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에닝요 귀화 반대하는 개인적인 이유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에닝요의 실력과 진정성은 논외로 치겠습니다. 실력이야 국톡분들이면 충분히 인지하시고 계실꺼라 생각되며 에닝요가 한국에 대한 애정을 표현하기는했으나 그 진정성을 알아보기란 쉽지가않죠 에닝요의 맘을 들여다볼수도없는것이기에
첫번째로 반대하는 이유는 국가대표의 위상에대한 우려입니다.
지금 최강희감독님은 대표팀 전력이 우수하지 않다고 생각하고 외국인선수를 성급하게 귀화하는면이 없지않아 있습니다. 뭐 한국에서 7년을 뛰긴했으나 일반귀화를 하지않은이상 외국인은 외국인입니다. 이것은 자칫 외부에서는 국대가 클럽인냥 모자란 포지션에대한 선수영입처럼 으로 비춰질 우려가 있습니다. 이것은 우리국대의 위상하락으로 이어질까봐 매우 우려가됩니다. 그 예로 카타르가 귀화선수영입에 한껏 열을 올리고있을때 우리의 시선이 어땠습니까?
둘째로 국가대표의 특수성에 대한 우려입니다.
국가대표란 무엇입니까? 당연히 우리나라에서 나고자랐거나 우리나라 국적을 가진 선수들이 뽑혀야 마땅할 자리입니다. 그런데 그자리에 외국인선수를 ? 이렇게되면 국대의 특수성이 매우 훼손될 우려가 있습니다. 이런식의 귀화후 발탁은 후에도 충분히 문제가 되어 질수있다고 봅니다. 후에 선수가 부족한데 에닝요처럼 k리그에서 오래뛴 선수 귀화하면 안되나 이런식으로 국가대표의 근간이 흔들리수도 있다고 봅니다
셋째로 국가대표 선수단에대한 영향에 대한 우려와 우리선수들과 빠르게 녹아들어 경기력을 뽐낼수 잇을까?
솔직히 이건 장담할수없지만 적지않아 영향이 있다고 보여집니다. 지금 에닝요는 의사소통정도는 가능하다고 하고 클럽에서도 문제가 없지않는냐 하는데 국가대표 다릅니다. 국가대표는 클럽처럼 훈련을 길게하지도 않고 소집후 얼마안되 경기를 치루는 특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에닝요가 바로 국가대표에 녹아들어 좋은활약을 할수 있을까요? 저는 그렇게 보지않습니다. 그리고 경기력 안좋다면 국가대표 발탁안되면 그만 이란식의 댓글이 있던데요 이 무슨 무책임한 발언입니까? 그럴꺼면 특별히 우리나라국적을 왜 줍니까?
넷째로 듀어든씨가 말하였던 거처럼 윙어가 있건없건 우리나라가 안고 가야될문제입니다.
듀어든씨 칼럼보면서 이 대목 상당히 공감하였습니다. 지금 우리나라가 자원이 있건없건 우리나라가 안고 가야될문제지 외부에서의 영입은 안된다고 봅니다. 저도 이 기회가 오히려 발판이되어 우리나라 선수들이 더욱더 성장할수있는 기회가 될수있도 있는것이라 봅니다.
마지막으로 최강희감독님 이번일로 상당히 실망스럽습니다. (물론 단기계약으로 인한 부작용일수도 있겠지요)
몇몇분들이 최강희감독의 전술에 알맞는 선수가 없으니까 에닝요를 귀화해야 한다고 하는데 감독이라면 상황에 따른 전술변화는 필수라고 보여집니다. 지금 전술 맞는 선수가 없으니까 외국선수를 귀화후 발탁? 이건 오히려 최강희 감독의 전술적 부재라고 보여지는데요 역대 국대 다른감독들도 자신에 마음에 모자란 선수라도 조금이라도 이나라에서 나은선수들 골라잡아 최상의 전술을 짠뒤 7연속 월드컵 진출이라는 대업을 달성할 수 있던것입니다.
그리고 전 그 많은 위기를 견뎌내고 7회연속 월드컵이란 대업을 이룬 한국축구의 저력을 믿습니다.
찬성... 특별귀화는 일반귀화를 통한 국적취득시에 시간적으로 오래 걸리기에 그것에 대한 시간적 단축의 의미를 지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즉, 한국인이 되는게 먼저.. 그 다음이 대표발탁이 되어야 겠지요..
저는 박지성님에 의견에 공감합니다. 특별귀화는 다른 아시아권에서도 없었습니다.
우리가 돈주고 사오는 카타르를 비방하면서..그들도 충분히 우리를 비방할수 있게 되버립니다.
그런건 바라지 않아요. 에닝요의 실력을 못믿어서가 아닌 특별귀화로 급하게 추진하는것은 저 역시 반대 입장입니다.
반대하시는 분들 중.. 자주 놓치는 부분이 에닝요는 그냥 흔한 외국인이 아니라는겁니다.
중동은 말 그대로 오로지 성적만 고려해서 급하게 귀화시키는거고.. 에닝요는 충분히 한국과 오랜 기간 인연을 맺어왔고 한국에 대한 애정도 있다는 점이죠.
그리고 중동은 이런 걸 자주 반복했고, 우리는 이제 처음이라는거고요
이 전에 에닝요를 몰랐다고해서, 에닝요가 이번에 갑자기 귀화 때문에 한국에 온 것이 아닙니다
한국에대한 애정은 표현해 왔으나 에닝요에대한 진정성부분은 자신빼고는 아무도 모르기에 논외로 쳐야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에닝요는 외국인입니다. 외부에서는 외국인을 귀화영입으로 보는시각이 있을껍니다. 그래서 줄곳 말해드리는게 우리나라의 국대위상이 떨어질 우려가 되는 것이고요. 그리고 자칫 이번 케이스로 인한 국대의 특수성의 훼손까지도 우려됩니다.
한국에 대한 애정도를 우리가 평가할수는 없으나 솔직히 객관적인 시각에서 보자면 납득할만한것이 충족되지 못한건 사실입니다.
저는 원래 K리그 팬이었고 전북팬보다는 아니지만 에닝요 잘 안다고 자부합니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대를 응원하는 팬이 K리그 팬만 있는것은 아니잖아요.
에닝요를 모르는 분이 봤을때 쉽게 납득이 가나요? 저는 언어가 가장 아쉽다고 봅니다.
반대하는 분들의 진정성을 언급할때도 이 부분을 언급하기도 하죠. 7년을 있으면서 우리말을 못하는것이 말이 되냐.
해도 라돈은 이해가 가는데 에닝요는 뜬금없다.. 그러나 이런 말들이 나오는 충분한 여지를 주고 있어요.
해서 특별귀화는 문제가 될수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거구요.
일반귀화는 2중국적을 포기하고 한국을 선택해야 하며 우리말, 우리 문화를 배우는건 정말 어렵지만 그것을 해낸 사람입니다.
그런 사람이 국대가 되어도 이렇게 반발이 나왔을까요??
시기적으로도 모르는 사람이 봤을땐 의심을 살만한 것들이 많다는겁니다. 그러면서 까지 특별귀화를 추진해야 되느냐이지요.
또한 우리눈에야 에닝요는 K리그인이며 한국을 사랑한다고 보여지지만
다른이에게는 똑같은 외국인으로 비춰질수 밖에 없어요.
우리가 중동을 머라고 하면서 다른 시각에서는 그냥 넘어갈것처럼 보이나요? 똑같아 보입니다.
중동도 자기네 입장에서는 걔네들 사정이 있을겁니다. 우리가 그것을 이해해주나요?
똑같아요.그렇다면 박지성님이 쓴 글대로 우리나라 이미지를 깎아 내리는 요인이 되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