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너무 종합적인 관점에서만 법대서열을 바라보는거 같다.
법대생 하나하나의 입장에서 법대서열을 바라보는게 너무 부족한거 같애.
판검사 임용 수나 로펌 진출율을 보는것도 좋고,역사도 좋고 다 좋은데
과연 법대생 한명한명의 입장에서 보면 어떨까???
성법 졸업생이 사시합격하고 판사 임용될 가능성은 얼마나될까??
한법 졸업하면 검사나 5대로펌들어갈 확률이 얼마나 될까?? 경희법보다 약간 높은 수준일까??
성법 역사가 이미 50년(혹은 600년?)이 됬는데,졸업생도 제법 배출되었는데
이중 판사출신은 몇명일까?
성법 광고에는 성법출신 굵직한 변호사가 꽤 된다 했는데
판사출신인 사람은 이중 몇명일까?? 10명? 20명? 역대 판사 숫자 몇명 되지??
이정도면 사실상 대학 중에서도 서울대같이 독보적 우위를 점한 쪽에서 판사임용이 많이 되었다는 이야긴데...
우리가 모두2위법대라고 인정하는 고대법대를 봐도 그래
고대 법대정원이 지금 백몇명이 넘는다는데,그중에 몇명이나 사시합격하고 판검사로펌진출할까?? 30%? 60%? 판검사는 몇명이나 할까?? 나머지 인원은 뭐가 되는거지??
한양법대출신이 실제로 판사 임용되는 비율은 몇이나 될까? 연수원 다니는 친구말로는 한양법대 출신 인맥은 SKY 빼고는 거의 다 평준화라 따로 콕 집을 수 없다는데...
경희,한국외대,중앙대는 더 상황이 심각하다.
중앙대 법대 입학생들중에 사시합격하는 사람 몇명? 10명?? 판검사는?? 2~3명??
그럼 나머지는 어떻게 되는거냐?? 중앙대 법대출신이 그럼 법대교수가 될 가능성이 얼마나 될까??
윗 숫자를 봐라...
우리가 법대를 다니면서 흔한말로 최고 브레인,본좌급들에게나 해당되는 사항들이지
이건뭐 왠만한 상위권은 명함도 못내밀 수치들이다.
여기다 아이큐까지 높고 성격까지 좋고 재력있는 애들까지 고려하면 상황은 훨씬 더 심각하게 흘러간다.
반면 서울대는 상당히 양호한 편이다.숫자면에서 의미가 있다.평범한 법대생들에게도 와닿는게 많다...
서울대법대는 사시합격이나 판검사 임용에서도 독보적이지만 사시합격이 아니더라도 어딜가나 환영이지. 우리동네 왕왕대학교 법과대학도 컨셉이 "전원 서울대 출신 우수교수진"이다. 삥삥대학교도 보니깐 "법대 교수출신 우수교원"이던데 법대교수=서울대 아니냐??
자체 낙하산도 꽤많다. 법조계열 티오에 타 분야까지...
이렇게 보면 교수+사시합격만으로도 한학번에 엄청나게 빠지는거 아니냐
서울대 정원에서 과반이 훨씬 넘는 수면 충분히 가치가 있지..
물론 서울대는 사시합격해서 800등 이하 하위권을 해도 전국 여기저기 여러 분야에서 환영받는다는 이점등 이것저것 장점이 무지 많아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지만 말이다.
고려대도 뭐 잘알려져 있다시피 판검사 출신 꽤 많고, 교수 입김도 보통법대의 4배에 가까운데
대충 계산해도 한학번당 많은 인원이 판검사+잘나가는 변호사 혜택을 본다고 하겠다.
뭐 이렇게 살펴보니까 이해들이 좀 되냐??
우리가 너무 종합적,전체적 관점에서만 서열을 판단하는거 같아 한번 써봤다.
평범한 법대생들에게 공감이 가는 서열도 중요한거 아니냐??
한국은행에서 돈세는 직원이 하루에 1조원을 세도 자기돈은 아닌것처럼
결국 자기것이 되느냐,그가능성이 얼마냐 그런것도 법대서열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인데
그런것이 너무나 간과되고 있는거 같아서 말이다.
어차피 연법이고,한양법이고,성균관법이고,중앙법이고,경희법이고,한국외대법대건간에
사시만 합격하면 합격하는 것 자체로 장땡아니냐??
서열 무의미하지 않냐고??
첫댓글 이 바부팅아..너 언어영역 몇점 받았냐?? 윗사람이 쓴글을 니가 제대로 이해를 못한다구 바보야..ㅋㅋㅋ 진짜 바보같네..
이건..... 좀 아니다. 물론 니가 글쓴이를 비꼬려고 하는 부분은 이해가 되지만 말야.
아니 따지고보면 과를 떠나서 서울대 아니면 나머지 대학은 서열 따지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지 않냐..라고 묻는 것과 원글이 다를게 뭐가 있어? 왜 수험생들 중에도 그런 애들 있잖어.? "서울대 말고는 다 똑같다" 물론 넓은 의미에서그럴 수도 있지만, 사실 그럴거면 왜 대학서열화가 뉴스거리가 되고 훌리건천국은 또 왜 있는건데?
걔가 제목은 우습게 썼는데(전개도 조금...), 나도 하이코프가 쓴 글에서 니가 말한 그부분에는 공감하지않아. 당연히 평균적인 아웃풋이나 인풋으로 서열이 도출될 수밖에 없지. 하지만 직접적으로 실리를 따질 필요성이 크다는데에는 동의할만하지. 그리고 거듭말하지만 의대의 특수성때문에 서열이 극상,극하 빼고는 큰 의미가 없는것이 실제 사실인건 맞잖아.
의대랑은 다르지. 법대는 설법 고법빼면 안가는게 좋은거고...
하이코프의 글을 문과로 번역하고 싶으면 '서울대 법대나사회대나경영대나인문이나 그게그거 아니냐?' 이게 적절한거지 캢설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