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린다.<26일>
갑자기 족발이 먹고 싶어졌다.
결혼초에 족발 맛을 배웠다 동네 엄마들이 짝을 이뤄 자주 가던 곳
갑자기 마음이 요동친다
웬 족발타령(입덧하나?? ㅋㅋ)
족발 먹은 지도 꽤나 오래되었다 싶어 하던 차에
이게 웬 텔레파시..친구에게서 전화가 때르릉 보고싶단다
아니 족발이 먹고싶단다..
흐미야 이게 뭔일일꼬
뭐가 통한걸까...그래..이럴땐 말꼬리 없이 오케이..ㅎ
암튼 비오는 날 우산 쓰고 성수동 뒷골목 유명한 족발집을 찾는다
땡길 때 먹어라 그래야 맛도 멋도 있지.. 투벅투벅 빗물 튀기며 찾아갔다
근데 내가 찾던 족발집이 눈에 안띄네..
방향 감각을 잃은건가?
아님 간판을 못본걸까..
아~참..그집은 간판이 없었지....아마도
한부럭을 더~지나서야 찾았다
비오는 날인데도 젊은 청년들이 줄을 서서 기다린다.
평일날도 유명세를 치르는 집 이로구나 흠~벌이도 만만치 않겠군.
결국엔 우리는 젊은이들에게 밀려..건너에 있는 다른 족발 집으로
옮겨가야만 했다...아쉬움을 뒤로 하고 쩝~
우리가 가려고 했던..그집의 족발 맛이 아니다..
하지만..먹고 싶었던 차에 아주~아주 맛나게 먹고 왔다는 사실...ㅋㅋㅋ
이상은 우중의 여인이..어제 그빗속을 뚫고 친구와 함께..
이스리는 딱 한잔??만 하고 흐흐흐
첫댓글 웃음소리가 서울방 누구랑 가터요 ㅎㅎㅎㅎ
늘푸른님~~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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넵히 가이소
사는게 다 비슷비슷해요~우리도 옆집절친아줌니하고 만날 그러고 사는데~ ㅋㅋ
울~나이에..친구가 있어서 행복하죠~^^
저희집은 시골이라 배달이 어려워요 그래서 늘 슈퍼에서 파는 족발을 사먹는답니다...그것도 꿀맛이에요...^^
아무렴은 어떻겠어여..
먹거리란 ..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취하는거지요..^^
그 맛집,다시 한 번 걸음 해 주셔야 할듯 합니다 ㅎㅎ 제가 다 아쉬워서 ㅠㅠ
맛없는것 먹고 배부를때 제일 짜증나요~~~
네~다시 한번 가보려구여..
하지만 역시나..젊은 사람들 틈에서 먹기는 쬐금 어렵더라구요~~ ^^
아 생겼나 왠족발을~~하기사 난 수시로 먹고싶으네요~ㅎ
비가 오니까 족발 생각이 간절하네요
가족들 둘러앉아 먹어보세여 ^^
비상근무하는데....
잘했습니다.
우리도 가끔 친구랑 족발집에 갑니다.소주를 나누면서요...ㅎㅎ
좋지요... 를 나누면서
ㅎㅎ 성수역 1번출구 성수족발!!^^ 거기 지도 넘 좋아하라는 곳이예요~~~ㅎㅎ
그나저나 오늘 군자모임도 족발집일꺼 같네요~~~^^
우박님^^ 그람 고마 와뿌이소!!^^ 걍 군자로~~~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