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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폴딩트레일러캠핑 원문보기 글쓴이: 춘천막내(이경전)
자라섬오토캠핑장 08년 11월 마지막주
일찍 들어간 저는 아무도 없는 자라섬에 솔로캠핑을 하게 되었습니다.
집사람과 아이들이 오기를 기다리며..
하도 심심하여 장비를 이리저리 셋팅하던 中
스노픽 액출버너 뚜껑을 이리저리 보다가 캠치라에 껴 봅니다..
아~~~ 감탄사가 견고한 사이드 테이블이 하나 생겼습니다..
스스로 감탄 ... 이걸 모르고 뚜껑을 짐으로만 생각했었는데...
작은 가스등은 저녁에 테이블에 올려 두면
여러모로 분위기 및 고기 익는 것까지 볼수 있습니다.
랜드스테이션L의 고찰
제가 좋아하는 후배놈의 새 랜드스테이션L을 빌려서 쳐봅니다.
나름 타프보다도 더 훌륭한 느낌....
겨울에는 바람막이 겸 주방공간으로 환상이었습니다
전날 비를 막아 준 랜드~~
금요일 부터 비가오고 바람이 매섭게 불더니니 눈까지 내립니다
영하 -7도까지 내려간 강추위였습니다.
3식구가 넉넉히 들어가고도 남았으며 다른 캠퍼님들 타프가 날아다닐 때...
비바람을 막아 주니 쾌적하게 이슬이 한잔을 할 수 있었습니다.
단점
처음에는 연기가 잘 않나는 파이어로그를 사용했지만 통풍이 되질 않아 연기로
너구리 잡는 줄 알았습니다..
그래서 결국 열탄으로 갈아타고 화롯대에 열탄 가득히 넣어서 땀날 정도로 때웠습니다.
랜드에서는 열탄뿐이 없다는 결론. 파세코나 기타 난로가 있다면 금상첨화입니다
치맛단이 없어 밑바람에 추울 듯 하였지만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 였습니다.
가을에는 이너텐트로 충분 할 듯하며 .겨울에는 바람막이 칠 필요 없이 여기서 생활하기
정말 좋을 듯합니다.
한마디로 겨울에 쓰지 못한다는 제 예상과는 많이 빗나간 장비였습니다.
모싸이트에서 폴과 팩이 빠진 금액이 60만원대인 듯합니다.
타프를 가지고 계신다면 거기에 있는 타프폴과 팩 14~16개 정도면 충분할 듯 보입니다.
스트링도 있으니까 모든게 타프장비로 해결되겠네요..
폴사이즈는 메인이 210CM정도이고 280CM도 사용가능합니다.
양 옆 폴대는 리빙쉘전실쪽에 거의 쓰지 않는 폴 2개면 셋팅 끝..
변형이 너무 많이 되서 나름 셋팅에 재미까지 ...
암튼 10점 만점에 9점 정도 입니다.
BOSE 웨이브 뮤직시스템
한참 고민하다가 산 놈입니다.
신세계 백화점서 거금 주고 샀는데 노트북 만한 놈이
웅장한 음을 뿜어 냅니다..
오디아 매니아분들도 극찬을 하는 놈입니다
여지껏 같은 CD에서 못들은 미세한 소리까지 표현합니다.
라디오 및 알람 기능이 있으며 전기으로만 사용가능합니다.
이놈때문에 산 CD만 에효횻~~~
많이 남사스럽지만 이해를 부탁드리며...
아침에 늦잠을 자면 울 첫째가 제 곁으로 와서 깨웁니다..
아주 찐한 키스로 ....
가끔 딸내미 키스가 예사롭지 않게 느껴 질 때도 ^^;
한참을 합니다.
가끔 진한키스에 입속으로 딸기?가 들어와 흠칫 놀라기도 합니다 ㅋㅋ
밤이 깊었네요...
바람이 많이 불어 타프를 접으신 분들이 꽤 있으셨습니다..
요번캠핑의 하이라이트
두껍왕자님이 아이들을 위해서 천체망원경을 셋팅하고 계십니다.
아이들 너무 신기해하고 좋아 했습니다..
혹시 실수로 아이들이 저 장비 넘어뜨리면 캠핑 접어야 할듯합니다 ^^;
저 또한 별자리에 대해 많은 이해가 있었으며 많이 배웠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오리온성운과 안드로메다를 보았습니다
두껍왕자님과 안지기님 넘 감사했습니다
오붓한 시간에 몰카를 ^^
저희 가족 보금자리입니다
피터팬님이 늦은 저녁 출출하시다시다며 라면을 끊여 드시네요..
역시 캠핑가서 먹는 라면 맛~~
울 둘째 다영이
하도 말썽 피길래~~
손들어 ~~캠치라들어!!!
울 아가들 장비도 하나 질렀습니다..
연년생이라 참 힘든 놈들입니다..
하지만 항상 감사합니다..
건강히 커준다는 것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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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아 잘 읽었습니다....오랫만에 장비 얘기가 많이 나오는 후기네요.......^^ 두껍왕자님은 어딜가나 인기스타가 되실것이고...^^ 따님둘이 마주보고 타는 모습이 아주 이쁘네요 ^^
^^ 감사합니다...
보스 좋아보입니다. 연말에 성과금 받아서 시디는 100만원어치 장만하면 일년이 뿌듯합니다.
100만원이라 음....성과금 받아야 겠네요^^ 지금 HDCD로 눈이 간다는 ...
오오~ 저 이상한 텐트가 어느분것인가 했더니만.... 반갑습니다. 제가 보기에 조만간 망원경 사실듯... ㅋㅋ 화려한 캠핑장비들에 놀랐습니다. 다음번 캠핑때 뵈면 좀더 멋진 별감상을 시도해 보겠습니다.
지름신이 저를 포기 한듯하여 잠시 참고 있습니다.. 두껍왕자님의 셋팅시간에 다만 놀라움을 금치 못합니다.. 아이들 때문에 움직일 수가 있어야죠..^^
오~옷 !! 좋은 후기감상 잘 했습니다.....요정도 후기 쓸 줄 알때까지 절대 후기 안올릴껴....ㅜ,,ㅜ
아도님 후기 기다리겠습니다~~
캠치라 들라고햇는데 머리에이고 캠치라 사이소 ㅎㅎㅎ딸들이 이뿌고 귀엽네요 춘천막내님 후기만봐도 캠핑간 기분입니다 ㅎㅎ
인텔러님 감사합니다... 거의 1년을 주말마다 내리 다녔는데 요번주도 가고 싶은 이유가 뭔지 ㅠ.ㅠ
재미있고 아기자기한 후기 잘 보았네요, 좋은 정보도 감사 드려요. 그리고 저는가지고 다니는 천체망원경이 이렇게 복잡한지는...
저도 깜짝 놀랏다는.... 아 장비의 길은 멀고도 험하네요..
넵 앗싸 콩나물님 언제 꼭 뵙죠^^
딸이 없어서 딸래미들만 보면 이쁩니다.
장비의 화려함 보다 가족의 애뜻한 정이 먼저 전해지는 후기 였습니다........잘 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