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진한 타자들을 2군으로 내린다고 될 문제도 아니고, 오늘도 플럿코가 6회에 흔들린게 큰 것 같은데 플럿코의 80구 이상이 될 때의 한계도 그렇거니와 국내 선발진의 폭망이 가장 큰 원인이라 보이는데 경헌호 코치에 대한 강한 문책이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임찬규는 3선발감이 전혀 아니고, 이민호도 2군에 한 차례 다녀왔고 손주영은 부상으로 시즌 아웃되었는데 김윤식의 10일 로테이션을 감안하더라도 선발진 폭망의 책임은 감독과 메인 투수코치에게 있다고 봅니다.
여기에 불펜진이 최강이라 하더라도 선발진이 무너진 상황에서 부하가 걸리고 이정용과 김대유의 폼도 한창 좋을 때와는 다르며 정우영 고우석 제외하고 전반적으로 투수들의 구속이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게 되는 것을 보면 1군 투수코치의 시즌 준비가 안일하고 부실했음을 알 수 있다고 봅니다.
감독을 바로 경질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더욱이 LG에서 가장 오래 근속을 한, 선수와 코치 및 감독까지 모두 한 상징성이 큰 레전드 출신의 선수이기에 더욱 그렇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능력이 뛰어나다고 평가받는 김경태 투수 코치를 콜업하여 경헌호 코치의 보직을 박탈하는 것을 통해 류지현 감독에 대한 압박을 들어가야 한다고 봅니다. 이 기세라면 다다음주 kt, SSG 상대로 극악의 원정 연전이 문제가 아니라 당장 이번주 어린이날 3연전에서도 최악의 흐름이 계속 이어진다고 봅니다.
후임 감독 인선까지 시간이 걸리겠지만 늦어도 5월 24일 키움전 전에는 마무리가 되어야 할 것이고 빠르면 다음주 한화전부터 후임 감독이 팀을 지휘해야 제대로 팀이 흐름을 탈 것이라 봅니다. 최악의 운영 능력과 엔트리 활용을 못하는 레전드 출신 감독이 아닌 유능한 감독을 보고 싶고 그 시작으로 투수코치 보직 변경을 통해 감독에 대한 압박을 들어가는 움직임을 보여야 한다고 봅니다. 현실적으로 바꿀만한 보직은 투수 파트 외에는 보이지가 않네요.
첫댓글 감독경질이 더 좋을것 같습니다.
류지현 제발 경질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