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의 미학 An Aesthetical Love/三山최진호
그대 나를 잊으셨나요
암초에 좌초Stranding된 巨船처럼
어찌 하라고
세월만 삼키시나요
그대 추억하나요
뱃고동에 물살 가르며
아득한 수평선 넘든
그 시절이 그립다 하는지요
마스타에 펄럭이던 깃발은
풍상에 해어지고 찢어지고
오늘은 바람 없어
교수 목에 달린 깃발인 가요
그대 이름 불러도
속 절 없다 세월만 간다
이제 그리움은 폐선처럼 버리고
못다한 말은 사랑의 미학으로 남겨두겠오
2008.2.25./zi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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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세상에서 아름다운 글 이쁜 영상 이쁜 노래 감동 입니다..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