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대한항공 마일리지로 남미가는법에 대해 언급한 적이 있었는데,
다시 알아보니 제가 알지못하던 사실이 있었기에 확실한 정보를 드리기위해
다시한번 글을 올립니다.
아시다시피 대한항공은 에어프랑스,콘티넨탈항공 등과 함께 스카이팀이라는
항공사연합(?)을 구성하여 대한항공마일리지적립포인트로 스카이팀 항공사의
운항편을 이용할 수 있게금 하였습니다.
현재 미국에서 남미1지역(베네수엘라,콜롬비아,에콰도르,페루)사이의 왕복항공권은
대한항공마일리지 3만5천마일포인트가 필요(남미2지역-브라질,아르헨,칠레 등의 경우엔
왕복항공권 이용시 5만마일포인트 필요)한데-한국에서 미국 구간은 별도, 대한항공이
아닌 스카이팀외의 항공사를 이용하여 한국-미국 구간 여행해도 상관없음.-이때 알아두어야할
점은 가족합산 마일리지포인트가 아닌 본인만의 마일리지포인트 3만5천마일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콘티넨탈항공(스카이팀의 항공사 중 미국과 남미를 연결하는 가장많은 운항노선을 가지고 있습니다.)은
미국 텍사스의 휴스턴과 남미의 주요 도시를 운항하는데,이때 알아두셔야
할 점은 굳이 휴스턴까지 갈필요없이 본인의 3만5천마일리지포인트만 있으면 LA또는 샌프란
시스코,뉴욕 등지에서도 휴스턴을 경유하여(단 휴스턴에서는 트랜짓만 가능,스탑오버 불가)
남미1지역의 원하는 곳으로 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한국-미국 구간은 타항공을 이용하셔도 상관없으며,위의 경우(미국-남미 구간 여행시)
편도항공권만을 원할 경우 왕복항공권이용시 마일리지 공제 포인트인 3만5천마일(남미1구역
,카리브해,중미) 또는 5만마일(남미2구역)을 공제해야 합니다.또한 이 경우에는 비수기,
성수기 구분이 없습니다.단 항공사에 따라 좌석확보가 어려울 수 있으므로 한두달 전에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으며 들어가는 도시와 나오는 도시가 동일해야 합니다.
아시아나의 경우 유나이티드 에어라인,루프트한자 등과 스타 얼라이언스에 속해있는데,
이곳의 마일리지 공제 기준은 좀 더 복잡하여 운항하는 두 도시간의 실제 마일리지를
계산하여 이것을 다시 스타얼라이언스 마일리지 공제기준율에 적용하여 마일리지포인트를
공제한다는 점입니다.따라서 계산방식이 대한항공보다 더 복잡하며 실제 두 도시사이의
거리를 알아야 공제 마일리지를 알수 있습니다.
실제로 아시아나의 마일리지포인트를 이용해 스타 얼라이언스의 유나이티드 항공사로
미국의 LA와 브라질의 상파울로 사이를 여행하고자 할 경우 실제 거리를 계산한 뒤
스타얼라이언스마일리지공제기준율을 적용하면 약 7만마일(정확하지않음)의 마일리지
포인트가 필요함을 알 수 있습니다.단 이 경우 대한항공마일리지와는 달리 아시아나
마일리지의 가족 합산이 가능하기에 부모나 출가하지 않은 형제의 마일리지를 합산하여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마찬가지로 유나이티드 항공이 시카고-상파울로의
직항편을 운항할 경우 시카고에서 스탑오버하지 않는 조건, 트랜짓만 하는 조건으로
적정 마일리지를 공제하여 LA,뉴욕 등지에서 시카고 경유하여 상파울로로 여행할 수
있습니다.참고로 TAP라는 에어 포르투갈 항공도 아시아나와 같이 스타얼라이언스에
속해있는데, 포르투갈의 수도인 리스본에서 브라질 대서양 연안의 도시인 레시페까지
실제거리를 적용하여 마일리지포인트를 계산하였을 때 아시아나 5만마일리지포인트이면
TAP항공을 이용하여 포르투갈 리스본-브라질 레시페 구간의 보너스왕복항공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참고로 JAL일본항공을 자주 이용하시는 분들은 마일리지 4만마일 포인트이면 미주-브라질
상파울로 구간의 왕복보너스항공권을 얻을 수 있으며, 2만마일이면 캐나다 벤쿠버-멕시코시티
구간의 왕복항공권을 얻을 수 있습니다. 단 JAL의 마일리지 포인트는 영구적으로 적립되어
있는 게 아니라 금년에 쌓은 마일리지포인트는 반드시 내년 연말까지 사용가능한 항공구간
을 예약해야 하며 이때 내후년까지의 항공스케줄을 예약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2007년에만 쌓은 JAL항공의 마일리지적립포인트가 4만마일 있다면 2008년 12월31일에
2009년 12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의 미주-브라질 구간의 왕복여정 항공권을 예약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마일리지 포인트 제도는 항공사마다 다르니 자신의 여행 일정에 가장 유리한 여행사나
작은 마일리지포인트로도 원하는 구간을 여행할 수 있는 항공사를 택하여 꾸준히
마일리지를 모은다면 시중 여행사에서 항공권을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하게 여행예산을
세울 수 있을 겁니다.국내신용카드 역시 카드에 따라 1000원 사용마다 1마일 내지는 1.5마일
을 적립해 주는 곳도 있습니다.(시티 은행 스카이 패스 등)
첫댓글 그럼 제 스카이패스 마일리지를 와이프가 쓰지 못한다는 얘긴가요?(미국가는 비행기표가 스카이팀이 아니라면....미국에서 남미 갈때)
대한항공이 아닌 스카이팀의 다른항공사-콘티넨탈,델타,노스웨스트 등을 이용하여 미국-남미 구간의 보너스항공권 구입시에는 본인의 마일리지포인트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가족합산 불가) 단 대한항공이용하여 한국-미국 구간의 보너스항공권 이용시에는 가족합산 가능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