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른(아버지) 침묵하다
음력 섣달그믐날
외지에 나가있거나 분가한 자손이
고향 찾아와서 밤 새워 고기에 술을 나누고
덕담을 주고받는 날 밤.
나이 들면 허허롭지만 젊음은 갈 길이
바쁘지요.
마음이 불안함은 욕심이 있어서 그렇고,
뜻하는 바가 높을수록 대기만성이라.
돈 욕심 있고,
사랑도 나누고 싶은 청춘이라.
초지일관 밀고 나가는 뚝심으로 살아가다 보면,
삯월세 전세방 면하고, 내 집 마련에 항상 노심초사 하제.
나이 자신 어른은
가슴을 활짝 펴고 허리를 곧추세우고
입꼬리 살짝 올리고 온화한 미소 지으며
한 말씀하신 후에 입을 침묵해야 가정이 편안합죠.
삶의 지헤는 ‘守眞之滿’이란다.
즉,
사람이 도리를 지키면 올바른 뜻이 가득 차고
마음이 편안한 법이니라.
이 나이 까지 살아보니, ,
물질에 대한 욕심과 이성에 대한 성욕을
스스로 자제함이 인생의 道이자 갈 길이나,
말이 쉽지 지키기가 참 고통스러운 게 일상 생활이더라.
잠시만유. 크.
협원 선생님 판매하신 솔방울로 만든 松酒
한모금 하구요.
이태리 동계올림픽을 마누라랑 같이 보면서 궁시렁. .
보시게나, 대한민국은 여자가 강해.
금메달 땃잔혀.
여보, 당신 최고야.
새 봄이 오는 가난한 집 부족한 음식 재료로
달래 된장국을 만드니 우와, 환상적인 맛이네
요리도 잘하고 자식 잘 키우고 부모형제에게 잘했어.
틀림없이 복 받을겨.
올 해 병오년이라 돈 복이 쏟아질껴.
흐흐흐
오늘
마누라 아들과 선영에 성묘하러 갑니다.
올 해의 특식
국산 두부 두모 사서 부쳐서 올립니다.
쌀로 만든 맑은 술
엄청나게 큰 배 하나
하늘의 맛 이라는 천혜향도 함께요.
마음이 둥둥둥
올 해는 입 다물고 살자고 다짐해봅니다.
즐거운 설명절 가족과 함께 복 많이 받으세여 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