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해콘덴서 생산 기업
삼영전자는 콘덴서(Condenser)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콘덴서란 TV, 냉장고 등의 백색가전과 산업용 인버터, 자동차용까지 대부분 전자제품에 사용되는 범용적인 성격의 부품으로서 전기에너지를 저장하여 필요할 때 꺼내 쓰도록 고안된 제품이다.
즉, 전자제품의 단시간의 충방전 역할을 하여 일시적인 과부하를 막고 전자제품의 전기흐름을 안정화시켜 폭발, 누전 등을 막는다.
2Q17 Review: 매출액 상승, 영업이익 감소
동사의 2Q17 실적은 매출액 574억원(+3.8% yoy), 영업이익 41억원(-13.0% yoy)을 기록하였다.
전분기와 동일하게 매출액은 성장하고 이익은 감소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그 이유는 그 동안 이익 성장을 이끌었던 전장용 콘덴서 부문에서의 부진(국내 완성차 업황 영향)때문으로 판단된다.
안정적인 현금흐름 & Valuation 저평가
동사의 순현금은 2013년 1,609억원 → 2014년 1,900억원 → 2015년 2,122억원 → 2016년 2,266억원 → 2Q17 2,290억원(시가총액의 86%)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2011년 이전에 충분히 Capa를 확대하였고 현재는 외형확대 보다는 수익성 개선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동사의 대규모 순현금을 고려한 2017년 EV/EBITDA는 1.9배(P/B 0.6배) 수준이다.
동사의 성장성이 높지는 않지만 매년 흑자가 유지되고, 현금 흐름이 매우 좋기 때문에 저평가 상태로 판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