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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밑에 세줄에서 나타나는 선민의식은 덤입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선민의식에 대한 이야기를 하진 않을것이기에 더 말하진 않을게요)
에타에 올라온 글을 잘 보시면
위대하신 본과4학년님들께서 생각하시는게
모두가 휴학하면 내년에 대학에서 예과1학년 신입생을 뽑지 않을거라는 것인데
과연 그럴까

(모바일 배려)
동맹휴학하면 이긴다는 주장의 요지는 이러함.
1. 일단 1년간 의사가 배출되지 않음
2. 그 다음 해부터 의대들은 신입생을 받을 수 없음.
3. 의대들이 신입생을 받지 못하면 의대를 지망하던 수험생들 학부모가 들고 일어남.
4. 이게 계속 누적되면 결국 학부모 민심이 악회되어 정부가 항복할 수 밖에 없음
자 이건 우리나라 교육 현실을 좆도 모르기 때문에 생겨나는 뇌내망상임.
우선 배경지식으로 알아둬야할 사항들은 다음과 같아.
1. 대학 입학 정원 문제에 있어 교육부는 철저한 갑이고 대학은 철저한 을임. 정원을 배정하는 곳이 교육부이기 때문,
2. 의예과는 모든 대학이 가장 가지고 싶어하는 학과 1순위임. 즉 정원에 대한 경쟁이 치열함.
3. 의예과 포함 이미 다음년도 대학 입시 정원에 대한 배정은 끝났고 교육부는 번복이나 조정은 없다고 천명함.
위의 사실들에 의해 실제로 벌어질 일:
1. 동맹휴학으로 의대생들이 전부 1년씩 밀리든 말든 의대는 다음해 신입생을 정원만큼 무조건 뽑아야함. 이를 거부할 권리는 대학에 없음,
2. 만일 교육부 방침을 쌩까고 대학이 내년도 의예과 신입생 선발을 거부하면?교육부는 해당 대학의 의예과 정원을 그만큼 몰수할 수 있음.그렇게 몰수한 정원을 다른 대학 배정해준다고 하면 줄을 설 대학이 서울에서 부산까지임.
3. 결국 대학은 의예과 정원을 지키기 위해 일단 무조건 내년도 의예과 신입생을 뽑을 수 밖에 없음.
4. 신입생 선발을 무조건 해야하고, 그렇다고 동맹휴학으로 밀린 학생 수 때문에 동시에 교육은 불가능하다?이러면 의예과 정원을 잃고 싶지 않은 대학들은 다음의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 밖에 없음.
4-1. 일단 교육 환경이 나쁘든 말든 교수가 부족하든 말든 어쩃든 어거지로 평소 정원의 두 배를 안고 가는거.일반 개원의 중에서 자격 있는 사람들 시간강사로 불러서 쓰든, 뭘 하든 아무튼 소화해내는거.물론 그만큼 교육의 질은 떨어지고 교육 일정도 빡쎄지겠지만, 그 피해는 결국 휴학한 본인들의 몫임.
4-2. 위의 선택지는 결국 학교 규모도 크고 재정도 탄탄한 탑티어 의대들만 가능한 선택지임.그보다 규모가 작고 재정도 적은 지방 의대들은 위의 방법을 사용하기 어려움.그렇다면 두 번째 방법이 있는데, 이게 휴학생들에게는 최악의 시나리오임.뭐냐고? 바로 복학생 수 조절임.신입생은 안 받고 거부하면 정원으로 교육부에 뚜까맞지만 복학을 반려하는건 그렇지 않거든.대학은 사정이 있을 경우 휴학생의 복학 신청을 반려할 수 있음. 이건 정원 문제랑 관계가 없고.물론 휴학생은 복학계가 반려될 경우 이에 항의할 수 있긴 한데 이러려면 소송을 내야함.복학생들 숫자 조절하고 몇 명 소송 당해주기 vs 교육부에 뚜까맞고 의대 정원 빼앗기기대학 입장에서는 어느 쪽이 나을까?
5. 위의 이유료 동맹휴학은 꽃놀이패가 아님.교육부는 대학 정원을 배정할 수 있는 권한을 손에 쥐고 있고,대학이 무단으로 정원만큼 학생을 선발하지 않는건 교육부가 정원을 빼앗아가기 합당한 이유가 됨.의예과를 잃고 싶지 않은 대학 입장에서는 교육부가 신입생 선발하라고 하면 할 수 밖에 없음.그 신입생과 넘쳐나는 복학생 수를 어떻게 소화할지는 대학교가 감당해야할 일이고.물론 정부에서도 지원책을 내 놓기는 하겠지만니들이 상상하는 수험생 학부모다 전부 들고 일어나고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고,정원이 어긋나는 데에 따른 피해는 결국 복학해서 니들이 감당해야 함.
의대생들의 뇌내망상이 항상 틀릴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딱 하나임. 정부를 개 좆으로 알아서.실제로는 교육부는 니들이 뭘 하든 대학을 압박할 수 있는 카드를 수십개 쥐고 있음.
진짜 본4 말대로 정말 의대 신입생을 안뽑으면 말 그대로 본4 때문에 예1~본3 모두의 시간'만'날린 격이라 그나마 다행
(근데 말이 그나마 다행인거지 국시 안친 사람들때문에 밑에 후배들 다 1년 날리는데 이게 맞는 일입니까?)
근데 그게 아니라면?
결국 내년 예1들은 국시치고 동시에 의사가 되는 동기가 2배가 되기때문에
인턴 TO 경쟁률은...ㅎ... 할많하않
뭐가되었든
본4 너님들은 진짜 악마세요?ㅎㅎ

첫댓글 현실을 모르는 게 참 안타깝다...
국가가 깡패냐는 말이 괜히 있는게 아닌데 세상을 너무 얕봄 뭐... 세상이 자기중심으로 도는 거 같고 그랬겠지
2222 헛똑똑이들이죠 의대 들어가니 아주 세상이 지들 발밑이고 그렇고 막 응? ㅋㅋㅋㅋ
333333333333
진짜....멍청함과 자의식 과잉 환장적인 조합이다
이래도 어떻게든 꾸역꾸역 쉴드치는 사람이 있는게 신기함
애초에 어느과든 전부 휴학한다고 다음해 신입생을 안뽑을거란 생각을 한다는게..진짜 바보들인가
22222 이게 너무 어이없어요. 대학 구조에 대해 너무 몰랐던건지 아니면 자기들이 밀어붙이면 무조건 될거라고 생각했던지, 둘 다이던지 뭐든 너무 현 시대상황에 대한 이해가 없음.
333ㅋㅋㅋ
444 진짜 세상 돌아가는 걸 몰라도 너무 몰라요ㅋㅋㅋ
55555555555555 이번에 정말.. 많은걸 배웠어요
666 신입생 = 돈인데 대학이 미쳤냐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니네가 뭐라고 그 큰 돈을 포기해 ㅋㅋㅋㅋ 총장이고 뭐고 다 지들 발 아래있는줄아네 ㅋㅋㅋㅋ
생각하는 수준이 퇴행하다 못해 바닥을 파고있네
그렇게 잘나고 우수하신 분들이 어쩜 저렇게 ㅎㅎ안쓰러윤 생각을 할까요 ㅋㅋ
결국 공부만 잘하는 멍청이들이었나
저 사람들은 '공부'를 잘하는게 아니라 암기만 잘하는 것 같아요😂😂😂 와... 이해력 딸려서 어떡하니...
안철수가 의사들 중에 제일 머리가 잘돌아가는거였구나...
뭔가 애가 징징대면 부모가 안절부절못하고 다해주는것마냥 징징대면 여기저기서 다 받아주는줄 아나보네 자기네는 뭔가 특별하고 특별대우받고 해달라면 해줘야되는게 당연하고
어렸을때부터 다들 너무 우쭈쭈하며 공부시키고 정작 필요한교육은 하나도 못시켰나보다 그냥 나이만먹어서 더이해시키기도 힘들듯
진짜 머저리들인가
아 저런것들 한테 내 건강 맡기기 싫은데
선민의식이 가져온 자충수 ㅋㅋㅋㅋ
신입생을 받을 수 없을 거라는 생각은 도대체 얼마나 멍청해야 할 수 있는 거야... ㅋㅋㅋ 등록금 때문에라도 학교는 신입생을 꼭 받고야 말겠지....
엄마한테 물어본겨 아빠한테 물어본겨?
의대로 들어간 친구가 하는말이 선배들 꼰대짓 오져서 기합같은것도 있고, 후배 엄청 잡는다던데
윗물이 더러워서 애들 힘들겠다...
자아성찰 자기비판 그런거 없이 자의식과잉으로만 뭉친 집단을 처음봐서 되게 어리둥절하다 학교다닐때 가끔은 자신을 돌아보라고 안배웠나?
쟤네는 수능공부 아니면 머리를 쓰질 못함..?
결정에 대한 책임을 지는 것은 왜 아무도 알려주지 않고 똑똑한애들은 얕은수로 왜 이용만할고하는지
아직도 지들이 되게 대단한 뭐라도 되는줄 아네;; 의대생들이 들고 일어나면 대학에서 어이구 의대생님들 하면서 위해줄줄아니?
지들때문에 학비도 비싼 의대신입생을 대학이 포기할거라 생각하는 게 웃기다 ㅋㅋㅋ ㅋㅋㅋㅋ 니들이 그 돈 줄거뉘~??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