년쯤 금이 온스당 800달러 나오네요. 그 후로 엄청 치솟았던 거 보이시죠? 20년 전부터 모으신 분이면 손해 안 보셨을텐데 이상하네요. 아 실버차트는 올릴 필요가 없는 게 이것과 거의 비슷한 추세입니다.
아마도 금이라는 이점이 화폐가 붕괴되면 그나마 화폐로써 가치가 있는건 금일테죠
지금 벌어지고 있는 세계정세 거기엔 기축통화 전쟁이 벌어지는 현상황인데 나중엔 화폐란게 거대한 붕괴로 새로운 화폐 혁명이 이어질거라 저는 생각됩니다.
그중 한가지엔 달러 붕괴 및 세계 화폐 가치가 붕괴되어 베리칩이란 인간몸에 심어지는 화폐의 변화겠죠
아무튼 우리눈에 보이지 않는 싸움이 시작되었고 전세계가 아마도 큰혼란이 일어날거라 생각됩니다.
쌤이 말씀하신 소련의 2000톤은 전체 금 총량에 비하면 1%도 되지않는 별거 아닙니다 투자는 본인의 책임이니 믿고 나가시는게 좋으실듯합니다
초보 금융 학습자로선 금 매입 여부는
상당히 혼란스럽습니다
아직 제 지식이 부족해서겠지요^^;;
투자는 본인의 선택영역입니다.사라마라는 오지랖이죠 필요하면 사고 필요없으면 파는거죠
저는 한돈 4만원대에 구입한 금부터 25만원이상으로 매입한 금들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 타이밍을 모르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