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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의 명산 백양산 산행기 | ||||
옥녀탄금 형으로 부산 서면은 옥녀 발바닥에 해당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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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판출 기자, kpch3939@naver.co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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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서 깊은 부산의 지명중에서 부산진(釜山鎭)이라는 말은 부산진성이 생기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보아서 부산과 부산진은 같은 개념으로 보아야하고 부산을 대표하는 산은 금정산이라고 하는데 이 금정산은 사실상은 옛 동래의 전설을 간직하고 있다. 옛 부산이라고 하면 백양산 줄기에서 부터를 의미한다. 어느 곳이나 정들면 고향이고 향토애를 발휘한다고들 하지만 특히 부산진에서 출생한 사람들이 부산에서의 토박이 기질이 심하다고 한다. 그것은 이곳 지명에서 부산진구의 진(鎭)자가 '지키다' 의 깊숙한 뿌리와 ‘서면’이라는 부산진구의 브랜드 가치가 광복동의 자갈치, 해운대 해수욕장을 앞서 가고 있으며, 전통지명인 하마정, 가야동, 개금동 등의 지명을 보면 풍수학 상으로도 여러 가지설이 있을 법도하다. | ||||
2천 년 전의 가야국 지명을 지키고 있는 가야동(伽倻洞)은 지금부터 100여 년 전인1903년, 흉년이 극심한 때 떼거지들이 가야마을에 몰려와 행패가 아주 심했을 때 이 마을에 나타난 걸인도사가 이 마을은 행주형(行舟形)이라서 마을 출입구인 동네 개천 앞에다 돌탑 두 개를 세우면 거지 떼의 행패가 없어질 것이라는 압승책(壓勝策)을 쓰라는 것이다. 그래서 마을 사람들은 일심으로 무거운 돌들을 날라 거창한 석탑 두 개를 순식간에 세웠다. 그런데 거지 떼의 출입이 없어진 것까지는 좋았는데, 마을에 불이 나고 흉년에 흉년이 겹치니 이제는 마을의 생사가 오락가락하게 되었다. 이번에는 용하다는 지관의 의견이 채택되었는데 원래 이 마을은 배모양의 행주형으로 탑을 세워 배를 꼼짝 못하게 하니 마을에 흉이 들었다는 번복 판정이 그 요지였다. 마을 사람들은 몰려가 이번에는 석탑을 일시에 허물어버렸다. 장영훈 풍수 교실 자료에 의하면 부산진의 백양산은 옥녀이고 가야동은 가야금을 튕기니 그 소리가 옆 동네의 개금(開琴)에 울린다고 하였으며, 이에 임진왜란 당시 우국지사가 이곳에서 아리따운 여인의 가야금 곡조의 유혹에 심금을 털어놓고 정착하였다는 전래를 향토지는 밝히고 있으며 개금동은 젊은 여인[옥녀]가 유혹한다는 풍수상 옥녀개화형(玉女開花形)에서 개(開), 그 유혹을 가야금 소리로 하였기에 옥녀탄금형(玉女彈琴形)의 금(琴) 장단을 매듭지은 것이다. 이러한 풍수 장단에 어찌 풍류가 빠질 것인가. 인간사로 따질 때에는 구별되지만 산세로 치면 이어지는 북구의 학장동(鶴章洞). 탄금대(彈琴臺) 백결 선생과 풍류를 즐겼다던 학(鶴)도 있고 시인묵객의 글월[章]도 있고 덕포동에 강선대도 있다. 옥녀개화형의 경우 젊은 여자가 옥 같은 각선미로 교태를 부리면 유혹에 넘어가지 않을 사람이 없다. 이들을 부하로 삼을 때 그것은 장군발복이 된다. 다시 말해 유권자로 삼아 정치적 기반을 다질 수 있는 명당이다. 부산진구 중에서도 가장 강기(剛氣)가 몰린 곳은 바로 서면 로터리이다. 그 뒤로는 동래정씨 시조 묘가 있고 하야리아 부대가 있고, 어린이대공원, 삼광사 등이 있다. 풍수학 상으로 서면 로타리 주변을 옥녀가 가야금을 치기위해 살포시 앉은 버선발 지점이라고 하여 사람이 많이 붐비고 가야금 소리같이 요란해야 속발한다는 설도 있다. 그래서 개인적으로는 더욱 많은 유흥가와 화려한 조형물이 반짝이는 그러한 상업을 육성 해야 한다고 본다. | ||||
뒤에 휘미한 산은 낙타봉또는 불을령이라하고, 정면의 우측 봉우리에서 능선을 따라 내려가는 모양을 풍수학상 선비독서형이라고 하는데, 부산의 대표적인 선비독서형은 동의대학교 도서관 뒷산(선비)과 이에 마주보는 앞산(책)을 표본으로 삼는데 이러한 곳 아래쪽에 학교나 옛 서원, 사찰등이 있는것을 많이 볼 수가 있다. 또한 불태령꼭지에서 우측능선으로 희미하게 약간 훔쳐보는 뜻한 산이 보니는데 이러한 모양을 규봉(훔쳐 보는 봉우리)이라고 하여 가옥이나 묘지에서 싫어 한다. 만약 이러한 것이 보이면 그방 위쪽에는 나무등을 심어서 보이지 않게 한다고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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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신문의 선두주자 뉴스타운 Newstown / 메디팜뉴스 Medipharmnews) | ||||
2008-06-13 오후 5:14:58 www.NewsTow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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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우리 마을명이 사상구 주례동 백양마을 입니다.
따지고보면 국토황폐화.후손에 금수강산이 없어지니 자동차매연.자연의황폐가아닐련지..
백천1님 어제 반가웠습니다. 풍수지리에서의 오행산은 산의 생김새와 형태에 따라 수(水),목(木),화(火),토(土),금(金)으로 구분 합니다. 맨 아래 사진은 목형산이 맞습니다만, 목형산은 귀(貴)를 관장합니다. 문장가을 관장하는 산은 화형산 이니,내용을 바로 잡는것이 좋을듯 하군요^^
백양산 정상에 오를때만해 어제같은데 요근래부터 가보질 못해서 궁금합니다. 우리 부산 박사모 함께 정복해보도록 노력 하겠습니다.
부사의명산 우리가 지켜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