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에 일반 표준 데스크탑 PC의 하드 디스크 용량은 500-600GB 용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시장 조사 기관인 트렌드포커스가 전망했다. 노트북 컴퓨터의 경우 300GB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가지게 되며 이동전화와 PDA같은 모바일 기기에도 20GB 용량의 하드 드라이브가 장착될 것으로 현재 전망된다고 한다.
국제 디스크 드라이브 장비 협회(IDEMA)에서 트렌드포커스는 비용 효율적인 데이터 스토리지 기기에 있어 하드 드라이브 기술에 경쟁자는 없다며 하드 드라이브 업계의 밝은 전망을 대변했다.
장기적인 스토리지 기기에 대한 수요가 현재 전망되며 이는 스토리지 업계에 있어 역사적인 기회라고 트렌드포커스의 애널리스트는 밝혔으며 앞으로 수년간 인상적인 성장을 스토리지 업계가 경험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에 의하면 광학 저장 기기가 오래전부터 보급되어 왔지만 업계에 스토리지 업계 전반에 큰 임팩트는 주지 못하고 있으며 플래쉬 메모리는 아직 너무 비싸다고 한다. HAMR(Heat Assisted Magnetic Recording)은 2006년에나, 밀리피드(Millipede) 시스템의 경우 2007,8년경이나 상용화될 것으로 보여 다른 데이터 저장 기술의 경우 상용화를 거쳐 제품 출시는 아직 요원하다고 그는 밝혔다.
현재 하드 드라이브 업계의 저장 기술에 있어 가장 급진적으로 도입되고 있는 것은 수직 레코딩(Perpendicular recording)으로써 이 기술은 올해하반기부터 하드 드라이브에 적용될 예정이다. 수직 레코딩 기술은 기존 제조 라인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저장 용량을 평방 인치당 1테라비트로 끌어올릴 수 있는 것이며 이로 인해서 3.5 인치 플래터에 1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기록할 수 있다. 이는 현재 기록방식에 비해서 약 10배의 용량을 제공하는 것이다. 작년 디스크 출고량은 2억 6100만대에 대비 올해 출고량은 3억대에 다다를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디지털화된 멀티미디어 파일의 보급과 하드 드라이브의 고용량화로 인해서 하드 드라이브 용량은 급격히 증가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최근 케이벤치 설문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중 가장 많은 30.7%가 150-250GB의 하드 드라이브 용량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