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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 수상 일본서 결혼식을 보고 왔다.
언덕저편 1 추천 0 조회 162 24.07.04 11:41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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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4.07.04 13:50

    첫댓글 결혼식 풍경이 독특하네요.
    저도 작은딸 결혼식에서 구두 밑창이 부서져서
    황당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새 구두를 사라는 걸 마다하고 신발장에 두었던
    정장구두를 신었는데 오래 돼서 부서지더군요.
    덕분에 급하게 38만원 짜리 구두를 신었지요 ^^;;

  • 작성자 24.07.04 17:46

    저와 같은 경우를 당하셨군요. 저는 산지 얼마안되는 캐쥬얼 구두를 신고가려는데 집사람이 극구 신발장서 묵을걸 꺼내는 바람에 대형사고가 났습니다.

  • 24.07.04 14:51

    일본 정서는
    질서라는 단어와
    가장 가깝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한국은 혼주들 지정석만 있는데
    일본은 하객들 지정석까지 있고
    3시간 반이라는 그 시간을 엄수 하는 것
    저는 그런면은 본받을만 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오래 신지 않은 신발은
    아무리 새신발이라고 해도
    언덕저편님이 경험하신 그런 불상사가
    꼭 생깁니다.ㅋㅋ
    진짜 신발 오래 신지 않은거
    과감히 버리는거 잘 하셨어요.

  • 작성자 24.07.04 17:49

    일본을 비록 3박4일간 머물렀지만 친절하고 배려심.공중도덕이 강한 나라입니다. 됴쿄에 와서 길을 수도 없이 물어보는데 하던일 멈추고 정말 친절히 알려줍니다.

  • 24.07.04 16:15

    쌀가마 결혼식 특이 합니다.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일본의 결혼식 장
    풍경 재미있게 잘 읽었습니다.

    구두 대 청소 잘 하셨네요. ㅎ
    건강하세요.

  • 작성자 24.07.04 17:50

    작은 쌀포대를 들고 입장하는 신랑신부를 보고 놀랐습니다. 마치 아기를 안은둣한 착각이였지요.. 아주 예식이 경건합니다.

  • 24.07.04 17:21

    신발이~~ㅎㅎ
    웃으면 안되는데 웃음이~
    낭패를 보셨는데 잘 해결이 되어서
    다행이예요
    비록 구두값은 나갔지만..
    일본의 결혼 풍습도 재미납니다~^

  • 작성자 24.07.04 17:53

    다들 구두를 보고 웃어 죽을려고 했습니다. 그럼에도 민첩하게 대처하는 예식장 여직원들에게서 감동을 받았습니다.

  • 24.07.04 21:10

    서울 종3 도로 횡단보도 파란불이
    뛰어가지 않으면 바뀔 것 같아
    힘차게 뛰어가 맞은편 인도위에
    막 성공의 첫 발을 올려 딛자니까
    웬 쌘들 굽 하나가 내 바로 앞에가 툭 떨어지더군요.
    깜짝 놀라 본능적인 고개를 좌우 위 마구 돌리니
    어떤 남자분이 그러시더군요.
    아가씨 구두굽이 빠졌는데 모르고 마구 뛰어 오니까
    저 택시기사가 얼른 내려서 주어가지고
    아가씨한테 던져 주시는 거리구요. 하시면서
    횡단보도 앞에 서있다가 막 출발하고 있는 한 택시를 가리키니
    그 기사 아저씨 차창밖으로 손을 흔들어주며 가시더라구요.
    하여 고맙다는 인삿말 한마디도 못해보고
    굽빠진 쌘들과 한 쪽 신발을 마저 벗어들고
    서울시내 한 복판을 맨발로 걸어갔던
    울도 웃지도 못할 저의 오래 전 경험을 소환해오게 하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언덕저편1님의 조카분 국제 결혼을 축하드리면서요.

  • 작성자 24.07.04 21:08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시청앞 사고를보니 길거리서도 늘 조심해야 합니다.

  • 24.07.04 20:54

    우리와 다른 결혼식 풍습을 엿보게 되네요.
    구두이야기를 통해 그들의 매너도 살피게 되고요.

  • 작성자 24.07.04 21:10

    일본결혼식은 참진지했습니다. 우리처럼 청첩장 마구 뿌리는 무례한 결혼식은 그만 해야 합니다.

  • 24.07.04 22:26


    결혼 풍습이
    우리와는 조금 다른 일본의 풍습을
    적으셨군요.

    언덕저편님의 처조카님의 결혼식
    축하드립니다.

    처조카 결혼식 날,
    가만 모셔두었던 구두를 신었는데...ㅎ

    인재인가요.
    천재지변인가요.
    두고두고 오래 기억에 남겠습니다.

  • 작성자 24.07.05 08:24

    처남아들은 원래 공부를 못해 도피유학으로 미네소타대학을 갔지만 이것이 전화위복이 되어 영어도 잘하고 네트워크시스템을 공부하여 일본서 정착한 것입니다. 성격이 워낙 좋아 잘살겁니다.

  • 24.07.04 23:29

    일본에서는 결혼식에 미리 예약한 사람만 참가하며
    결혼식에 초대된 사람은 축하금도 상당한 금액을 낸다고 하더군요.
    처남아드님의 결혼을 축하합니다.

  • 작성자 24.07.05 08:26

    맞아요. 결혼식 축하금이 한국에서 보통 10만원들고 가는데 일본은 3.5.7 로 나간답니다. 보통 5만엔 한답니다.

  • 24.07.05 10:11

    조카님의 결혼식을 축하 드립니다 .
    결혼식이 당사자들의 주도하에 이루어지고
    피로연은 초대 받은 사람들만 참가하는것이
    이곳의 문화와 비슷합니다 .
    쌀 포대는 아니고요 ㅎㅎㅎ
    덕분에 새 구두 장만 하신것것도 축하 드려요 .

  • 작성자 24.07.05 10:58

    그런 추억이 있었군요.
    시청앞 사고를보니 길거리서도 늘 조심해야 합니다.

  • 24.07.05 12:59

    혼주가 주도를 하는 우리와 달리
    당사자 들이 주도를 하는 것도 합리적으로 보이고
    쌀포대 의식은 뭉클한 감동도 느껴집니다.
    우리와 다른 문화의 결혼식
    좋은 경험아 되셨겠습니다..

  • 작성자 24.07.05 13:05

    네. 물론 부모들이 결혼식비용을 주었지만 그저 부모는 one of them이었지요. 테이블마다 두사람의 본인들 소개.연애프로필사진. 좋아하는 음식. 좌석배치도 등 소책자를 비치해두었답니다.

  • 24.07.05 13:47

    저도 일본 주재 원으로 일본에 파견되었는데..
    거의 4년을 지냈습니다.

    20대 였으니 결혼 전의 일인데..
    그래서 일본 결혼식 문화를 가끔 접하기도 했었습니다.

    우리도 40년 전의 결혼식 문화와 지금이 많이 다르듯이..
    아마 일본도 그러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모처럼 방문한 일본 결혼식 장에서 구두로 낭패 보실 뻔 하셨군요.
    그래도 잊기 힘든 추억 하나 만들어 오셨습니다.^^

  • 작성자 24.07.05 13:59

    멀고도 가까운 나라.일본국민에 대해 우리도 배우고 고칠점이 많은듯 합니다.

  • 24.07.06 09:21

    우~째 이린일이
    하필이면 결혼식장에서ㅠㅠ
    그럼에도 불구하고 새구두를
    금방 살 수있어 천만다행이예요.

    일본 결혼식은 우리하고 많이 다르네요.
    일본 결혼식의 모습을 들려 주셔서 감사드려요^^


  • 작성자 24.07.06 09:24

    겉은 멀쩡한 구두도 오래되면 버려야 되드리구요. 결혼식전날 쇼핑센타를 여러번 왔다갔다 했건만 미리 신어볼걸.아주 창피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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