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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src=http://www.sportschosun.com/news/sports/200208/20020820/28t02001.jpg align=right>"아시안게임 보다는 가급적 소속팀에 전념하고 싶다."<p>
벨기에 주필러리그를 강타하고 있는 '설 붐' 설기현(23ㆍ안더레흐트)이 다음달 부산 아시안게임에 뛰고 싶지 않다는 의사를 밝혔다.<p>
설기현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아시안게임 기간중 소속팀이 한창 정규리그중인데다 시즌중 국내에 입국했다가 소속팀에 돌아가는 일정이 다소 부담스러워 가능하다면 주필러리그에 전념하고 싶다"고 말했다.<p>
박항서 부산 아시안게임 대표팀 감독이 설기현의 차출을 희망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고사의 뜻을 내비친 것.<p>
설기현은 우선 소속팀이 아시안게임 출전을 허락할지 여부가 미지수라며 운을 뗐다.<p>
올시즌 정상 탈환을 노리는 안더레흐트는 리그 1위(2연승 승점 6)의 초반 상승세를 살려가기 위해 최근 3경기 연속골을 터트린 주포 설기현이 꼭 필요한 입장이다.<p>
설기현은 지난 11일 웨스털루와의 개막전서 선제 결승골을 꽂아 2대0 승리를 거뒀었다. 또 최근 불베르템과의 친선경기서 골을 넣은데 이어 18일 메흘렌전서도 골폭풍을 일으키는 등 연일 유럽무대를 강타중이다<p>
설기현은 무리를 해 아시안게임에 출전할 경우 바짝 물이 오른 골감각이 흐트러지는 등 자칫 후유증이 생기지나 않을까 염려한다.<p>
아시안게임 코칭스태프의 희망과 달리 대한축구협회도 설기현 등 유럽파의 차출에 대해 "쉽지는 않다"며 다소 회의적인 입장이다.<p>
축구협회 관계자는 "설기현의 경우 월드컵을 앞둔 평가전이나 전지훈련때 해당 구단에 지나치게 많이 차출을 요청해 앞으로도 우리쪽 희망을 받아줄지 모르겠다"며 "더욱이 아시안게임은 FIFA경기도, A매치도 아니어서 무작정 부르기가 어렵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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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뜨거워-최신유머
Re:강원도 감자밭에 없기 때문에 이건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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