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본 메세지] ---------------------
어제 피아노를 녹화한 것을 지금 보고있는데요
애너벨 리 라는 시가 생각나네요
하늘도 그들의 사랑을 시샘해서
애너벨리를 데려 갔다고요
억관의 삶이
비록 양아치의 삶을 살았다고는 하나
그것은 원래의 불우한 삶때문에 진정한 따뜻함을 몰라서 그랬을거고
혜림을 만나
정말 옛이야기의 선녀라고 생각하며
나뭇꾼처럼
착하게 그렇게 예쁘게 살았는데
하늘의 그들의 아름다운 사랑을 시샘했네요
어제 피아노를 보면서
오히려 조민수는 전 남편이 주지 못한
그러한 행복을 맛보았을 거라고 생각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