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80년 까지만해도 팝송이 대중가요를 압도하며 라디오 등에서도
많이 불리어졌지만 90대에 들어 서태지,듀스,신해철 등이 등장하며 대중가요의 수준도 높아지며
많이 발전하게 되었죠.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J-POP이나 헤비메탈을 좋아하는 음악팬들은 여전히 한국가요의 수준을
깔보기는 마찬가지였지만요...
"헤비메탈만이 진짜 음악이다, 아이돌 댄스음악 같은건 저질이야" 라며 깔보는 사람들도 많았죠.
지금의 한국가요의 음악수준은 세계적으로 볼때 어느 정도의 수준일까요?
첫댓글 세계적 수준을 따라하는 경향이 더 강해진것 같네요. 뭐 예나 지금이나 독창적인 음악을 하는 사람들은 약간 수면위에서 활동하는것 같지는 않는것 같고 그렇게 활동하기에는 여건도 좋지 않은것 같습니다.
22222뭔가 '따라하는' 음악 뿐입니다. 요즘엔 개성있는 가사와 악기 사운드로 이루어진 노래를 찾기 힘들죠. 최근 장기하에게 급속하게 매력을 느끼기까지 한 이유입니다 -_-;;
메탈 좋아하는 친구가 계속 들으라고 하던데, 전 시끄러워서 싫더군요. 제가 보기엔 문화수준의 중요한 척도는 다양성인데, 우리나라에는 심하게 부족하니, 아직 후진국이라고 생각합니다. 장르가 너무 부족해요.
수준을 떠나서 너무 트렌드만 따라가는 경향이 큰것 같아요... 물론 음악에서 트렌드라는 것은 당연히 존재할수 밖에 없는것이고 배제한다는것은 말도 안되는 일이지만 음악의 다양성이란 측면이 너무 아쉽습니다. 솔직히 우리나라에도 음악 잘하는 사람 정말 많습니다. 근데 그런분들이 음악을 열심히 할 환경 자체가 안되는게 문제죠...
부위별 고기는 다 좋은데 내놓고 팔때 잘 팔리는 부위들 위주로 진열해 놓는다고나 할까... 음악은 좋은데 들려주는 방식이 좀 너무 뻔히 보이는 것 같아요. 그러다 보니까 점점 음악보다는 비주얼 중심으로 변하고, 그러다 보니까 또 아이돌 위주의 시대가 돌아오고... 개인적으로는 빨리 이 아이돌 중심의 가요계가 변할 필요가 있다고 봅니다. 아이돌들을 무시하는게 아니라 지금 시스템으로 인해서 병든게 한두개가 아닌거 같아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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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기면 끝입니다. 한국에선...
아이돌이 아니면 생존하기 힘들어진 기형적인 시장구조에서 다양하고 양질의 음악을 기대할 수 없어졌죠 결국 트렌드 따라서 적당히 베낀 음악을 누가 더 빨리 얼마나 그럴싸하게 만드냐가 가장 중요한 능력이 되어 버렸구요
장인은 죽고, 장사꾼만 남았다는 생각이 들죠. 대중가요는 소비자의 입맛에 맛게 "공산품화" 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개인적으론 미국 일본에 비해서 수준의 차이는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뭐 저도 한국음악 좋아라하고 많이 듣지만 사이즈면으로는 다른 나라들에 비해 안습인건 사실이죠. 뭐 시장 자체가 워낙 편중되어 있어서 그쪽으로만 개발하겠지만 장르의 다양화나 음악적 시도면에서 따라가기 힘들죠. 차라리 한 10~15년 전의 음악수준은 더 있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단 댄스 음악 쪽은 ㅎㄷㄷ한 다양화가 진행되고 있죠 ㅠ_ㅠ 댄스 음악 말고 다른 장르를 듣기 위해선 외국의 아티스트들을 찾을 수 밖에 없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없진 않지만 너무 적죠 -_-ㅋ)
저도 헤비메탈 정말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고 지금도 많이 듣지만 그런 저 역시도 어릴때는 님이 언급하신 부분이 없진 않았던 것 같습니다. 10대후반? 20대초반?때 정도였던것 같네요...하지만 보통은 그런 시기를 거치면서 음악 계속 듣다 보면 딱히 어떤 음악 분야가 우수하다라는 것은 지극히 주관적이다라는 것을 자연스럽게 알게 되더군요. ^^ 은근 재즈 좋아하시는 분들에서도 타 음악을 좀 깔보는 경향이 많긴했죠...그래도 다들 나이 좀 드시면 여자아이돌 그룹에 열광하기는 마찬가지인듯...-_-ㅋ
특히 TV에 나와 자신을 음악인이라고 참칭하며 인생의 3분의 1을 미용실에서 보내는 한국의 수많은 얼치기 가수들에게 이 책을 강력히 권하고 싶다. - 한현우 (조선일보 문화부 기자)
세계적 수준을 논하기엔 현 대중음악의 라이프 사이클은 너무 단축되어 있습니다. 참 아쉬운게 그래도 예전에는 가수들이 새 앨범을 들고 나오며 어떤 음악을 시도한다라는 이야기라도 나오며 가수의 각 앨범을 평가했지만, 디지탈 싱글이 일반화 되어 있는 요즘에는 1곡으로 얼마의 수익을 냈느냐가 더 이슈이기에 뭐..
현재 우리나라의 대중음악이 세계의 음악과 나란히 하지 못하는 이유는 Rock History의 계보에 기록되지 못하는, 다시 말해 정통과 역사성과 관계없는 족보없는 음악들의 난무함 때문일 것이다. - 장기호 (전 '빛과소금' 리드보컬&베이스, 서울예술대학 실용음악과 교수)
위의 제 두 댓글은 Paint It Rock 만화로 보는 록의역사 라는 책의 추천사 중에서 발췌한 글입니다. 저는 이정도로 보수적이지 않고 나름대로 대중가요도 좋아하긴 하지만 TV에 나와서 아이돌 가수들만 보다보면 참 답답하더군요.
독창적인 뮤지션이라기 보다는 싱어 댄서들의 천지가 되었죠. 이런 환경에서는 정말 좋은 뮤지션이 나오기는 굉장히 어려운 상태죠.. 그렇다고 싱어는 독창적이냐.. 아니죠 다들 똑같죠.
단적인 예가 되겠지만 현재 음악프로나 음악차트같은곳에서 싱어송라이터가 몇명이나 될까요?
저변은 넓지 않지만 척박한 가운데에서도 빛나는 존재들은 존재한다고 봅니다. 정말 신기하게도;;
참 아이러니한 것이...윗분들 상당수가 한국음악이 따라하기만 한다고 하셨는데...제 중국인 친구중에 노래에 미친 녀석이 한 명 있는데 저에게 해준 말이 있습니다. '중국음악은 전부 모방이다.반면 한국이나 일본은 자기만의 개성이 있다.' 뭐...제가 생각하기에도 중국과 비교하며 낫다라고 하기는 우습지만 그렇게까지 처지는 수준은 아니라고 봅니다.최소 아시아에선 상당한 수준이라고 생각되네요.
사운드와 장르 다변화라는 점에서 분명 엄청난 발전을 하기는 했습니다... 기술적인 부분에서도 이제는 많은 음악인들과 대중들이 퀄리티 높은 음악을 공유하고 직접 즐길수 있는 기반도 마련되었죠.. 대중가요를 즐기는 사람의 만족도로만 본다면 과거보다 더 떨어질 것도 없어 보입니다... 소비자들이 음악을 들으면서 추구해가는 가치가 바뀌었다는 점을 감안해야겠죠... 다만 아쉬운 것은 정말 처참하게 꺼져버린 대중음악인의 사회적 입지를 끌어올려줄 사람이 보이지 않는다는 것... 젊은 친구들 중에서는 그나마 Rain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그도 버거워보이고 비주류에서는 아예 이슈조차 되지 못하네요
현대 대중음악에서 넓은 연령층의 지지를 얻으며 사회의 이슈와 대중의 심리를 공유할 수 있는 장르는 힙합과 록(혹은 그런 장르의 크로스오버)이라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에서 대형기획사의 엄청난 블로킹 덕에 '베테랑급'이나 '과거공신'들 아니면 개성있는 사운드와 컨셉을 잡아가기가 너무나 어려워졌습니다... 특히 윗분들께서 말씀하신 것처럼 록이 살아야 다른 장르 심지어 아이돌 포함해서 ' 연예인이 아니라 음악인으로서의 가치'가 상승될 터전이 마련되는데 참 답이 없죠.. 결국 아티스트의 성장과 장르별 계보 형성 이라는 점에서는 솔직히 대대대대 실패입니다...
음... 음악하는 입장이지만 스스로를 "장인" 과 비슷한 개념으로 생각해 본 적은 한번도 없습니다. 장사꾼 + 광대 = 돈 이란 논리를 따르는... 그냥 그런 장사판의 일원일 뿐이죠... 하지만, 장사에 뛰어들기 위해 모아온 밑천은 진짜라고 생각합니다. 아이돌 천하인 것은 굉장히 아쉽지만, 그중에서도 공감대를 굉장히 잘 짚어낸 곡들이 많네요.
국내 차트와 방송만을 본다면 뭐 할 말은 없지만 제 생각에는 90년대 중반 2000대 초반 보다 훨씬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그때는 진짜 창피할 정도의 몇몇 노래들이 1위를 하던 시절이었으니까요. 그전 세대와의 비교는 많은 논란이 있겠지만 제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발전중이라고 생각하고요. 사운드적인 측면에서는 확실히 발전했습니다.
음지에는 괜찮은 분이 많다고 생각합니다
신인이라는게 있나 싶을정도로 기획사 위주인듯 그리고 다양성이라는건 발라드 일색이던 예전보단 훨씬 나은거 같은데요 ㅎㅎ 아브라카다브라같은 노래는 진짜 좋아요. 들어도 안질림,,,, 연말가요대상같은 무대보면 이게 우리나라무대가 맞나 싶을정도로 엄청난 규모이고 태양의 웨얼 유 앳이었던가 그 뮤직비디오보면서 진짜 감탄한 기억이 나네요. 진짜 멋있더라구요.
미국은 대단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