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 중부여행5 - 느보산을 보고는 마다바를 거쳐 고도 암만에 입성하다!
4월 12일 우리 부부와 선배님 부부등 일행 4명은 요르단 사남부에 페트라를 보고
자가용 택시를 전세내어 왕의 대로를 달려 카락성과 사해와
느보산을 구경하고는..... 다시 차를 달려서 마다바를 거쳐 고도 암만 으로 향합니다.
암만 시내로 접어드니 날은 이미 어두워져서 캄캄한데 기사에게 우리가 적어온 구시가지
프린스 무함마드 거리에 있다는 샤미르 사장이 운영하는 Cliff Hotel 과.....
Palace Hotel 이며 만수르 Mansur Hotel 이름을 내보여도 찾기가 난감한 모양이네요!
암만 시내 도로변에는 마호메트 43세손 이라는 압둘라 국왕의 초상화 가 큼직하게
그려져 있는데 군복을 입은 모습이 좀 특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압둘라 국왕을 마호메트의 43세손 이라고 하는 것을 들으니 마태복음에서 마리아의
남편 요셉을 다윗의 28세손 (혹은 누가복음에는 42세손) 이라고 하는 것이 생각 나네요!!!
예전에 남쪽 이집트에서 출애굽시 모세가 에돔을 와디럼 사막으로 우회
해서는 모압과 암몬 국경지대에 이르러.... 두 나라 땅을
피하라는 하느님의 명에 따라 아모리인들에게 길을 내달라고 청한 것은!
그건 그들이 자신들과 같은 아브라함의 자손 이었기 때문에.... 암몬의
영토로 들어갔다가 후손들 끼리 충돌을 염려한 때문 이었을까요?
롯이 소돔에서 탈출하는 과정에서 처가 소금기둥이 되어 죽은후.... 둘째딸과
동침해 낳은 아들이 암몬이니 바로 오늘 우리가 가는 이곳 암만 이라!!!
그런데 먼 남쪽 땅 페트라에 거주하는 자가용 택시 기사는 운전중에 어디론가
한참 전화를 하더니 내게 휴대폰을 넘겨주는데 저기 3곳 호텔중 어딘가
궁금해서 물으니.... 엉뚱하게도 전혀 생소한 “아바시 팰리스 호텔” 이라네요?
그러니까 내가 적어준 호텔 3곳은 찾지를 못하고 어디 물어서 새로운
호텔을 추천하는 모양인 데...... 호텔 이름에
팰리스 라는 말은 궁전 이라는 뜻이니 그럼 이거 엄청 비싼데는 아닐까?
해서 가격을 물어보니 더블룸이 25디나르(4만 2천원) 이라니 물가 비싼 요르단
에서는 그럼 싼 게스트하우스 수준 이라 바로 OK 를 합니다.
그러고는 차는 이내 시내로 접어드는데 양쪽으로 4층쯤 된 오랜 건물들이 늘어서고 가게들이
연이어 늘어선 가운데 차와 사람들로 무척 혼잡스러운 것이 구시가지 인 모양이네요?
그래도 택시 기사는 정확한 호텔 위치를 찾기 어려운듯 시장통에 차를 세우더니 위태롭게도
차를 후진시키는데....... 어찌나 복잡한지 추돌 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리고 잠시 기다리니 요르단 현지인이 다가오는데 아마 종업원인듯 뒤를 따라가니
아주 오래된 낡은 건물 로 들어가서는 2층에 오르니 자그만 리셉션이 나타납니다.
이건 정말 오래된 호스텔로 옛날에 처음 문을 열었을때는 제법 행세깨나 한
괜찮은 호텔이었겠지만..... 오랜 세월이 지나 낡은 모습이 역력합니다.
호텔의 리셉션에는 히잡을 쓴 아랍 중년 여성이 제법 영어를 하는데다가
친절한지라.... 불안했던 마음이 풀리고 한시름 놓습니다.
손님이 많은 듯... 우리 일행은 2층과 3층 막다른 방으로 배정을 받습니다.
이 아바시 팰리스 호텔의 복도와 휴게실 (식당으로 사용) 에는 사진이며 그림들이
많이 걸려 있는데 페트라 외에는 주로 이집트 파라오 라 흠미롭습니다.
팰리스 호텔 명함을 받아들고 보니 주소는 구시가지 Down Town Saqf Al Sail-Quraysh
Street , 전화 962 6 4611686 이고 이메일은 qaser.abbasi@gmail.com 입니다.
그리고 검은 천으로 된 니깝을 쓴 아랍여인의 그 강렬한
눈동자는 참으로 신비롭고 또 매혹적 이네요!!!!!
방으로 들어가니 화장실도 있고 전기도 잘되어 불편이 없는지라 휴대한 전기남비로
누룽지와 라면을 끓여서는 옆방의 선배님 부부를 불러 함께 저녁을 먹습니다.
그러고는 혼자서 어두운 밤거리로 나서는 데..... 시내구경 보다는 술 생각이 간절하여
길거리 여러 가게에 들러 물으니 모두들 음료수 뿐, 캔 맥주는 팔지 않는답니다!
3번째 가게에서 역시 캔 맥주를 팔지 않는 사실을 확인하고는 어디 파는데가 없느냐고 간절히
물으니 도로를 따라 두어번 구부러지며 20여분 걸으면 혹시 팔지도 모른답니다.
하여 혼자서 어두운 밤길을 한참 동안이나 간절하게 더듬었지만..... 어디
술집이나 또 캔 맥주를 팔 법한 곳은 전혀 보이지를 않습니다.
밤도 깊은지라 이렇게 무작정 길거리를 배회할수도 없어 할 수 없이 호텔로 돌아와
냉장고에서 콜라 2개(1디나르) 를 사서 좀 특이한 맥주 라고 생각하고 마십니다!
암만은 해발 천미터 고원지대라 쌀쌀한 탓으로 4월이건만 방에 전기 난로를 켰는 데,
겨울에는 눈도 내린다고 하며 여름에는 선선해 다른 아랍국가에서 피서를 온다네요!
요르단 인구 600만중에 대부분이 암만에 모여사는데, 암만 시민중 70% 이상이 4차례의 중동
전쟁에서 피난 온 팔레스타인 난민이라 아랍인을 우대하는 우루둔 아우월 정책이 있답니다.
요르단은 관광과 중계무역으로 사는 나라로 입국시 10 디나르(아카바로 입국시는 면제) 만
주면 도착비자를 내주며 이집트와 함께 이스라엘로 자유 여행 할수 있는 나라입니다.
물은 반드시 생수를 사 마셔야 하며 cafe.daum.net/TourMidEast 라고 현지에서
전도를 하는 “혼자서도 할 수 있는 김동문의 중동여행”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하룻밤을 자고는 다음날 아침에 식당에서 아침을 주는데 빵이며 과일과
계란 및 음료수가 다양하고 양도 많아 모처럼 배불리 먹습니다.
단지 아랍국가라 햄이며 베이컨 등이 없는 것이 아쉽지만.... 아침을 든 후
예루살렘으로 떠나기 전에 리셉션의 요르단 여인과 사진을 찍습니다!!!
울 마눌이 잔안기가 있는지 아랍 여인들의 옷 을 신기해 하니..... 여직원이 직접
입혀 주어 기념사진을 찍는데, 마눌의 모습이 또 다르게 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