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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
[스포탈코리아] 한준 기자= ‘축구 황태자’ 카카(27)가 5만 여명의 관중에 운집한 화려한 입단식을 통해 공식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일원이 됐음을 알렸다.
카카는 현지 시간으로 6월 30일 저역 8시 30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 경기장에서 공식 입단식 행사를 치렀다. 등번호 8번 유니폼을 입고 나타난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에서 나의 새로운 경력을 시작하게 되어 굉장히 행복하다”며 “수 많은 승리와 우승으로 클럽 역사에 내 이름을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29일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열링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서 우승컵과 골든볼을 수상하며 마드리드에 도착한 카카는 빠르게 메디컬 테스트를 완료했고, 곧바로 5만 여명의 팬들과 수 많은 취재진 앞에서 블록버스터급 입단행사를 가졌다.
환한 웃음과 함께 “비바 마드리드!”를 외친 카카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분을 느낀다. 오늘은 잊을 수 없는 날이 될 것”이라며 어려서부터 꿈꿔 온 레알 마드리드 입단이 현실화된 것에 감격을 전했다. 카카는 “무한한 영광과 책임감을 느낀다. 이 책임감은 부정적인 것이 아닌 긍정적인 것”이라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성적을 내겠다고 다짐했다.
6,700만 유로에 이탈리아 세리에A의 AC 밀란에서 떠나온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와 6년 계약을 맺었다. 회장직 복귀와 함께 갈락티코 2기 구성을 추진한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카카의 영입을 가장 먼저 완료한 것에 자부심을 전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다시 세계 최고의 클럽으로 우뚝 설 것이다. 특별한 선수 카카가 이제 우리와 함께 한다. 카카가 그의 종착역으로 레알 마드리드를 택한 것에 감사를 전한다”며 환영 인사를 건냈다.
2002년 한일 월드컵에 브라질 대표로 출전해 우승을 경험한 카카는 이후 이탈리아 AC 밀란으로 건너가 리그 우승과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루며 세리에A 최우수 선수이자 유럽 무대 최우수 선수,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 상등을 석권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공인 받았다.
AC 밀란에서 한동안 정체기를 보내던 카카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으로 또 한번 선수 경력의 전기를 맞이하게 됐다. 지난 몇 년간 명성에 걸맞지 않은 성적과 경기력으로 비판 받았던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와 함께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2009/2010시즌 최고의 핫 이슈로 떠오른 레알 마드리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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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의 눈과 귀가 하나로!! 누에보 마드리디스타 '카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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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정말 갔구나 ㅠㅠ 이왕 간거 열심히 뛰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