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0만 "왕과 사는 남자' 2년 만의 '천만영화' 등극 눈앞
1000억 높은 좌석 판매율 유지, 극장 매출도 대박 전망
이 기세라면 1200만 가능, 사극 흥행 톱3 진입 넘본다
25번째 '천만영회' 탄생 임박
'왕과 사는 남자'의 1000만 관객 돌파가 임박했다.
이어지는 흥행 열기 속 극장 매출도 곧 1000억원 고지를 넘어설 전망이다.
5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4일 까지
누적관객수 959만7458명을 모았다.
5주 차 평일에도 평균 19만명을 동원하고 있는 만큼 빠르면 6일께 1000만 관객 돌파를 할 전망이다.
범죄도시4' 이후 2년만에 성과로 역대 34번째, 한국영화로는 25번쨰 '천만영화' 탄생이다.
1000만 관객과 함꼐 주머니도 두둑해졌다.
흥행 영화의 최대 관심원은 극장 상영으로, '왕사남'은 923억7601만원을 벌어들였다.
이는 P&A(마케팅) 비용을 제외한 순제작비 105억원의 8.8배에 해당하는 규모로, 올해 개봉작 중 최고 기록이다.
흥행 여력이 충분한 만큼 1000억원 돌파도 무난해 보인다.
VOD, OTT, 해외 판매 등을 고려하면 최종 매출은 1000억원 플러스 알파가 될 전망이다.
관객 추이도 좋다.
'왕사남'은 매 주말 관객수가 평균 33.6%상승하고 있다.
설 명절, 3.1절 대체공휴일 등 연휴 특수가 있었다고 해도 이례적 흐름이다.
실제 지난 한 달간 전주 대비 관객 상승세를 보인 기개봉작은 '왕사남'이 유리하다.
극장 매출과 직결되는 좌석판매율 역시 높을 수준을 유지 중이다.
'왕사남'은 지난 주말 평균 43.1%의 좌석판매율을 기록했으며, 5주차 평일에도 20%대를 기록하고 있다.
4일 개봉해 박스오피스 3위권에 나란히 진입한 '호퍼스'(5.7%), '브라이드!'(8.5%0 두 배를 웃돈다.
현재 흐름이라면 '왕의 남자'(최종 1051만명)를 가뿐히 제치고 역대 사극 영화 흥행 톱3에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멀티플랙스들이 예측한 '왕사남'의 최종관객수 평균치는 1200만명 안팎으로 ,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2만명)의 2위 자리도 노려봄 직하다.
황재현 CGV 전략지원담당은 ''왕사남'은 지금도 좌석판매율이 타 영화 대비 2~3배 높다. 열기가 식지 않고 있다'며
'보통 '천만영화'가 되면 또 한번 입소문이 나는 데다, 당분간 경쟁작이 부재한 만큼 더 큰 성돠를 기대할 만하다'고 내다봤다.'
유해진이 하드캐리한 영화' '박지훈, 커리어 전환점 맞아'
흥행 주도 두 남자, 크래스도 업그레이드
배우 유해진과 박지훈이 '왕과 사는 남자'로 필모에 나란히 '천만영화'를 추가한다.
유해진에게는 다섯 번째, 박지훈에게는 첫 '천만영화'로, 영화의 일등 공신에게 내려진 면류관이다.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이하 '왕사남')는 '강물에 버려진 단종의 시신을 영월호장 엄흥도가 수습했다'는
역사서 한 줄에서 출발한 팩션 사극이다.
극중 유해진과 박지훈은 각각 엄흥도, 단종 이홍위로 분해 극을 이끌었다.
유해진, 클래스는 영원하다.
유해진이 연기한 염흥도는 '유해진연기'의 집약체로, 코메디와 정극을 가로지르며 축적해 온 그의 연기 스팩트럼이 응축되어 있다.
유해진은 생활감 짙은 호흡으로 웃음을 끌어내는 동시에 밀도 높은 감정 연기로 서사의 깊이를 확보, 배우로서 진가를 발휘한다.
윤성은 영화평론가는 '왕사남'은 유해진이 하드캐리한 작품'이라며 '유해진은특유의 유머 연기로 시작해서 분위기를 풀고
후반부에는 호소력 있는 정극 연기로 캐릭터를 잘 전달했다'고 평했다.
유헤진의 성취는 단순 연기 호평에 그치지 않고, '5천만 배우'라는 타이틀로 이어질 전망이다.
'왕의 남자', '베터랑', '택시운전자', '파묘' 등 출연한 천만 영화들의 흥행이 축적된 결과로 , 유해진 은 자신의 쌓아 온 시간의 밀도와
무게를 숫자로 재증명했다.
박지훈, 새 시대를 열다
유해진이 '완사남'에 안정감을 부여했다면, 신산힌 충격을 안긴 건 박지훈이다.
박지훈은 모든 걸 빼앗긴 어린 선왕이 슬픔과 두려움을 극복하고 진정한ㅁ 군주로 거듭나는 과정을 눈빛으로 응축해 잘 그려냈다.
박지훈의 정제된 열연은 단종을 역사의 비극에 정면으로 맞선 주체이자 이상적 지도자로 각인시켰다.
일찍이 '단종 오빠' 붐을 일으키며 화제의 중심에 섰던 박지훈은 '왕사남' 천만 돌파로 커리어 정점도 경신한다.
'프로듀스 101' 시즌보다 뜨겁고 , '약한 영웅 클레스'보다 더 큰 파급력이다.
무엇보다 '왕사남'은 그의 첫 상업영화로, 임시완, 이도현에 이어 데뷔작으로 천만 신화를 쓴 세 번째 배우에 등극했다.
김성수 대중문화 평론가는 '박지훈은 이홍위를 통해 액션을 잘하는 배우로서 리엑션까지 가능한 배우임을 증명했다'며
'왕사남'은 박지훈의 카리어 전환점으로, 그의 연기는 앞으로 더욱 좋아질 것'이라고 극찬했다. 장주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