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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개혁방 스크랩 기독교인인 `허씨네 집` 안티된 사연
아틀라스 추천 0 조회 236 10.03.25 15:49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아래는 기독교인이라는 정체성을 갖고 있으며 안티가 되었다는 '허씨네 집'의 안티가 된 사연입니다.

처츰 안티기독교가 오프 활동을 할 때 인터뷰도 한 적이 있는 데 최근에는 활동이 휴면 상태입니다.

안티 활동을 중단하였는지의 여부는 알 수 없습니다.

 

처음 안티활동이 시작될 때 기독교인이나  가토릭 신자가 안티 사이트의 운영진으로 활동한 적이 있습니다. 나모 라는 안티는 주일학교 교사를 하면서 안티 활동을 했고, 황아무개라는 안티는 나중에 가토릭 신학대학원에 진학하여 사제가 되었습니다.

<신부 양성과정에 프로그램에서 인터뷰를 보고 알았음>

현실 교회에 비판적 의식을 가지고 일부 교집합이 있는 안티들과 함께 활동하였으나 위의 두분은 오래지 않아 안티 운영진에서 사임을 합니다.

그들이 어떤 신념의 변화가 잇었는지는 알 수 없습니다.

 

'허씨네 집' 님의 안티가 된 사연을 통해 기독교인이 왜 안티가 되는지(기독교인이라는 정체성을 유지하든, 아니면 신앙을 버리던)를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 2004년 이곳 회원이신 허씨네집님의 글입니다...(수정) ]

http://cafe.daum.net/bgtopia/73AA/37778

 

저는 현재 교회 다닌지 20년입니다.
물론 님에 비하면 별것 아니겠지만 - -

예전에 찬양나라에 가입해 있었습니다.
기독교 카페 중에서 찬양나라가 제일 큰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회원수가 15만을 넘는 상당히 큰 카페입니다.
요즘에는 그 카페에 거의 들리지 않습니다.
제가 있을 필요가 없는 곳이기 때문이죠.
찬양나라를 버리고 안티로 떠난 이유는 아랫 글을 읽어 보시면
아실 겁니다.

그리고 제가 안티를 지지하는 이유도 이 글 아랫부분에
첨부하여 올립니다. 대화 상대가 바뀔 때마다 글을 쓰자니
보통 힘든게 아니더군요. 그래서 이제는 조금 편법을 사용
하기로 했습니다.

이해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랫 글 2개는 제가 예전에 여기 예수 그리스도의 향기와
클럽안티기독교에 올렸던 글을 보충하여 쓴 것입니다.

[1]번 글은 제가 왜 찬양나라를 버리고 클안기를 선택했는가 ?
[2]번 글은 왜 안티를 지지 하는가 ? 입니다.
완전하지는 않지만, 그런대로 님께서 저를 이해하시는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내용이 겹쳐지거나 중복되는
부분도 있을 것입니다.)

글을 읽어보시고, 반론 하시려거든 반론 하십시오.
님의 글을 보고, 다시 답변 올리겠습니다.


1. 클럽 안티 기독교(회원 8000명)를 선택한 이유

저는 찬양나라(회원 21만명의 최대 기독 까페)를 버리고,
안티를 선택했습니다. 찬양나라에서는 개혁은커녕,
기독교의 잘못은 눈꼽 만큼도 인정하려들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한마디로 전형적인, 기독교인들이 모인 곳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렇게 말씀을 하십니다.
개혁을 원하시면, 개혁 사이트를 찾아야지 왜 안티를 하시냐고,
번지수를 잘못 짚으신 것 아니냐고 - -

돌았냐 ?

미쳤냐 ?

제 정신이냐 ?

시험들었냐 ?
(욕 많이 먹었습니다. 기독인들도 욕 잘합니다.)

어찌 보면 그런 말을 하시는 것이 당연하지요 !
저는 저를 욕하는 기독인들을 탓하지 않습니다.
그들도 따지고 보면 피해자에 불과하니까요 !

그리고 그런 기독인들이 나를 미워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지금까지 보수적인 목사들의 설교를 충실히 들어온
기독인이라면 당연히 그럴 수밖에 없습니다.
목사들이 그렇게 가리켜 놓았으니까요 !
물론 저 또한 몇 년 전까지는 예외가 아니었습니다.
다른 기독인들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처음 안티 카페에 발을 들여 놓던 날이 생각납니다.
그러고 보니 아마도 작년 이맘때인 것 같네요.

그때 까지만 하더라도, 안티를 이해는 했지만,
지금처럼 안티 지지자는 아니었습니다.
기독교에 반기를 들고, 같은 기독인을 향해, 목사들을 향해 서슬 푸른
비난을 휘두를 생각은 없었습니다.

안티를 가입한 것은 제 스스로 가입했지만 - -
저를 그곳으로 보낸 것은 제가 아니었습니다.
나를 안티로 내 몰은 것은, 같은 기독인들이었습니다.

이유는 단 하나 !

안티인이 안티로 된 것은 바로 우리에게 문제가 있다는 글을
올린 것이 제 잘못이었습니다.
(같은 기독인들이라 쉽게 믿고 말한 게 내 잘못이었습니다.)

안티들은 상대할 가치가 없다 !

통일교놈 아니냐 ?
사탄의 새끼다 - -
입에 담기 어려운 수 많은 욕설들 - -

지금에 와서 이런 말은 변명처럼 들리겠지요 ^^

얼마 전 어떤 안티인이 그러더군여 - -
아직도, 그깟 기독교를 버리지 못했냐고 - -

안 믿으시겠지만, 안티 운영진은 저를 아주 골수개독으로 봅니다.
예수천당 외치는 꽉 막힌 예수쟁이 보다 더 위험한 존재라고 하더군여
그래서 안티 카페에서 정회원이 될 수 가 없었습니다.

저는 그때 제가 단순히 기독교인이기 때문에 정회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했는데, 나중에 어떤 안티인이 그러더군요
약간은 우스개 농담 비슷한 말이었는데 - -

당신같은 진실 ? 한 기독인 한명만 더 있어도 안티가 위태롭다고 - -

참 웃기는 일이죠 ^^

교회를 다닌지 20년이 넘도록 아직도 주기도문 하나 제대로 못외는
천재 ? 요, 술 좋아하고, 야한 영화 좋아하는 - -
그런 사람, 별 달리 낳을 것도 없는 인간인데 - -

그렇게 비추어 졌다는 것 자체가 말입니다.- -

저를 이해해 달라는 말은 하지 않겠습니다.
아무리 제가 보고 느낀 것을 이것저것 설명해도
님에게는 그저 변명처럼,
시험에 들은 어리석은 사람처럼 보일 테니까요 !

하지만, 이것 몇 가지는 말씀드리지요.
저는 번지수를 잘못 짚은 것도 아니요
신앙을 포기한 것도 아닙니다.
단지 님과는 섬기는 방법이 틀릴 뿐입니다.

눈물뿌리며 통성 기도하고, 예수믿으라 전도하는 것이,
그리고 역겨울 정도로 만나는 사람들에게 예수님 사랑 외치는 것이,
그러한 것 만이 - -
주님을 섬기는 방법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잘못된 것을 지적하고, 받아들이고, 이해시키고, 뜯어고치는
것 또한 섬김의 한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비판하는 것이 안티이건, 불교인이건, 이슬람이건 - -
그것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상대가 누구이건, 잘못에 대해 물고 늘어지고,
비판을 해 온다면, - - -
막으려 할 것이 아니라, 맞서 싸울 것이 아니라 - - -
인정하고 고칠 것은 고쳐야 합니다.

그리고 배울것이 있다면, 불교나 이슬람교라 할지라도
좋은 것은 배워야 합니다.
그들의 종교를 믿자는 것이 아닙니다.
왜 기독교만 진리이며, 다른 종교들을 쓰레기
취급해야 합니까 ?
않 믿으면 그만입니다. !

물론 목회자인 님께서 이런 내용은 받아들이기
어려우시겠지요 - -
강요하지 않겠습니다.
강요 당하는 전도와 사상처럼 역겨운 것도 없으니까요.
(대다수의 기독인들이, 목사들이 많이 써먹는 수법이죠)

단지 저는 안티를 선택해서 배웠기 때문에,
제가 올리는 모든 글들은 안티 카페에서
안티인들에게 배운 것을 기초로 합니다.
다른 것은 몰라도 안티인들의 비판성 하나 만큼은
100%까지는 아니지만, 80% 정도는 배웠다고 자부합니다.

왠지 아십니까 ?

안티인들의 눈이 일반 기독인들의 눈보다,
더 정확하기 때문입니다.
개혁을 외치는 비판적인 기독인들도 안티인들을
따라 가기는 어렵습니다.
기독교의 문제를 끄집어내고, 잘못된 것을 알리는 것은
기독인들은 죽었다 깨어나도 안티인들 따라가기 어렵습니다.

저도 그렇지만, 기독인들은 가장 큰 약점이 같은 기독인의
잘못을 덮으려 하지, 알리려 하지는 않는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내용에 대한 문제, 목사들의 비리, 불륜을
감추려 쉬쉬하지요.

거론 자체를 막아버립니다.!

간혹 거론을 하면, - - -
오히려 그 사람을 나쁜 놈으로 만들어 버립니다.
그러나 그것은 옳은 처사가 아닙니다.
만약 진정 기독교를 신봉하고, 하나님을 사랑한다면,
기독교가 병들어 가는 것을 그대로 묵인해서는 안 됩니다.

저는 신학에 대한 것은 잘 모릅니다만,
우리 개신교가 왜 천주교에서 갈라져 나왔습니까 ?
한마디로 중세시대 천주교가 썩었기 때문 아닙니까 ?

잘못이 있다면, 그것이 목사든, 아니 목사보다 더한 사람
일지라도 끝까지 파고들어 잘못을 추궁해야 합니다.
죄 값을 치르게 하고, 목사의 직분을 박탈해야 합니다.
많은 기독인들이 이런 일에 대해서는, 소극적입니다.
어떤 이들은 주의 종을 함부로 비판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이 심판 하실 일이다.
하면서 아예 면죄부를 찍어 줍니다.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기도해야 한다고 합니다.

기도, 기도, 기도 ! - -?

기도해서 변하는게 뭐가 있습니까 ?
(기도해야 될 일이 있고, 우리가 노력하고 개선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그게 과연 옳은 신앙일까요 ?

기성 세대의 기독인들은 수긍할지 모르지만, 우리 젊은
기독청년들에게 그런 식의 말들은 억지 논리에 불과합니다.
누가 그런 모습을 보고 하나님 믿는다 하겠습니까 ?
원래 기독교인 청년들도 돌아서는 판인데,
무신론자들이 - -,
타 종교인들이 - - ,
안티인들이 - -,
옳소, 옳소, 하면서 예수님 믿겠습니까 ?

한마디로 그냥 덮어두고 넘어가라는 것과, 무슨 차이가
있습니까 ?

그러면서 젊은이들에게는 사랑과 공의, 정의를 말합니다.

나는 바담풍하고 말해도 너희는 바람풍이라고 말하라는
격입니다.

저는 기도하는 것을 부정하는 것은 아니지만, 기도할 일이
있고, 우리 기독인들이 스스로 나서서 해결해야 할일이
있습니다. 불륜을 저지르고, 헌금을 착복하는 목사들이 우리가
기도한다고, 그들이 회개를 합니까 ?
양심의 가책을 느낌니까 ?
잘못된 기독교의 한 부분이 기도나 한다고 고쳐집니까 ?

오히려 성도들을 이용하여, 더 잘났다고 설쳐댑니다.

기독교는 이미, 기독교인 스스로가 정화시키기에는 역부족
입니다. 문제점을 알고 뭉치기 시작하는 개혁파 기독인들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전체 기독인에 비하면 턱없이 부족한
것이 현실입니다. 아무런 힘이 없습니다.
허수아비에 불과합니다.
인정받지 못하고, 오히려 이단으로 매도 당합니다.

대형교회의 목사들, 그리고 각 파의 교단들이,
개혁파 기독인들의 말을 들을 것 같습니까 ?
코 방귀도 안 뀝니다.
안하무인입니다.
후안무치의 극치에 다다랐습니다
거기다 한술 더 떠서 개혁을 말하는 이들을,
이단으로, 사탄으로, 몰아서 사회적 암매장을 시켜 버립니다.
그것이 제 눈으로 본 현실입니다.

실제 저도 그와 비슷한 경우를 당했습니다. !
그것도 같은 기독인들에게 아주 보기좋게, 당했습니다.
다시 돌아오라 하여도 돌아가고 싶지 않습니다.
욕설과 비난을 일삼더라도, 안티가 더 순수합니다

이렇게 가다가 우리나라에서 제 2의 개신교가 생겨나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옛날 타락했던 천주교와 지금의 우리나라
대형교회들을 보면 너무나 흡사한 게 많습니다.
단지 차이가 있다면,
성당이 교회로,
신부가 목사로 변한 것 뿐입니다.

제제를 가할 수 있는 단체가 필요합니다.
쓴 소리를 해줄 수 있고, 기독교가 위협을 느낄 정도의,
말을 듣지 않으면 안 될 정도의,
실력 행사를 할 수 있는 그런 단체가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안티가 가장 적격입니다.

물론 안티는 기독교 박멸을 추구합니다.
개혁이 아니란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기독교 파괴를 위해서, 파멸을 위해서 뭉치는 사람들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바로 안티의 장점이며,
제가 안티에 희망을 거는 이유입니다.
기독교의 잘못된 점이라면,
그것이 성경이든,
목사든,
교단이든 가리지 않고 공격합니다.

(애석하게도 개혁파 기독인들도 아직은 그렇게 못합니다.
한계가 있습니다.)

그러나 안티는 다릅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을뿐더러
거침없이 공격을 합니다.
지금 기독교에 필요한 것은 성령의 은혜나, 전도가 아닙니다.
회초리가 필요합니다. 특히 저 타락한 목사들에게는 회초리
정도가 아니라 몽둥이 찜질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안티를 선택한 것입니다.
님께서 뭐라고 하셔도, 저는 개의치 않습니다.
이미 이단자로, 통일교인으로, 사탄으로 찍혔습니다.
자칭 기독인들이, 크리스챤이란 사람들이 내게 붙여준
별명입니다.
그 무엇이라도 좋습니다.
교회가 올바로 서고, 개혁을 위한 일이라면, 그보다 더한 욕을
먹더라도 참을 수 있습니다.

같은 기독인들이 뭐라 하든지, 저는 이일을 계속 할 겁니다.
안티의 앞잡이라 해도 좋고, 안티의 개가 된다 할지라도,
그보다 더한 일이라도 마다하지 않을 겁니다.

만약 기독교가 올바른 모습으로 돌아서는 분위기가 형성되면
그때는 안티를 떠날 것입니다.
어차피 저는 같은 기독인에게도 인정 못 받고,
안티인에게는 골수 개독으로 밖에 안 보입니다.

누구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이 길을 선택한 것이 아니란
것입니다.

그러나 나 자신을 속이며,
잘못된 것을 그대로 묵인하며,
눈먼 장님처럼 교회를 나가라는,
그런 신앙생활은 할 수 없습니다.

양심이 허락지 않으며,
내가 섬기는 그분을 위해서라도 그럴 수는 없습니다.

더 이상 교회의 썩은 모습에 마음상하여 떠나가는 성도들이
있게 해서는 안 됩니다. 그런 이들이 결국은 전형적인 안티로
돌변합니다.

제가 잘못 본게 아니라면, 머지않아 안티는 기독교에 가장
큰 위협으로 등장할 겁니다.
저는 그것을 바랍니다.(빨리 그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안티를 돕는 것이구요.

지금은 아니더라도 적어도 그 정도가 되면,
한국 기독교를 이끈다는 대형교회 목사들이,
지금처럼 예수님과 하나님을
빙자하여 발광을 하지는 못할 겁니다.
목사들에게 세뇌당한 신도들도 차츰 눈을 뜨고 있습니다.
그때쯤이면, 지금은 세력이 약한 개혁파 기독단체도 상당한
지지를 얻게 될 것입니다.

반성하는 목소리가 나오지 않고는 못 배길 겁니다.
아무리 대형교회 목사들이 억누르려 하려 한다 하여도,
아니 안티를 묵살하고 없애려 한다해도,
그러면 그럴수록 안티는 점점 커질 겁니다.

안티인들은 원치 않겠지만,
지금 안티가 원하든 원하지 않든,
그들은 기독교에 쓴 소리를 아주 잘 해주고 있습니다.

저는 칭찬을 해 줄 수는 없더라도 막으려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대부분의 기독인들이 안티를 막으려고만 듭니다.
왜 안티하는지 생각하려 들지도 않습니다.

그리고 이전 글에서도 말씀드렸지만, 종교사랑 카페에서
활동하는 이들을 보고서 안티를 단정 지으시면 곤란합니다.
이곳의 안티인들은 빙산의 일각에 불과합니다.

제가 본 안티 운영진은 절대로 이유없이 욕설을 일삼고,
할짓 없어서 안티하는 인물들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실제적으로 활동하는 안티 모임만 10여 개가 됩니다.
인원도 예전에는 수십명이 그저 기독교 비난하고 욕설하는
수준이었지만, 이제는 점차 체계적인 조직과 운영진을
갖추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일반인들의 그것도 젊은층을 위주로 해서
커져가고 있습니다.

기독교인들의 타락이 안티에게는 커다란 원동력이 됩니다.


2. 나는 왜 안티를 지지하는가 ?

나는 기독교인입니다.
그러나 안티인 이기도 합니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신앙을 포기하였는가 하면 그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기독교를 신봉하고,
하나님을 믿기에,
버릴 수 없기 때문에
기독교를 안티 하는 것입니다.

같은 기독교인들은 저를 그저 안티 앞잡이로 밖에 보지 않습니다.
왜 기독교인이 안티 카페에서 하나님을 반대하는 행위를 돕느냐 ?
개혁이나 비판을 하더라도 하나님 안에서 해야한다 !
“당신이 그러고도 기독교인 맞느냐 ? ”
“당신 혹시 통일교인 아니냐 ? 통일교 놈들은 썩 꺼져라 ! - - -”
(기독교에 불리한 말을 하거나, 비판을 하면 꼭 이단으로 혹은
사이비 교단으로, 몰아 붙여 말도 못하게 막아 버리려 합니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질타 어린 말을, 욕설이 섞인 말도 들었습니다.
보통 일반적인 기독교인 입장에서 생각한다면, 당연한 반응 이겠지요 !
제가 하는 행동이 곱게 보일리가 없습니다.
안티에게 전도하려는, 혹은 안티와 논쟁 하려는 기독인들에겐 눈에
가시 같은 존재로 보이겠지요.

그러나 그들에게 저는 반문합니다.
교회 내에서 개선, (개혁)이 가능 합니까 ?
문제가 있다는 것은 여러 성도들이 인정하면서도,
정작 그 문제에 대해서는 거론하기를 꺼리며,
(솔직히 거론 할 수도 없지만) 용기를 내어 문제점을
지적 하거나 비판을 하면, 이단이나 사탄으로 몰아 붙여서,
왕따 시키거나 교회에서 내 ?아 버리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것은 비단, 교회에서만 그런 것이 아니라 기독교 카페도 큰 차이가
없습니다. 대부분의 카페에서, 하나님 찬양, 말씀, 성도와의 교제만을
떠벌이지, 지금 기독교의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을 안하려 합니다.

피하려 합니다.
자신들은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 같이 여깁니다.
문제는 분명 있는데, 고치려는 노력은 없습니다.
물론 개혁의 세력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아주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힘이 너무 미약하여 아무것도 할 수 없습니다.

게다가 목사에 대한 비리나, 잘못된 것을 비판한 경우에는
목사 추종세력 들에게 테러도 당할 수 있습니다.
교회의 목사는 이미 목사의 수준이 아니라 완전히 독재 국가의
독재자와 같은 권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어느 누구도 담임목사의 권위에 도전할 수 없으며,
(특히 교회를 개척한 담임목사들)
비판은 꿈도 못 꿉니다.
만약 비판했다가는 그 교회에서 버티기 어렵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어느 누가 비판다운 비판을 할 수 있으며,
누가 개혁을 말할 수 있습니까 ?

그리고 문제점이 뭐냐고 물어보면,
제대로 아는 기독교인이 별로 많지 않다는 겁니다.
그저 금전적 비리나 잘못을 말하는 정도인데,
교리나 전도 과정에서 일어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당연히 그래야 되는 것 아니냐는 식으로 묵살합니다.
(무엇이 문제인지 아예 모르는 경우도 허다 합니다.)
하나님 말씀 증거 하는 것이니 타 종교인에
대해서는 좀 잘못해도 상관이 없다는 식입니다.

타 종교인들이 모시는 신상을 깨부시고,
시뻘건 페인트로 십자가를 그려 놓고,
길거리에서 다른 사람들에게 가는 피해는 생각지도 않고
예수 믿으라며 소리치는 사람들 - -
타 종교의 집회 장소에 가서 미친놈처럼 통성기도 하면서 훼방하는 - -
그게 지금 기독인들의 모습입니다.

전도라는, 명분을 구실 삼아 기독인들은 타 종교인에게
아무런 양심의 가책도 없이 테러를 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것이 과연 옳은 방법일까요 ?
지금 기독교인들의 전도는 더 이상 전도가 아닙니다.
사이비 종교의 광신자들과 차이가 없습니다.

이 땅에 처음 기독교가 들어 올 때,
그때는 천주교가 먼저 들어 왔지만,
선교사들이 와서 너 이거 믿어라,
안 믿으면 지옥 간다, 죄인이다 - -
그리고 불상을 때려 부시는 일을 일삼았다면 - -
그런 방법을 썼다면 과연 오늘날 천주교와 개신교가 이 땅에,
이 정도로 퍼질 수 있었을까요 ?

그들은(초기의 선교사들) 먼저 살신성인의 모범을 보였습니다.

잘사는 이들보다, 가난한 이들을 위해 일했고,
온전한 사람보다 병자들을 위해서 일했습니다.
치료 못 받는 이들을 위해 병원을 세웠고,
가난한 학생들을 위해 학교를 세웠습니다.

전도는, 하나님 말씀은 그 다음이었습니다.
그리고 믿고 안 믿고는 받아 들이는 사람들 마음이지,
안 믿는다 해서 지옥에나 가라는 식으로 저주하는,
그런 비인간적인, 치사한 방법은 쓰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
너 안 믿으면 지옥간다=> (길거리 전도사들)
무조건 믿어야 한다 !(믿게 만들어야 한다)=>(대광고 같은 학교의 경우)
내가 믿으니 너도 꼭 믿어야 한다.=>(부모가 자식에게 강요하는 경우)
그래도 안 믿는다 하면,
그래 너희들은 모두 죽어서 지옥이나 가라 !
심한 경우는 아예 죽으라는 식으로 몰고 갑니다.

타 종교인과 결혼 ? 엄두도 못 냅니다.

기독교인은 폐쇄적이고, 타인을 이해할줄 모릅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바로 이번 강의석학생의 경우입니다.
이번에도 바른말 하는 학생의 앞길을 짓 밟아 놓았죠 !
강의석 학생이 과연 퇴학당할 그런 학생일까요 ?
실업계 고등학교에서 선생님께 주먹을 휘두르는
학생들도 함부로 퇴학시키지 않습니다.
그 학생의 인생이 걸려 있기 때문입니다.

실업계 학교도 그 정도로 학생을 보호하는데,
지금 기독교계 학교는 어떻습니까 ?
하나님 사랑 ?
크리스챤의 정신 ?
목사를 수 백 명이나 배출한 학교 ?

한마디로 세상 사람들이 가증스럽다고 웃고 있습니다.

그 따위로 목사를 양성하니까 오늘날 기독교가 이 모양,
이 꼴이 된 것 아닐까요 ?

신학대에서 졸업하는 수 많은 목사들 !
그들 중에 과연 목사님이라 존칭 받을만한 이가 얼마나
있을지 궁금합니다.


이것이 바로 오늘날의 기독교입니다.
그럼에도 그런 학생에게 가서 한다는 말이 하나님의 품으로
돌아가라고 떠들어 제끼는 기독교인 - --

도대체 신앙심이 좋은 것인지, 무식한 것인지 - -

고3정도면 이제 세상의 옳고 그름 - -
알아야 할 것,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미, 깨치는 나이입니다.
지금 학생들이 옛날처럼 시키면 시키는 대로,
그렇게 따라오는 바보들이 아닙니다.
그들이 그런 식의 말을 듣고 예수 믿겠습니까 ?
무슨 권리로 타인에게 종교를 강요합니까 ?


게다가 전도 대상자가 만약 다른 종교를 믿는다 하면,
왜 그따위 종교를 믿냐고 일축하고,
교회를 다니라고,
하나님 믿으라고,
전도의 차원을 넘어서 억지의 차원으로 밀어붙입니다.
어떤 경우에는 타 종교인을 마치
큰 중병환자 보는듯한 눈으로 보아서,
기독인이라면 상대하기가 싫다는 사람도 보았습니다.
기독인은 타 종교인의 인격은 존중하지도 않는,
속된 말로 자기들이 믿는 종교만 진리라는 - -

싸가지 없는 사람들이라고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설령 기독교가 진리라고 해도 꼭 타 종교인에게
그런 식으로 해야 하느냐는 겁니다.
종교를 떠나서 인간 대 인간이고,
사람과 사람으로서,
서로의 인격과 사상을 생각해 주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묻더군요 - -

저는 아무런 말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 -
부끄럽지만 실제로 저에게도 그런 모습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그렇게 하는 것이 옳은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기독교인으로서 하나님 말씀을 전하는 것에 반대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방법이, 상당히 많이 변질되어 버렸습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잘못되어도
단단히 잘못된 길을 가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한명 전도하고, 10명, 20명을 돌아서게 만드는 꼴입니다.
이것을 전도라고 할수 있습니까 ?

다음으로 안티인들은 우리 기독교인들 스스로는 볼 수 없는
잘못된 점까지 읽어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면, 갖가지 명목으로 거두어들이는 헌금의 문제점,
그리고 성서에 대한 이의 제기, 교리에 대한 이의,
성경 발생에 대한 이의, 예수님에 대한 이의도 서슴치 않습니다.
누구의 눈치도 보지 않는다는 말입니다.

만약 기독교인들이 그런 주장을 해 보세요.

그날부로 이단으로 찍혀 버립니다.
마치 죄인 대하듯 합니다.
표현의 자유가 없습니다.
무조건 믿으라는 식으로 강요합니다.
따라서 목사님들조차도 교단의 눈치를 보느라 할 말 못하고
발설을 꺼리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안티인들이 비록 기독교 박멸을 외친다지만,
(저도 처음에는 그것 때문에 안티를 싫어했습니다.)
이들의 주장하는 기독교의 폐단점이 상당한 타당성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우리의 잘못된 부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안티의 모든 노선에 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기독교가 거듭나려면 이들의 말을 꼭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기독교 혼자만의 힘으로는 어렵습니다.

특히 저 썩어빠진 대형교회의 원로 목사들은 개혁을 원하지 않습니다.
왠지 아십니까 ?
그동안 자신들이 누려오던 특권을 잃고 싶지 않기 때문입니다.
자신들의 잘못을 인정하기 싫은 겁니다.

부정부패, 비리, 불륜, 친일행각을 저지른 죄를 묻는다면,
역대 목사님들과 지금 대형 교회 목사들 중에(한기총의 원로 목사들)
과연 몇 명이나 그 죄를 피해갈수 있을까요 ?

좋은 약은 입에 쓰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당장 기독교에 거슬리는 말을 한다 해서 듣지도 않는다면,
기독교의 미래는 없습니다.
한국의 기독교는 점점 쇠퇴해 가고 있습니다.
그것을 보여주는 예가 그 수많은 교회들의 청년부가,
젊은이들이 점점 교회를 떠나간다는 겁니다.

하나님은 좋으나 교회는 싫다고 말합니다.

저 또한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좋아도,
예수님은 좋아도,
교회는 싫습니다. !
목사는 더더욱 싫습니다. ! (님에게는 죄송한 말씀이지만)
어떤 때에는 저 목사들이 과연 하나님 섬길려고 목회를 하는지,
돈 벌려고 목사를 하는지 분간이 안갑니다.

이 글을 쓰는 저의 집(6남매)에도 실제 교회를 다니는 것은
형제들중 2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처음에는 모두 교회에 잘 나가던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러던 형제들이 언제부터인가 교회를 등져 버렸습니다.

신앙이 없어서 ?
믿음이 모자라서 ?
확신이 없어서 ?
시험에 들어서 ?

아닙니다. !
절대 아닙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바로 교회의 썩은 모습에,
목사들의 타락한 모습에,
기독인들의 이중적인 모습에 질려,
상처 받고 떠나간 것입니다.
그런 그들을 죄인이라 욕하고 단정 지을 수 있습니까 ?

사람보고 믿지 말고 하나님 보고 믿으란 말을 할수 있습니까 ?
설령 하나님 보고 믿고 싶어도,
썩은 냄새가 나는 교회가 싫어서,
신앙생활을 포기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그러다가 아주 다른 종교로 (불교, 천주교) 개종을 해 버립니다.

사람(목사)보고 믿지 말고 하나님 보고 믿어라 - -.?
그것은 성도들 떠나가면, 헌금이 줄어들 것을 걱정하는
이들(목사)의 변명에 불과합니다.

가장 대표적인 예가 주 5일근무제를 하나님 뜻에,
율법에 어긋난다고 설교하는 목사들 !
차라리 신도들이 줄어들고,
결과 적으로 헌금이 줄어들어서 안된다고 했다면,
밉지나 않을 겁니다.

그들이 과연 하나님의 뜻과 율법을 들먹일 자격이 있을까요 ?
언제부터 그들(목사들)이 율법대로 살았습니까 ?
자신들에게 불리할 때면 율법과 주의종이라는
목사의 직분을 내 세웁니다.

말 그대로 율법으로 따지면, (제가 알기로는 )
여성신도들과 불륜을 저지른 목사들 돌로 쳐 죽여야 합니다.
그리고 언제부터 목사란 직업이 주의종의로 높임을 받습니까 ?
무슨 근거로 주의 종이라 합니까 ?

이스라엘 율법대로 따지자면, 제가 알기로 - -

그러면 죽을 목사 많습니다.
절대 일부라고 생각지 마십시오.
이미 위험 수위를 넘어섰습니다.
만약 일부라고 한다면, 어째서 안티가 저렇게 까지
성장할수 있었겠습니까 ?

당장 울나라 한기총 목사들도 예외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예전에는 그 목사들이 얼마나 순수하고 아름다웠는지,
얼마나 하나님을 위해서 일했는지 모르지만 - -
지금은 아닙니다.
돈에 대한 욕심도 모자라서, 정치판까지 나오려고 하는
사람들입니다.
(구린내 안 나는 목사가 거의 없다고 알고 있습니다.)

얼마전에, 웃지 못할 일이 있었지요 !

불륜을 저지르다, 간통질하다 들켜서 추락한것도 과로사로,
만드는게 한기총의 목사들입니다.
(한기총 공동회장 장효의 목사)

더욱 한심한 것은 그렇게 죽은 놈을 순교했다는 분위기로
만들어 가는 미친 신도들입니다.
그것은 미친것이지 절대 신앙이 아닙니다.
이왕 미치려거든, 하나님에게 미칠 일이지,
왜 목사에게 미쳐서 다른 기독인들까지 욕 먹이느냐는 것입니다.

제가 같은 기독인을 보면서 가장 한심 할 때가
목사님이란 존재를 말씀의 전달자를 넘어서
하나님과 비슷한 존재로 여기는 사람들입니다.

“그 목사님 권능 있다더라. ”
“목회자는 목자와 같은 존재다 ”
“목사님은 우리의 영적 지도자입니다”
“우리 목사님은 진실한 주의 종입니다 ”
“당회장님을 사모합니다. 진정으로 사모합니다. - -”

언제부터 교회에 하나님은 없고 당회장이,
목사님이 판치는 세상이 되었습니까 ?
목사들도 우리와 똑같이, 결점있고, 죄인이고,
그저 기독교인들중 하나에 불과한데,

왜 그들이 영적지도자의 대접을 받아야 하며,
또 지도자로 군림하려 합니까 ?

저는 더 이상 목사들의 설교에 놀아나지 않을겁니다.
말하면 말하는대로 그대로 받아들여서는 않됩니다.
좋은지, 나쁜지 가려서 받아들여야 합니다.

그리고 간혹 목사에 대해서 비판하거나 잘못이 있다는,
의식있는 이들이 나타나면, 주의 종을 심판하는 것은 하나님이
하실 일이지 우리 인간이 할 일이 아니라며, 비판자를 오히려
색 안경 끼고 몰아 붙이는 신도들 !

목사가 여성신도들 성추행하고 간통 사건으로 법정까지 갔는데도,
그런 말을 합니다. 교회에 1-2년 다닌 사람이 그런다면,
몰라서 그럴 수도 있지만, 집사나 장로라는 직분을 맡은 이들이
그 모양입니다.

아니라고 말씀하실지 모르지만, 이런 분위기로 가는 교회가
심심치 않게 많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안티인들에게 더할 나위 없는
좋은 표적이 됩니다.

이게 올바른 신앙입니까 ?

그것은 교회에, 아니 목사에 미친 인간들이지
더 이상 크리스챤이 아닙니다.

가장 큰 문제는 우리 나라 기독교계를 이끌어 간다는
대형교회 목사들이, 장로들이 그 모양, 그 꼴입니다.
제가 알기로 세계 10대 교회중 5대 교회가
우리나라에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재정적으로 빵빵한 ? 교회)
우리나라 기독교는 양적으로는 엄청난 성장을 했습니다.
우리나라처럼 이렇게 단기간내에 기독교가 눈부시게
성장한 나라는 없을 겁니다.

그러나 질적으로는 얼마나 성장을 했을까요 ?

게다가 제가 알기로 목사 월급으로는 그저 일반인들보다
조금 더 나은, 평범한 생활을 유지 할 수 있을 뿐인데,
대형 교회 목사들 보면 어디서 돈이 나오는지,
언론에서 비리 사건이 터지면 몇 억에서 몇 십억은
기본으로 왔다갔다 거론이 됩니다.

그것도 표면으로 드러나서 감출 수 없는 부분만을 말하는 것입니다.
(드러나지 않은 것 까지 말한다면, - - !!!!!!)

그 많은 돈이 다 어디서 났을까요 ?
나는, 그리고 안티인들은 그 점이 궁금합니다.
안티인들이 이런 말을 합니다.
“돈 벌기에는 목사가 정말 끝내주는 직업이라고 - -”
그 말을 들으면서 저는 아무런 항변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그 돈도 모자라서 교회 공금을 횡령하고, 언론에 오르내리고 - -
설교시간에는 빠지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예물(헌금)드리라고 설교하고 - -
그리고서도 잘났다고 하나님 말씀 떠벌이는 자들이 - -
바로 그런 자들이 우리나라의 대형 교회를,
교단을 이끌어 가고 있습니다.


헌금이 누구 소유입니까 ?
교회 재정이 누구 소유입니까 ?
신도들이 하나님 앞에 받친, 헌금입니다.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일에 쓰라고 드린 헌금입니다.
신도들의 피와 땀이 서려 있는 헌금입니다.
그 안에는 코흘리게 아이들의 10원짜리 동전도 있고,
허리가 구부러진 가난한 할머니의 생활비도 있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이제껏 목사들 처먹여 살리자고 헌금한 것과
다름이 없습니다.
십일조다 감사헌금이다---
교회마다 10여가지가 넘는 명목으로 신도들에게서 착취하여
지금 어디에 쓰고 있습니까 ?
불우 이웃돕기에 얼마나 지출합니까 ?

교회에서 거두어 들이는 헌금의 명목이 30여 가지가 넘습니다.
성경에도 없고 기독교 발생지인 이스라엘에도 없는 헌금 종류가
한국에는 넘쳐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많은 헌금 다 어디다 쓰는지 --
정말 궁금합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가난한 교회일수록, 재정적인 면에서
깨끗하고, 정말 세상 사람들에게 빛과 소금으로서 인정받는
교회가, 목사님이 많다는 것입니다.)

한번 생각을 해 보십시오

그런 인간들이 지금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교단의 목사로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아들들은 갖가지 명목하에 외국으로 빼돌려 놓고,
(거기 들어가는 돈도 헌금으로 충당)
신도들에게는 나라를 지키라며 군에 안가는 청년은
사람이 아니라고 합니다. 그것도 모자라서 어떤 목사는
이라크로 파병해야 한다고 죄 없는 신도들까지 끌고 나가서,
집회를 열었습니다.

이름만 대면 기독교인들은 누구나 다 아는 인간입니다.

정부가 파병하는 것은 이해합니다.
파병하기 싫어도 국제 관계상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자랑할 것은 아니지만 저의 아버지는 인민군 포로 출신입니다.
일제시대와 6.25라는 두개의 전쟁을 몸소 경험하신 분입니다.
제가 아버지에게서 들은 전쟁이란,
한마디로 참혹 그 자체입니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내가 살기 위해서, 무조건 죽여야 하는게 - -
그것이 전쟁이라 들었습니다.

상대가 무장을 했건, 안했건, 여자 남자, 어린이 할 것 없이,
무조건 죽이는 겁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군(같은편)도 죽여야
하는게 군인입니다.
거기에 정의나 명분 따위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총과 칼이,
그리고 상대를 먼저 쏴 죽이는 자가 곧 법이요 진리입니다.
내가 살기 위해서 죽여야 하는게 전쟁터의 정의입니다.

그리고 승전국은 상관없지만,
패전국의 국민들은 착취당하고,
아이들은 쓰레기통에서 먹을 것을 찾고,
아가씨들은 먹고 살기 위해서 다리를 벌려야 하는,
한마디로 승전국 군인들의 물받이개가 되는 것이 - -

그게 바로 전쟁이란 것입니다.

왜 우리의 아들들이, 형제들이 그런 전쟁터에 나가 죽어야 합니까 ?
쥐꼬리만한 명분이라도 있습니까 ?
만약 우방국인 미국이 침략을 받은 것이라면 마땅히 도와주어야
겠지만, 이것은 남의 나라 침략하고, 죽는 것은 우리의 젊은이들
이 나가서 죽으란 것입니다.

이라크인들이 어서 오시오, 환영이라도 할 것 같습니까 ?
자신들의 나라를 외국의 오랑케들이 짓 밟는데 보고만 있겠습니까 ?
내가 이라크인이라도 절대 가만 않있습니다.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고 저항을 할 겁니다.

군용 폭탄이 터져서 죽어간 사람의 시체를 본적 있습니까 ?
(딱 한번 봤는데,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습니다.)
온몸이 갈기갈기 찢겨져 날아가, 머리는 여기에, 다리는 30미터 밖으로
잘라져 날아가고, 창자는 터져 나와 길바닥에 뿌려집니다.
주변의 건물 벽에는 사람의 살점이 갈갈이 찢겨져
도베를 한 것처럼 붙어 있는 광경 !

나중에 시체를 찾아가는 어머니는 가슴이 찢어지다 못해 미쳐 버립니다.
불과 한 달 전까지만 하더라도 건강히 살아있던 아들이,
다리 한쪽만 남아서 돌아 왔습니다.
그것을 보고 어느 어머니가, 미치지 안을 수 있겠습니까 ?

우리의 아들들이, 형제들이,
바로 그런 폭탄이 터지는 전쟁터에 가라는 겁니다.
그것도 침략 전쟁에, 침략군으로 말입니다.

저는 이라크 파병의 정당성을 운운하자는게 아닙니다.

울면서 막아도 시원치 안을 판에,
파병하라고 집회를 열고, 기도를 한다니 - -
그게 목사란 인간들이, 한기총 목사란 작자들이 할 짓입니까 ?
그렇게 보내고 싶거든 자기 아들이나 보낼 일이지 - -
왜 남의 귀한 아들들을, 피비린내 나는 전쟁터로 보내려고 합니까 ?

그들은(대형 교회의목사들) 더 이상 목사가 아닙니다.
예전에는 어떠했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목사의 탈을 쓴,
재물과 여성신도의 불륜으로 얼룩진,
바로 그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사탄이요,
악마입니다.

기독인들이 툭하면 들고 나오는 사탄이즘 !
지옥에서 사탄이 본다면, 한마디로 웃긴다고 할 것입니다.
잘못한 일이나, 사회적인 분위기가 반 기독교 적으로 흘러가면,
이유는 생각지도 않고, 사탄의 계략이라고 밀어 붙이면 땡입니다.
만사 OK입니다.
다 해결이 됩니다.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순진한 기독인들은 그 말에 잘 속아 넘어 갑니다.
저는 사탄의 존재를 부인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의(기독교) 잘못으로 인해서 일어나는 일들을 더 이상
사탄에게 전가시키지 말아야 합니다.


기독교는 반성해야 합니다.
기독교 박멸을 외치는 안티를 막고,
전도하려 할 것이 아니라,
안티의 말을 귀담아 들어야 합니다.
설령 그들이 욕설만 일삼는다 하여도,
이유 없이 하는 욕설은 아닙니다.

욕먹을 짓 하니까 욕을 하는 것 아닐까요 ?


저는 안티의 힘이 지금의 기독교 세력과 대등한,
속된 말로 맞짱 뜰 수 있는,
아니, 더 강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멋대로 가고 있는 기독교인들에게,
목사들에게, 비판을 가하고, 딴 생각 못하도록 사정없이
철퇴를 휘둘러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래서 저는 안티인들을 볼 때마다 그들이 어떻게 생각하건 간에,
열심히 뛰어달라고 말하고, 부탁했습니다.
지금 기독교를 향해 제대로 비판하고,
심판의 칼을 들 수 있는 이들은
안티인들 뿐입니다.
칭찬을 해 줄수 없더라도 막으려 해서는 안 됩니다.

서울시내 대형 교회들 - -
그것은 이미 교회가 아닙니다. 나라 안에 작은 왕국입니다.
하나님의 왕국이 아니라, 목사들의 왕국입니다.
교회가 거듭나려면 썩어빠진 원로 목사들을 끌어내려
내 ?아야 합니다.
그것들은 이미 목사가 아닙니다.

필요하다면 유혈사태를 일으켜서라도 바로 잡아야 합니다.
이대로 가다가는 점점 더 기독교를 등져 버리는 이들이
늘어날 것입니다.

표현이 좀 지나치고 과격하게 쓰기는 하였지만,
저는 틀린 표현은 아니라 생각합니다.
안티에게 전도만 하려는 이들이,
반성은 하려 하지 않고, 막으려만
하는 같은 기독인들이, 안티와 맞서 싸우려고만 하는
기독인들이 너무 답답합니다.

만약 전도를 하려거든 안티에 대해서 제대로 알고 하셔야 합니다..
성경 몇 구절로 전도가 될 수 있는 그런 분들이 아닙니다.
오히려 성경적 지식은 기독교인들 뺨치는, 상당한 수준입니다.
안티인들 중에는 성경을 하루에 일정량을 정해 놓고
꼬박꼬박 읽는 이들도 있습니다.
워드를 이용하여 문서로 정리하면서 까지, 내용을 파악하며
읽는 안티인도 있습니다.

아이러니 하게도 - -
안티 운영진은 오히려 성경을 읽으라고 적극 권합니다.
우리 개신교가 쓰는 한글개혁판 성경은 물론이고,
천주교 성서, 그리고 일반 성도들도 잘 모르는
외경과 위경까지 읽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왠지 아십니까 ?
기독교를 파헤치고 비판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독교인들과 맞서 싸우기 위함입니다.
성경은 이미 그들에게 훌륭한 무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안티의 핵심 세력과 상당수 안티인들이,
과거 기독교 신자였거나,
기독교에 상처받고 돌아선 이들입니다.
교회도 1-2년 다닌 것이 아닙니다.
30년 넘게 다니다, 환멸을 느껴 돌아선 이들도 있고,
기독교계 학교에서 충실히 받은 채플
덕분에 안티로 변한 이들도 적지 않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지금 안티의 핵심 인물들이 되어 있습니다.
기독인들의 말과 행동, 생각하는 것 까지 앞질러 생각할 수 있는
사람들이 안티인입니다.

결코 만만한 수준이 아닙니다.


그들이 안티를 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더 이상 기독교의 이름으로, 기독인들이 우리 전통 문화를
말살하고, 사랑이 아니라 해악을 끼치는 일들을 막기 위해서
입니다. 기독교 때문에 피해보는 사례를 막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제가 본 바로는, 그러한 안티인들도 정말 사랑을
실천하는 기독교인들에게는 함부로 공격하지 못한다는
사실입니다. 안티라고 해서 무조건 기독교를 안티 하는게
아니란 것입니다.

그리고 저는 목사님이란 호칭은 아무에게나 쓰지 않습니다.
목사님 다운 목사님이라고 판단될 때에만“님”자 호칭을
붙여 드립니다.

님은 솔직히 아직 알수가 없습니다.
글만 읽고서 사람을 판단하는 것은 금물이지요.

그러나 대광고의 교목실장 류상태 목사님은 - -
목사님이라 존칭 받을만한 분이더군요.- -
옳고 그른 것을 말할 줄 아는 사람이었습니다.

이것은 제 추측입니다만 - -
류목사님은 결코 오래 버티지 못 할겁니다.
바른말 하고, 잘못을 비판하는 사람을 그냥 둘 리가 없습니다.
교목실장 자리에서 잘라 놨으니까,
조만간에 그 학교에서도 ?겨나는 것은 시간 문제가 아닐까 ? 싶습니다.

노회인가요 ?
교회측의 원로 목사양반들이 가만둘 리가 없지요 !
자신들의 뜻에 정면으로 맞서는 류목사님을 가만히
놔 둘리가 없습니다.

이유가 없다면, 만들어서라도 류목사님을 ?아 낼겁니다.

언젠가 이런 말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조선말, 우리나라가 일본에게 침략당하여 망한 원인 중의 하나가
충신의 말은 듣지 않고 귀양 보내어 죽이고,
간신들은 재물을 주어 잘 처먹고 잘 살게 해서 - -
우리 나라가 망한 거라고 - -

제가 보기에 지금 기독교도 차이가 없습니다.


요즘에는 가끔 이런 생각을 해 봅니다.

내가 만약 목회자의 길을 갔다면, - -
나는 하나님 보시기에 합당한 목사가 될 수 있었겠는가 ?
(한 때 목사님이 너무 아름답게 보여,
목사님이 꿈이었던 적도 있었습니다.)

결론은 신학대 안간 것이 천만 다행이 아닐까 싶습니다.

나에게 지금 저들처럼, 목회자란 직분과, 재물과,
내 설교에 의해서 움직여질수 있는 많은 성도들 --

그런 위치에 있다면, 나 또한 저렇게 타락한 모습으로
썩지 말란 법이 없습니다.

지금도 대형교회의 목사들은, 자신들이 우리나라
기독교를 이끌어 간다는 자부심을 느끼고 있겠지요 ?

아마도 제가 안티를 떠나는 날은 빨리 올 것 같지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허씨네집이었습니다.

 
저작자 표시컨텐츠변경비영리
 
농부가 봄에 씨앗을 뿌리고 뙤약볕에 온갖고생을 하다가도 가을에 수확을거두는 재미에 모든 시름을 잊습니다.개독 수십년 정성을 쏟아보아야 무엇이 남습니까?먹사 먹여살리기위해 헌금 십일조 내는일 그리고 아무런 뜻을 모르고 중얼중얼 읊어되는 앵무새처럼 내용이없는 번지러운 말장난 해온것외에 무엇이 남습니까?기대를 걸고 개독이 되었다가 이것이 아니라고 생각이들면 중독되기전에 과감하게 탈피하는게 최선의 방법입니다. 09.09.29 23:19
 
허씨네집... 눈에 많이 익은 닉넴인데^^ 09.09.29 23:47
 
허씨네집님 반가운 닉이네요...지금은 뭐하시나...덤바위 허씨네집 짜장배달...다 보고싶네... 09.09.29 23:54
 
영자님들~~이 참에 홈커밍데이 좀 함 합시다~~~^^ 09.09.29 23:58
 
읽는데 30분 넘게걸렸음, 아~~~~~ 그런디 저의 과거인생과 비스므리한게 떠올리고 싶지않은 과거 흑 흑 흑 !!! 09.09.30 00:43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허씨네집님... 저런 분에게는 정말 미안하지만, 안티들 중에도 개독이나 다를 바 없는 것들이 늘렸습니다. 허씨네집님도 그걸 보시고 실망을 하셨을 건데, 그 실망하는 글도 좀 쓰셨으면 합니다. 글면, 개티들이 개떼처럼 덤벼들겠지만....ㅋㅋㅋ 09.09.30 02:18
God lL
개독이야 이젠 자리잡은 사회용어지만, 개티는 뭔가요 ? 개독같은 안티 ? 09.09.30 09:24
뭐... 말로는 안티라고 하나, 개독하고 다를 바가 전혀 없는 것덜이 있슴다.... 이걸 예전에 골수 개독들이 개티라고 하던데... 마땅히 다른 용어도 안 떠오르고 해서리...ㅎㅎㅎ 09.10.01 03:48
 
나는 허씨네집 님 별로던데. 09.09.30 03:26
난 청마님 팬인디...ㅎㅎ...근데, 영분별로 보면 제가 별로 좋게 안 나오나 보더군요...ㅎㅎㅎ 09.09.30 07:08
 
저게 벌써 몇년전 이야기 같은데요~다비니님 맒씀대로 홈커밍데이 한번 해봤으면~ 09.09.30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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