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LG 새 외국인 투수 에드윈 후타도, " 日 경험 발판 삼아 15승"

[LG 열성팬]

LG 새 외국인투수 에드윈 후타도, '日 경험 발판삼아 15승'

2004-02-12 11:53

     

　LG의 새 외국인투수 에드윈 후타도(34ㆍ사진)가 11일 잠실구장서 첫 훈련을 했다. 이미 지난 98년과 99년 일본에서 동양야구를 경험한 탓에 한국 생활과 한국 야구에 대한 두려움은 전혀 없다. 후타도는 잠실구장서 훈련한 뒤 오는 15일 김재현 유지현과 함께 일본 오키나와 캠프에 합류하게 된다.
　-한국에 온 소감은.
　▶일본서 선수생활을 한 적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에 다시 오고 싶었다. 기쁘다. 한국에서의 생활이 기대된다.
　-한국음식은 좋아하는가.
　▶동양음식을 모두 좋아한다. 한국음식도 맛있다. 김치가 특히 좋았다.
　-LG 입단을 결정한 이유는.
　▶야구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환영이다. 멕시칸리그서 뛸 때 LG쪽에서 입단 제의가 있었고 나의 능력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했다.
　-주무기는.
　▶슬라이더다. 뿐만 아니라 커브, 체인지업도 즐겨 던진다. 주로 맞춰잡는 스타일이지만 승부가 필요할때는 과감하게 던질 생각이다.
　-올해 각오와 목표는.
　▶LG가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생각이다. 또 개인적으로는 15승 이상을 거두고 한시즌을 완전히 마친 뒤 돌아가고 싶다.
< 정혜정 기자 base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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