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수세계한상대회 화려한 개막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영록 지사 등 5000여명 참여
한민족 최대 비즈니스 경제행사인 ‘제18차 여수 세계한상대회’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화려하게 개
막했다.
개막식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권오봉 여수시장,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
국내외 경제인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국방부 의장대는 장보고의 후예 세계 한상인에게 힘찬 공연을 선보이며 행사 시작을 알렸다.
이어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대한민국과 함께 했던 한상의 역사를 노래와 영상으로 표현한
퍼포먼스가 진행됐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 여수에 귀한 걸음을 해준 한상
인을 뜨겁게 환영한다”며 “2022년 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와 2023년 여수개항 100주년 행
사, 2026년 여수세계섬박람회 개최에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강경화 외교부 장관의 대독을 통해 “여수는 신의주로 향하는 환황해 경제의 시작점
이자 전남의 미래전력인 블루 이코노미의 핵심축”이라며 “여수의 청정바다가 품은 웅대한 꿈처럼 한
상인의 사업이 더욱 발전하고 번창해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환영사와 축사 중간에는 한상의 위대한 여정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100년에 대한 염원을 다짐하는
주제 퍼포먼스가 펼쳐졌다.
코리아타운을 배경으로 해외에서 살게 된 이유가 궁금한 아들의 질문을 시작으로 상황극이 시작됐
다.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현한 한상을 소개하는 영상을 본 아들은 한상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한
상의 꿈을 질문했다. 이때 내빈이 터치버튼을 누르고 박람회장 디지털갤러리에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대회 주제가 나타나며 공식행사가 마무리됐다.
‘제18차 여수세계한상대회’는 세계 60여 개국 경제인 6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10월 22일부터 24
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열린다.
23일에는 컨벤션센터 엑스포홀에서 한상 비전 콘서트가 개최된다. ‘새로운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향해’라는 주제로 정진홍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이 강연을 펼치고, 성신여대 서경덕 교수와 건국대
최배근 교수, 한상대회 고상구 대회장이 비전토크를 진행한다.
또한 국내 식품 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 제공을 위해 K-Food Trade Show가 여수엑스포컨벤
션센터 1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다.
대회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한인과학기술’, ‘한반도 신경제-개성
공단’, ‘재외동포 세무’, ‘신남방 무역’을 주제로 세미나가 운영된다.
특히 대회 기간 행사장에는 전남도․여수시 우수기업 100개사를 비롯해 총 300개의 기업 전시 부스가
설치돼 각각의 제품을 홍보하고, 국내 기업과 한상 간 비즈니스 교류 기회를 제공할 1대1 비즈니스
미팅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가 여수를 세계에 알리는 홍보의 장이자 지역 기업과 청년에게 희망을 주는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대회를 마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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