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유선은 스타티브이도 안나온다.
그래서 올해 윔블던 한 게임도 못봤다.
아가시의 콘트롤과 준족도 못보고.. 필리포시스 빅 서브도 못봤다.
기억나는 건..
오래 전 샘프라스의 환상적인 서브 앤 발리.. 무표정한 카리스마..
이바니세비치의 캐논 서브.. 환상이지!!!
쿠에르텐의 포핸드.. 구가의 미소 ㅎㅎ
리오스의 백핸드.. 꼬랑지 머리, 그의 눈빛을 잊을 수 없다..
아~ 이런것들만 눈앞에 어른거리고..
실력이 모자라 어디가서 "한 게임 칩시다" 말도 못하고
다른 님들 즐테만 바라보고 있는 신세라니.. 쯥쯥..
레슨도 여의치 않고..
항상 비어있는 아파트 하드코트에서 홀로 서브연습도 지겹고..
우리 아파트 님들은 절대로 공 안친다..
유치원 아이들만 매일 술래잡기 한다... 이런~ C
벽치기 7년..
울산으로 이사를 왔더니.. 벽치기 할 곳도 없고..
아침 저녁으로 거울을 볼 때마다 느는것이 주름이고..
눈 밑이 쾡 하니..
이것은 분명.. 테니스 증후군!!
공치지 못해 누적된 스트레스로 인한 조로증세!! 큭!! 슬프다 인생..
솔직히 공은 잘 못친다.
하지만 넘길줄은 안다. 초보는 면했다고 스스로 생각한다.
가끔 이바니세비치와 닮은 모습으로 플랫서브도 들어가고..
스핀서브도 넣을줄 안다.
드라이브도 걸릴 때가 있다. 아하~ 찌릿하다.
공 한 번 치고 싶다..
울산 사는 사람들.. 특히 동구..
우리도 정모 함 하자..
어리버리하지만, 뭔가 모자라고 어색하지만..
반갑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 한 번 치자..
친구들 여럿 모이면 코치도 하나 구해서 레슨도 하고
실력 쪼매 늘면
아마추어 대회 나가서 쪽(쪽팔림)도 함 팔아보고
ㅎㅎ.. 재미있겠다.
생각 있으면 리플.. 알지? ^^
첫댓글초우님 저는 울산에 살지는 않지만 글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올립니다. 저는 처음에 직접 공고문 써붙이고 마이크들고 방송해서 회원모집해서 10년이 되었습니다..먼저 테니스 할만한분들 모집해보세요.다른 분들도 님처럼 누군가 나오기를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안되면 태화강근처에 코트장이 많이 있다고
첫댓글 초우님 저는 울산에 살지는 않지만 글을 읽고 안타까운 마음에 글올립니다. 저는 처음에 직접 공고문 써붙이고 마이크들고 방송해서 회원모집해서 10년이 되었습니다..먼저 테니스 할만한분들 모집해보세요.다른 분들도 님처럼 누군가 나오기를 기다릴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안되면 태화강근처에 코트장이 많이 있다고
들었어요. 그쪽코트장에서 레슨도 하고 게임도 할수 있을겁니다. 열의만 있다면 방법은 있으리라 믿습니다. 테니스로 인해 스트레스 확 날려버리고 행복하고 기쁜 생활 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