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현대는 가고시마시 후레아이 스포츠랜드에서 열린 옌벤 푸더와의 일본 전지훈련 첫 연습경기에서 4-1로 승리했습니다. 45분씩 3쿼터로 진행된 경기에서 울산은 이틀 전 서울처럼 1,2진을 구성해 반반을 소화했습니다.
울산의 선발라인업은 4-2-3-1 포메이션을 기준으로 장대희(Gk)-정동호 김치곤 유준수 이기제-마스다 구본상-김인성 베르나르도 코바-이정협이 나섰습니다. 옌벤은 서울전과 흡사한 1진을 내세웠고 하태균, 김승대, 윤빛가람 모두 출전했습니다.
선제골은 1쿼터 종료 직전 코바의 페널티킥으로 나왔습니다. 2쿼터와 동시에 정승현 장순혁이 투입됐는데 5분 만에 정승현이 이기제의 프리킥을 헤딩골로 연결했습니다. 옌벤은 30분경 김승대가 1골을 만회하며 2쿼터를 마쳤습니다.
울산은 2쿼터 중반에 하성민 서정진 김승준 이명재 서명원 이창용 등을 투입하며 멤버를 교체했고 3쿼터에 상대 자책골, 신인 수비수 박지우의 헤딩골로 2골을 추가하며 4-1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울산은 전술과 움직임을 지난 시즌 후반기의 연장선상에 두고 팀 전체의 압박과 활동량이 올라가 단단해진 모습이었습니다. 윤정환 감독은 "아직은 틀을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그 뒤 콤비네이션과 세부 전술을 더 다듬을 것이다"라며 대승에도 담담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사진은 필드골을 넣은 정승현 박지우(이상 울산), 김승대(옌벤) 선수입니다.
출처 : 서호정 기자님 페이스북
첫댓글 승대 ㅋㅋ 귀욥
아 김승대 연변갔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