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검사에 대해 조금은 신중해야 할거 같아서요.
이 검사는 사회복지 현장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심리검사 입니다.
검사를 할 수 있는 자격과 검사지 구입이 굉장히 까다로운걸로 알고 있씁니다. (이부분에 주위에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긴하지만) 그렇게 절차가 까다로운 이유는 뭘까요? 검사지를 만든 사람의 저작권 때문일까요? 그 이유가 그렇게 단순하지는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 만큼 검사 후의 작업이 더 중요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됩니다.
MBTI검사의 정식과정은 MBTI에 대한 이해, 검사지 작성, 채점, 결과확인, 집단활동 이렇게 이뤄집니다. 또한 이 검사를 실시하는 대상은 개인이 아니라 같은 집단(직장동료간, 집단프로그램 참가자)으로 이뤄집니다.
이 검사는 단순히 검사하고 성향을 아는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떤 프로그램의 도입과정으로 서로를 알 수 있는 과정으로 많이 활용됩니다.
단순히 '재미로 풀어보는 나의 성격' 이런 차원의 검사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이 카페를 활용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사회복지를 전공하고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실무자들이기 때문에 MBTI에 대한 이해를 갖고 있을지 모르지만 사회복지를 전공하지 않았거나, 아직 공부 중인 사람들에게는 이 검사가 잘못 전달 되어 오용될 수 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카페에 정보를 올릴때는 조금은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제 성향이 ISTJ 여서 그냥 넘어가지 못하네요. 참 여기에서까지..
혹 불쾌하신 분이 계셨다면 양해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