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튀김 진작 이렇게 할걸.." 주부 90% 몰랐던 오징어튀김 "진짜 꿀팁"
집에서 오징어로 볶음이나 숙회만 해서 드셨나요? 이제 "튀김"으로 만들어 보세요. 오징어튀김을 만들다 보면 겉은 눅눅하고 속은 질겨져 기대했던 맛이 나오지 않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손질 방법과 반죽 농도, 튀기는 온도만 조금 신경 쓰면 집에서도 전문점 못지않은 바삭한 오징어튀김을 만들 수 있습니다.
재료
오징어 1마리
부침가루 1종이컵
튀김카루 1종이컵
찬물 or 얼음물 1컵
먼저 오징어 한 마리를 깨끗하게 손질한 뒤 키친타월이나 소금을 이용해 껍질을 벗겨줍니다. 몸통은 먹기 좋은 크기로 자르고 다리도 함께 준비하면 되는데요. 이때 가장 중요한 것은 오징어 표면의 물기를 충분히 제거하는 것입니다. 키친타월로 꼼꼼하게 눌러 수분을 닦아내야 튀길 때 기름이 튀는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물기를 제거한 오징어를 비닐봉지나 넓은 그릇에 담고 밀가루 또는 부침가루를 조금 넣어줍니다. 오징어 표면에 마른가루가 골고루 묻도록 가볍게 섞어주면 되는데요. 마른가루는 표면에 남아 있는 수분을 흡수하고 튀김 반죽이 잘 달라붙도록 도와줍니다.
오징어에 마른가루를 묻혔다면 손으로 가볍게 털어 여분의 가루를 제거합니다. 가루가 지나치게 많이 붙어 있으면 튀김옷이 두꺼워지고 식감도 무거워질 수 있는데요. 표면에 얇고 균일하게 남아 있어야 다음에 입힐 반죽이 잘 밀착됩니다.
튀김가루에 차가운 얼음물이나 탄산수를 넣고 가볍게 섞어 반죽을 만듭니다. 반죽은 걸쭉하지 않고 주르륵 흐를 정도로 묽게 만드는 것이 중요한데요. 너무 오래 저으면 글루텐이 형성되어 튀김옷이 질겨질 수 있습니다. 날가루가 조금 남아 있어도 괜찮으니 젓가락으로 가볍게 섞어 바삭한 튀김 반죽을 준비합니다.
마른가루를 묻힌 오징어를 준비한 튀김 반죽에 넣었다가 건져줍니다. 이때 튀김가루와 물의 비율은 약 1대 1로 맞추면 되는데요. 반죽이 오징어 표면에 얇게 입혀지고 남은 반죽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정도가 좋습니다. 너무 두껍게 입히지 않아야 튀겼을 때 느끼하지 않고 가볍고 바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습니다.
냄비에 식용유를 넉넉하게 붓고 약 170도까지 예열한 뒤 오징어를 하나씩 넣어줍니다. 기름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겉면만 빠르게 타고 속은 덜 익을 수 있는데요. 오징어가 서로 달라붙지 않도록 젓가락으로 조심스럽게 떼어주면서 튀깁니다. 한꺼번에 너무 많이 넣지 않아야 기름 온도가 급격하게 떨어지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튀김옷이 단단하게 굳고 연한 노란빛을 띠면 오징어를 건져내 기름을 빼줍니다. 잠시 식힌 다음 기름 온도를 180도 이상으로 높여 다시 한번 빠르게 튀기면 되는데요. 두 번에 나누어 튀기면 튀김옷에 남아 있는 수분을 줄여 더욱 바삭한 식감을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겉면이 노릇해질 정도로 짧게 튀겨줍니다.
두 번 튀긴 오징어는 겉면이 노릇하고 바삭하면서 속은 촉촉하고 쫄깃한 식감이 살아납니다. 높은 온도에서 짧게 마무리하면 튀김옷에 남은 수분이 줄어들어 더욱 가볍게 즐길 수 있는데요. 완성된 튀김은 채반에 올려 기름을 빼주면 좋습니다. 바삭한 튀김옷과 부드러운 오징어가 어우러져 맛있는 오징어튀김이 완성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