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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0일 화요일(17km, 195km)
모란공원 금남리 순환코스 15km--1시간 16분 15초. 조깅 2km.
6월의 마지막 날이다.
올 유월은 폭염으로 인하여 달리기 하는데 어려움이 많은 달로
기억될 것 같다. 특히 5월 말에 있었던 음성마라톤 대회에서 넉다운?
된뒤 한동한 페이스를 찾지 못하고 힘들어 했던 기억이 새롭다.
매년 여름철 훈련이 어떠한지 많은 경험을 통해서 알고 있지만
올해는 일찍 찾아온 고온날씨에 6월이 마치 8월 같은 날씨였던 것 같다.
그래서 올 6월 훈련은 200km도 채우지 못했다. 그래도 꾸준하게 훈련을
해야 되겠다는 마음가짐은 있었으니 그것으로 위안을 삼으면 될 것 같다.
오늘은 6월의 마지막날. 그래서 다소 비장한? 마음으로 새벽 4시 30분에 일어나
스트레칭을 간단히 하고 훈련에 나섰다.
오늘은 오랫만에 달려보는 금남리 순환코스. 지난 겨울 열심히 달렸던 코스이다.
지금 이더운 날씨에 이 코스를 과연 달려낼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되기도 했지만
어째됐든 오늘은 꼭 이코스를 완주하자는 생각으로 출발을 했다.
3km 지점인 모란공원 고개를 오르니 너무 힘들어 여기서 돌아갈까 하는 생각이
잠시 든다. 그래도 다시 생각을 지우고 오르막을 오른다. 그리고 나서 내리막을
달려 내려가 금남리까지 가볍게 달려간다.
그리고 편의점에서 급수를 한뒤 다시 달리기를 재촉했다.
속도는 느리지만 비교적 일정한 속도로 달렸다.
달리고 나서 시계를 보니 1시간 16분 15초다.
더운날씨에 오랜만에 달린 것을 가만하면 잘 달린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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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8일 일요일(10km, 178km)
대전 찬샘마을---10km.
새벽에 5시쯤 일어나 준비를 하여 6시부터 달리기를 했다.
작년에 새벽 4시까지 노느라 아침 달리기를 하지 못해 올해는
아침 달리기를 꼭 하려고 새벽 1시쯤 잤더니 5시에 눈이 떠졌다.
새벽에 일어나서 회원들 숙소및 주변을 한번 둘러본뒤
6시에 기상을 시켜 스트레칭을 한 다음 출발을 했다.
아침 달리기는 오후 달리기와는 전혀 다른 느낌이 든다.
기분이 상쾌하고 몸이 가벼운 느낌이다.
3.5km 지점 급수대까지 달린 뒤 전망대에 올라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을 구경했다. 너무 멋진 모습이다.
어제도 아름다운 레스토랑 아래로 펼쳐저있는 대청호를
가까이 가서 경치를 감상했는데, 위에서 내려다보는 대청호는
또다른 느낌이 들었다.
맑은 기운속에 드리워진 햇살이 호수에 드리워져 금빛으로 일렁이는
모습이 장관이다. 사진을 몇장 찍고 다시 오던길을 되돌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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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7일 토요일(16km, 168km)
대전 찬샘마을---16km.
런너스클럽 하계훈련을 대전 대청호 주변 찬샘마을로 갔다.
여의도에서 버스로 1시 15분 출발. 찬샘마을에 4시쯤 도착하여
4시 30분쯤 훈련출발을 했다.
작년에 이어 다시오게된 찬샘마을, 벌써 4번째 오는데 이제 친숙한
느낌이 든다. 회원들과 단체로 줄을 맞춰 1.5km 지점인 찬샘점까지 함께
달리고 이후엔 각자 페이스로 달렸다.
처음엔 중간쯤에서 달리다가 점차 앞으로 나가 선두그룹 바로 뒤에서 달린뒤
급수대에서 휴식을 취하며 뒤따온 회원님들에게 격려의 박수를 보냈다.
이후 반환점까지 천천히 달린뒤, 반환후에는 회원님들과 사진도 찍고 이야기도
나누면서 천천히 달려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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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6일 금요일(8km, 150km)
대성리--천천히 8km
몸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어제 하루 휴식을 취했는데도 오늘도 몸상태가
좋지 않다. 천천히 가볍게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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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4일 수요일(9km, 142km)
대성리--8km 천천히--39분 15초. 1km 조깅.
낮시간에 여유가 있어서 11시 50분쯤 달리기를 시작했다.
덥긴 덥다. 1km도 안 달렸는데 땀이 줄줄 흐른다.
속도에 관계없이 8km만 달리기로 하고 천천히 달렸다.
주로의 꽃들이 정말 아름답다. 평일인데도
강에서 수상스키를 즐기는 사람들 그리고 강변에서
낚시하는 사람들, 또 자전거도를 질주하는 바이크들도
활기차 보인다.
반환해서는 바람이 앞에서 불어 그나마 달릴만하다.
여름철 달리기~~더위를 극복하는 내성을 단련하는게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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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월요일(12km, 133km)
대성리--10km--48분 15초, 2km 조깅.
어제 10km만 달려서 그런지 몸이 컨디션이 괜찮아 월요일인데도
훈련을 했다. 오후 4시쯤 도착하여 휴식을 취한 다음 4시 30분부터 훈련을
시작했다. 날씨가 무척 덥다. 30도 정도 되는 것 같다.
1km 웜업을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
반환까지는 되도록 천천히 달리자는 생각으로 최대한 늦추어 달렸다.
첫 1km 5분 8초가 찍혔다. 이후에는 5분 이내로 달리기로 하고 초금 속도를
내본다. 반환점까지 4분 50초에서 55초 정도로 달렸다.
반환하여 6.5km까지 일정한 페이스로 달리고 급수를 한뒤 조금 빠른 속도로 달렸다.
마지막 3km는 4분 35초, 4분 45초, 4분 24초로 달렸다.
여름 훈련 무리하지 말고 건강을 잘 유지하는게 관건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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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1일 일요일(10km, 123km)
부산런클 회장배 마라톤 대회 10km--46분 30초.
3시간 정도 잠을 잤을까. 잠에서 깨니 5시가 조금 넘은 시간이다.
그래서 기상시간 6시까지 자는둥 마는둥 하다가 6시에 일어나 준비를 하고
대회장소인 대저생태공원으로 갔다. 가는 도중에 떴다오리님이 김밥을
준비해오셔서 맛있게 먹었다.
대회장에 도착하니 8시. 대회장은 벌써 회원들을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었고
몇몇 회원님들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어제 저녁 술자리에서
대회를 총괄 준비한 들개님에게 대회준비하러 일찍 들어가야 하지 않느냐고
했더니," 대회준비 제가 합니까. 돈이~ 하지" 하는 말이 무색키라로 하듯
들개님의 카리스마는 상상 그 이상이었다.
8시 20분쯤 스트레칭을 한 뒤, 간단히 인사말과 소개를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출발을 했다. 나도 10km 배번을 달고 출발을 했다. 코스는 낙동강변 뚝방길을
달리는 코스인데, 무성한 가로수가 줄지어 있어 시원한 느낌이 들었다.
1km 정도 달리니 대열이 갖추어진다. 무달기님, 아더님, 붉은하늘님, 고공천사님
김시경님, 이렇게 6명이 발을 맞춰 달렸다. 속도는 km당 4분 30초에서 35초 정도로
달려갔다. 오늘 10km 목표가 46분에서 47분 정도니까 적당한 페이스라고 여겨졌다.
반환점에 도착하여 시계를 보니 24분 05초다. 거리가 200미터 정도 길다고 하니까
실제 기록은 23분 정도 될 것 같다.
10km 주자들은 반환을 하고 하프주자들은 직진하였는데, 고공천사님과 김시경님
2명만 반환을 했다. 나도 반환을 하고 일정한 속도로 달렸다. 속도가 그다지 빠르지
않은데도 어제 술을 많이 마셔서인지 무척 힘들었다. 그렇게 10km를 달리고
시계를 보니 48분 12초. 총 400미터가 길다고 하니까 2분 정도를 빼면 46분 30초
정도로 달린 것 같다.
이후 점심식사를 맛있게 먹고, 시상을 하고, 경품추첨을 끝으로 대회가 끝났다.
끝나고 나서 2차로 구포식당 맛집으로 갔다. 그곳에서 부산회원님들과 부어라
마셔라 하면서 소주를 2병정도 마셨는데, 술이 좋아서 그런지, 분위기 좋아서
그런지 마셔도 취하지가 않았다. 술을 마시다 보니 금방 친해졌다.
우리의 이 친교를 하계훈련으로 이어가자는 의기투합을 하고 아쉽지만 자리에서
일어났다.
4시 5분 부산발 KTX를 타고 서울역에 7시에 도착, 다시 택시를 타고 여의도로
가서 백갈님, 리베로님, 이해영님, 요셉님 또 한분이 있었는데 닉이 생각안남.
그렇게 8명이 모여서 함께 여의도의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막걸리와
여러안주를 펼쳐놓고 술판을 벌렸다. 그렇게 1시간 정도 앉아 있다가
먼저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돌아왔다.
오늘 하루 빽빽한 일정이었다. 그래도 즐겁고 유익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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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0일 토요일( 휴식, 113 km )
토달 끝나고 11시쯤 부산에서 올라온 순대님의 차를 타고
큰산님, 육각수님과 함께 부산으로 향했다.
올림픽대로, 중부고속도, 충주고속도, 중부내륙고속도를 경유하여
내려가다 괴산IC 근처의 식당에서 점심식사를 하고 다시 부산으로 고~고.
출발하여 얼마지나지 않아 내리기 시작한 비가 점점 굵어지더니
일죽 근처에서는 장대비가 되어 내린다. 그리고 괴산을 지나서부터는
빗줄기가 가늘어져 소강상태다. 서울에서 괴산까지 2시간 반여를 순대님이
운전을 하고 괴산에서부터 영산 휴시게소까지 약 1시간 30분가량을 내가
운전을 한 뒤 이후 1시간여를 순대님이 운전을 했다.
오후 5시 30분쯤 부산 면옥향천 음식점에 도착했다. 도착하니 아더님이
벌써 도착해 자리를 잡고 있었다. 이곳은 초창기 런클 맴버 전투감각
김정영님이 운영하는 곳. 오랜만에 만나니 너무 반가웠다.
음식도 모밀면, 모밀국수, 새우튀김등이 나왔는데, 정갈하고 너무 맛이 좋았다.
메르스의 여파로 온나라의 상권이 침체되었는데도 이곳엔 사람이 많았다.
알고보니 부산의 유명한 맛집이 되었다고 한다.
6시 30분쯤 식사를 마치고 광안리로 이동을 하여 광안대교와 바다가 시원하게
내려다보이는 "어부야"라는 횟집 8층으로 갔다 그곳에 도착하니 벌써
들개님, 민통선님이 도착해 있었고 조금뒤 솔이아빠님이 도착했다.
함께 지난 추억도 이야기하고 또 자신의 근황과 마라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이야기를 하는 도중 광안대교에서 나이트쇼가
진행되어 황홀한 광경을 보며 술과 맛잇는 안주와 함께 분위기에 취하고
마라톤 이야기에 취했다.
10시가 넘어 광안리 방파제로 이동을 하여 그곳에서 자리를 잡고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맥주를 마시니 이또한 한여름밤의 낭만이 아니겠는가.
그렇게 1시간여를 앉아서 이야기를 나누다가 내일 다시 대회에서 만나기로
하고 순대님차에 올랐다.
이후 찾아간 곳은 황령산 봉수대. 산에 오르니 늦은 시간인데도 사람들이
많았다. 산 위에서 내려다본 부산의 야경은 정말 황홀했다. 바다와 섬들과.
그리고 그 사이를 연결한 다리, 또 해변가에 자리잡은 고층빌딩들의 위엄과
자태. 순대님은 부산의 이곳저곳을 설명하느라 정신이 없다.
그렇게 황홀한 야경을 구경하고 다시 차를 타고 부산의 이곳저곳을 관광했는데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지 너무 졸려 눈을 떴다 감았다 하여 어디를 관광했는지
아리송하다. 그리고 순대님의 아파트에 도착하니 1시가 넘은 시간이다.
간단히 씻고 잽싸게 잠자리에 들었다. 육각수님과 큰산님, 그리고 순대님과
아더님은 잠자리에 드는게 아쉬웠던지 간단하게 맥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고~~
그렇게 부산의 첫날밤은 지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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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9일 금요일(7km, 113km)
5km 가속주--천천히, 조깅 2km.
몸이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다. 지난주에 이틀 연속, 좋지 않은 몸에
200미터 인터벌 훈련을 해서인지 다리에 아직도 근육통이 남아
있는 것 같다. 몸은 무겁지만 그래도 가볍게 달리기로 했다.
오후 5시쯤 대성리 철교 근처 흐르는 강물처럼 앞에 차를 주차해놓고
500미터를 왕복하는 코스를 달렸다.
스트레칭을 하고 살짝 달려보니 몸이 너무 무겁다.
그래서 6분주로 달리기로 하고 천천히 달려갔다.
500미터를 달리고 나니 3분 11초가 찍힌다. 이렇게 달리면
6분은 커녕 6분 30초도 넘을 것 같다.
그래서 반환하여 조금 빨리 달려본다. 1km 딱 6분 00초가 찍힌다.
2세트째는 조금빠르게 달려본다. 5분 18초.
3세트째는 몸이 조금 풀리는 것 같다. 4분 53초,
여세를 몰아서 4세트는 조금 더 빨리 달렸다. 4분 43초.
이제 마지막 5세트째, 반환하여 스퍼트 해본다. 4분 26초.
달리고 나서 천천히 조깅 2km를 했다.
이로서 오늘도 할당량 7km를 달렸다.
컨디션 안좋을때는 7km정도가 적당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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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8일 목요일(7km, 106km)
대성리 공원 1.5km 구간 4회전 반.
5km 지속주--23분 04초, 2km 조깅.
날씨가 너무 덥다. 더우니까 쉽게 지친다.
1.5km 6회전 정도하고 조깅 1km 달려서 10km 정도 달리려고
했는데, 4회전하고 꼬리 내렸다.
더운데 무리하게 달릴 필요가 없을 것 같아서~~
낮에 시간이 있어서 12시쯤 운동을 했다.
가볍게 1.5km 조깅을 하고 나서 출발.
되도록 편안한 속도로 가기로 하고 속도를 제어하며 달렸다.
1.5km 첫 바퀴--6분 55초, 두번째 바퀴--6분 52초.
5분페이스 정도를 기준으로 삼고 달렸는데, 달리다 보니
4분 40초가 된다. 세번째 바퀴째는 속도를 더 낮추어 달렸다.
7분 3초. 앞으로 3바퀴를 더 달려야 9km인데 더워서 더 달리고
싶은 마음이 없어진다. 그래서 500미터 더 달리고 나서 마무리 했다.
한번 다운된 컨디션이 쉽게 회복이 되지 않는다.
이런 몸상태에서 무리하면 앞으로의 훈련일정에 지장이 있을 것 같아서
아쉽지만 7km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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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7일 수요일(7km, 99km)
샛터--5km 지속주--24분 04초, 2km 조깅.
날씨가 더워서인지 몸이 나른하다.
8km 지속주를 하려고 출발했는데, 5km 달리고 나서 접었다.
오후 5시쯤 간단히 스트레칭을 하고 가볍게 1km를 달리고 나서
시계의 버튼을 누르고 출발을 했다.
코스는 샛터에서 마석방향 500미터 왕복 8회전 8km 목표.
처음에 천천히 시작하여 점차 가속을 하기로 하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했다. 첫세트를 달라고 나니 5분 3초. 적당하다 싶었다.
2세트부터는 4분 50초가 찍혔다. 그렇게 일정한 페이스로 달렸다.
4세트를 달리고 나니 더워서인지 땀도 많이나고 몸도 너무 무거웠다.
안되겠다 싶어 5세트 달리고 마무리 했다.
당분간 훈련을 가볍게 해야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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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6일 화요일(8km, 92km)
샛터--3km 조깅. 터널 200미터 12회 왕복.
오후 5시쯤 샛터로 가서 운동을 시작했다.
오늘 400미터 인터벌 훈련을 할까 생각했는데,
조깅으로 2km를 달려보니 몸이 너무 무겁다.
그래서 느린속도로 지속주 6km 정도 달리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더니 몇 분 지나지 않아 제법 빗방울이 굵어져
많이 내리기 시작한다.
오늘은 우중주를 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일단 나무 밑으로 비를
피했다. 그리고 하늘을 쳐다보니 쉽게 그칠 비가 아니다.
그래서 비를 피해 달릴 방법을 생각하다 근처 터널에서 달리기로 했다.
터널 길이는 대략 190미터 정도. 왕복 380미터다.
천천히 2회를 달린 다음 시계를 셋팅하고 10회를 달리기로 했다.
속도는 가속주 방법으로 계속해서 더 빠르게 달리기.
첫세트 1분 41초를 시작으로 1분 27초까지 계속해서 속도를 증가하며 달렸다.
터널속이라 덥지 않고, 또 달리기에 집중이 잘되어 달리기가 좋았다.
그러나 거리가 너무 짧아 자주 반환을 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어 조금
불편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달리기 마치고 집에 올때까지 그리고 9시 30분인 지금까지도 비는 계속 내리고
있다. 그런데 잠실야구장에 비가 내리지 않고 있었다.
불과 25km 정도의 거리인데, 한쪽은 말짱하고, 한쪽은 비가 내리고~~
아마도 국지성 비인 모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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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4일 일요일(12km, 84km)
< 천클 야유회 참석 >
8km 지속주--39분 13초, 200미터 3회--37, 36, 37. 조깅 3km.
8시쯤 천클 출발지점인 대성리 철교 밑으로 가니 아무도 없어 다시
카톡을 확인하니 우천으로 인한 장소 변경이 다시 원위치 되어
대성리역 뒷편 공원으로 가니 벌써 회원님들이 달리기 준비를 하고 있었다.
8시 30분쯤 달리기 출발.
처음 1km 정도는 대열을 갖추어 천천히 달리다가 이후 페이스에 맞는 주자들끼리
그룹을 지어 달렸다. 알리님, 해결사님, 무인도님과 4명이 그룹지어 달렸다.
그렇게 1km 정도 달린 뒤 무인도님과 해결사님은 뒤로 밀리고 알리님과 둘이서
동반주를 했다. 속도는 대략 5분 정도 찍히는 것 같았다.
그렇게 일정한 페이스로 달린 뒤, 신청평대교 근처에서 반환을 하여
반환이후에도 4분 50초에서 5분정도로 꾸준히 달렸다.
그리고 마지막 1km는 4분 40초로 달리고 마무리 했다.
달리고 나서 200미터 5회를 달렸는데, 3회는 빠르게 달렸다.
37초, 36초, 37초가 나왔다. 달리고 나니 몸이 가뿐하다.
그러나 온몸이 땀으로 범벅되었다. 오랜만에 북한강으로 들어가
수영을 즐겼다. 수심이 무척 깊다.
야유회에서 먹고 마시고 노래부르고 즐거운 시간을 함께 했다.
특히 여성회원들의 위아래 춤~~오래 기억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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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3일 토요일(10km, 72km)
여의도 깃점--동작대교 방향 5km 지점 왕복--50분 14초.
오늘 토달에 두명의 신입회원이 왔다.
차베스님과 김용호님이다.
어제 훈련을 해서 오늘 자봉을 하려고 했는데,
육각수님께서 자봉을 하신다고 하여 신입회원 안내 및 자세지도를
하기 위해 동반주를 했다.
7시쯤 여의도 깃점 0km에서 출발을 했다.
500미터 정도 대열을 갖추고 달리다가 이후에는 각자의 페이스로 달렸다.
나도 신입회원들과 발을 맞춰 달리면서 자세와 착지, 런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달렸다.
두 명 다 초보지만 벌써 풀코스를 완주하였고 기록도 3시간 50분 정도이고
마라톤 경력도 벌써 1년이 넘었다고 하니 초보의 모습을 벗어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처음에는 5분 30초 정도로 달렸으나 점차 빨라져 5분 10초,
5분, 그리고 5km 이후에는 4분 40초 페이스로 줄곧 달리다가 마지막 1km는
4분 15초로 달렸다.
이거 신입회원도 실력이 없으면 동반주를 할수 없겠다는 생각이 팍팍 들었다.
아무튼 설렁설렁 5분 20초 정도로 달리려고 생각했던게 빠르게 달린 것 같아
나름 훈련이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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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2일 금요일(10km, 62km)
샛터-월산리 왕복 6km 지속주--27분 58초.
200미터 질주 5회--40, 41, 40, 38, 37. 조깅 2km.
어제와 마찬가지로 샛터에서 훈련을 했다.
샛터 삼거리는 훈련여건이 참으로 좋다.
마석방향으로 달리면 오르막길.
금남리 방향이나, 대성리 방향으로 달리면 내리막길.
언덕훈련과 내리막훈련을 하기에 딱 좋은 코스다.
또 출발점에 무성한 나무들이 있어 그늘지어 쾌적하고
주로도 말끔하게 단장되어 있어 달리기 환경이 너무 좋은 곳이다.
이곳은 경치도 아름다워서 달리기를 하지 않을때도 종종 찾아와
책을 읽는 곳이기도 하다.
날씨는 어제보다 더 더운것 같다.
가볍게 달리면서 몸을 이완시키고 마석방향으로 언덕을 힘차게 달려갔다.
속도는 어제와 비슷한데 어제보다 더 힘이 든다. 바람의 영향도 있었지만
그보다도 컨디션이 좋지않기 때문이다. 물론 높은 기온도 영향이
있을리라 본다.
오르막 2km달리고 꼬리를 내렸다. 그리고 1km는 5분 정도의 페이스로 달리고
반환하여 내리막길도 비교적 속도를 제어하며 천천히 달렸다.
달리고 나서 200미터 인터벌 훈련 5회를 실시했다.
200미터 5회~~ 딱 기분좋은 달리기가 된다. 속도나 거리의 부담감도 없고
또 달리고 나니 다리도 가볍게 느껴지고 기분도 상쾌하다.
앞으로 훈련 마무리시 종종 200미터 속도주를 해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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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1일 목요일(10km, 52km)
샛터--마치터널--4km 오르막 지속주--19분 09초.
내리막 2km--8분 43초, 조깅 4kkm.
오랜만에 달리기를 했다.
몸살 증세도 있고 컨디션도 좋지 않아 3일간 푹 쉬었다.
풀코스 대회후에도 2일 이상을 쉬어본적이 없는데 3일을 쉬어본 것은
실로 오랜만인 것 같다. 아직도 컨디션이 정상이 아니다.
오후 4시쯤 샛터에서 달리기를 했다.
준비운동으로 2km를 천천히 달리는데, 몸이 무겁다.
날씨도 후덥지근하다. 몸상태도 그다지 좋지가 않는데
3일을 쉬어서인지 달리기에 대한 욕구는 가득하다.
그래서 오르막 4km를 빠르게 달려보기로 한다.
출발하여 1km까지는 그다지 어렵지 않게 갔다. 4분 49초.
이후 힘이 들기 시작한다. 다음 1km 4분 45초.
서서히 목에 갈증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몸도 무뎌진다.
자세를 고치면서 속도를 제어하며 달려갔다. 4분 46초.
이제 1km만 달리면 되는데 몸이 달리기를 거부한다.
날도 더운데 오르막길을 너무 빡시게 달리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1km만 달리면 되기에 열심히 달려본다. 4분 48초.
호흡이 가파오르고 갈증이 느껴진다. 5분을 휴식하고 출발.
이번에는 내리막이다. 내리막 4km를 4분 20초 이내로 달리기로 한다.
그러나 오르막에서 너무 힘을 빼서인지 도무지 몸에 탄력이 없다.
4분 23초. 힘들다. 속도를 제어하며 달린다. 4분 21초.
에너지가 방전된다.
이후 2km는 조깅모드로 달리기를 하고 마무리 했다.
힘들었지만 그래도 달리고 나니 기분이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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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7일 일요일(22km, 42km)
신도 시도 모도--22km--1시간 55분 정도.
인천런클 마라닉에 참석을 했다.
집에서 아침 5시 20분에 출발을 하여 경춘고속도로,
올림픽대로, 공항고속도로를 경유하여 삼목 선착장에
도착하니 6시 45분이다.
회원들이 반갑게 맞이한다. 이어 버스를 타고온 회원님들이
도착하여 인사 나누기가 바쁘다. 그렇게 서로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7시 20분 신도행 여객선을 타고 신도로 향했다.
오늘 참석인원은 대략 150여명 정도.
대 부대다. 배를 타고 가면서 멀리 그림처럼 펼져져 있는
섬들과, 바다위를 나르는 갈매기들, 그리고 아침햇살에 반짝이는
파도를 감상했다.
20분 정도 뱃길로 이동을 하여 신도에 도착해 집결지 팬션으로 갔다.
빠른 동작으로 달리기 복장으로 환복을 하고 달리기에 나섰다.
처음에는 선두그룹에서 달리다가 이후 중간그룹으로 합류하여
천천히 달려갔다. 아직도 몸살증세가 있어 몸상태가 좋지
않다는 판단에서이다.
신도와 시도, 모도,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섬이다.
섬이라고 하면 나름 일가견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왜냐하면 마라톤 하기 전에 한 달에 1개 섬을 가기로 계획하고
몇 년 동안 남해안과 서해안의 섬들을 꾸준히 여행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독 비교적 가까운 인천근교의 섬은 그다지 기대치가 높지 않아
많이 가지 않았기에 이번에도 그렇게 기대를 하지 않았다.
그러나 오늘 찾은 3개의 섬은 나름 비경을 간직하고 있었다.
바다가 호수처럼 포근해 보였고, 섬에 자리하고 있는 산들도
병풍처럼 둘러있어 사람이 살기에 좋은 지리적 환경을 갖추고 있었다.
또 섬을 휘감은 도로도 잘 단장되어 있었고 비교적 평지여서 달리기에
너무 좋았다. 그리고 섬의 백미라고 하는 해수욕장도 너무 멋진 풍경과
아늑함을 느끼게 하여 꼭 다시 오고픈 마음이 들었다.
그렇게 달리기를 2시간 정도 하고 나니 10쯤 되었다.
바베큐와 수욕, 막걸리와 맥주, 맛있게 먹고 즐겁게 이야기를 나누고~~
그렇게 식사를 하고 간단히 행사를 했다.
그리고 다시 여흥~~
많은 분들과 대화를 나누었고, 무척 유익했다.
사람을 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더욱이 이렇게 달리기기를
통한 만남은 서로 공통점이 있기에 쉽게 친해질 수 있다.
배는 2시 30분쯤 신도를 떠났고, 아쉽지만 그렇게 마무리 하고
다음을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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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6일 토요일(10km, 20km)
여의도 깃점--방화대교 왕복--10km.--48분.
음성대회 다녀온 뒤 감기 몸살에 걸렸다.
그래서 주중에 딱 한 번밖에 달리기를 하지 않았다.
토요일도 쉬려고 했으나 육각수님이 자봉을 한다고 하여
천천히 달리기로 하고 출발을 했다.
아침 7시 10분쯤 출발.
아침이라 기온이 많이 내려가 선선하다.
처음 1km는 회원들과 발을 맞춰 천천히 달렸다.
1km를 통과하고 나니 6분 25초다.
이후 4분 35초 정도의 페이스로 5km까지 달리고
5km 지점에서 회원들 반환 안내및 자전거 통제를 해주고
5분 정도 지난 후에 다시 출발을 했다.
올때에는 처음에는 5분 정도의 페이스로 달리다가
점차 가속을 하여 마지막 1km는 4분 25초에 달렸다.
몸살증세에다, 음성대회의 피로가 풀리지 않아 10km로
마무리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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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3일 수요일(10km, 10km)
샛터--월산리 왕복 --7km 지속주-- 34분 25초.
조깅 3km.
음성대회 고생 많이 했다.
준비를 제대로 하지 않고 가서 풀코스 마라톤의 쓴맛을
단단히 봐야 했다.
마라톤 초년병 시절만 해도 풀코스 마라톤에 참가하기 위해
풀코스 거리의 장거리 훈련을 서너번씩 했었는데, 언제부터인가
완주횟수를 세며 달리다 보니 대회 자체가 장거리 훈련이 되어
그래서 따로 장거리 훈련을 하지 않는 습관이 생겨버렸다.
그래서 대회참가 텀이 4주 이상만 지나도 대회에 참가를 해서 고전을
면치 못한다. 물론 대회 참가 경험이 많기에 장거리 훈련을 하지 않고
대회에 나가서 고생하지 않고 달린 경험도 많다. 그래서 더 안일하게
생각하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특히 여름철 대회는 장거리 훈련을 하지 않고 나가면 고생을 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여름철 장거리 훈련자체가 고생이기에, 대회에서 천천히 달리면
되겠지 하는 생각에 이번과 같은 고생스런 레이스가 되었다는 생각이 든다.
아무튼 이런 고생을 한번씩 하게되면 약발이 생겨 몇개월은 잘 버티는
잇점도 있어 이번 대회로 인하여 앞으로의 훈련에 충실할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이틀을 푹 쉬고 나니 근육통이 해소된 것 같아 회복훈련을 했다.
처음에는 5분 40초로 달리다가 5분15초, 5분 5초, 4분 50초, 4분 45초,
4분 30초, 그리고 마지막엔 4분 5초로 마무리했다.
달리고 나니 역시 기분이 좋다.
6월도 힘차고 빡쎈훈련으로 스피드 증가에 집중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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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날이 덥습니다,
몸관리 잘하시면서 힘찬 6월 나시기 바랍니다,,힘
빡센 6월 기대됩니다.6월도 힘!!!
저도 천리마형님 처럼 빡센 스케줄 훈련을 해야하는데 ᆞ계획하신 훈련 잘 소화하셔서 스피드가 향상되시길 빕니다 힘!
영양가 있는 보양식을 많이 드시면서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