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여성시대 이응히흫.
와아아앙아앜!!
꽥 태우가 업어줬으면...
네에에에엨!!
...계상아 너 다른 사람들이랑 있을 때도 이래??
절대 안 그러지
아마 이 방송 보면 지인들에게서 전화 많이 올 거야(점잖고 말 없던 사람이었는데...)
어떻게 참고 살아??맨날??
윤계상:참고 사는 게 아니라...뭐랄까...
김태우:(원래의 모습이)안 나와??다른 사람들이랑 있을때는??
또 그 세계의 내가 있는 것 같아
자아가 여러개야!!
이게 어렸을 때 같이 지냈던 사람들한테는
확실히 아무것도 없는거야
내가 이러면 어떨까 걱정할 필요가 없는거야(계산하고 의식하고 신경쓰지 않아도)
저희는 그 사람들이 어떻게 되기 전에 만난 사람들이잖아요
그 마음 때문에 지금 다른 것 같아요
현재 어떤 위치에 있든 어떤 일을 하든지
저한텐 그냥 20년전 그 쭈니형이거든요 태우도 그렇고
아무것도 없던 그때의 내 모습 그대로를 기억해주는 사람들이 있어서
그때의 내가 나오는것 같아요 그래서 더욱 소중하고
계상아 넌 모르지??
순례길 걸으면서..옛날에 계상이 개구진 그 표정들 있잖아
그게 되게 많이 나와
계상:그러니까..나도 모르게 그냥 그때의 내가 나와
어쩔 수 없는게 사람이..
낯선 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 뭔가가 씌워지게 돼있어(사회생활의 가면)
그렇지
그리고 그렇게 계속 살다보면 어느새 사회적 가면을 쓰고있는 내 모습이 진짜 나인줄 알게되지
예전의 나는 없구나 나는 변했구나 착각하면서
어떻게 나이를 먹어도 그대로냐 하나도 안 변해
살아보니까 나이 먹었다고 철 드는 거 하나도 없고 그냥 늙기만 하는 거야
책임 지는 것들이 많아지니까 어른인척 하는거지
아휴 불쌍해 어른들
출처: *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원문보기 글쓴이: 이응히 흫.
첫댓글 불쌍해 어른들 ㅠㅠ
그러네요... 어릴때 친구가 그래서 중요한가봐요. 내가 풀어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
첫댓글 불쌍해 어른들 ㅠㅠ
그러네요... 어릴때 친구가 그래서 중요한가봐요. 내가 풀어질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