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주의 친절한 팔에 안기세(405장)
※말씀: 야고보서 1장 18절 “그가 그 피조물 중에 우리로 한 첫 열매가 되게 하시려고 자기의 뜻을 따라 진리의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느니라”
■ 주님의 뜻
"칭찬의 열매" 미국의 복음 설교자로 유명한 '빌리 그레이엄' 은 어렸을 때 말썽꾸러기였습니다. 어느 날 소년 빌리에게 마을의 할머니가 어깨를 다독거리며 말했습니다. "얘야, 너는 성격이 쾌활하고 말을 잘하니 설교자가 되면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할 수 있겠구나." 빌리 그레이엄은 할머니의 진지한 격려를 가슴속에 간직했습니다. 그리고 신학을 공부했고 세계적으로 유명한 복음전도자가 되었습니다. 할머니의 칭찬 한마디가 소년을 변화시켰고 그 소년은 수많은 사람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우리 속담에 호랑이에게 물려가도 정신만 차리면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어려움이 오지 않으면 상관이 없지만 어려움이 왔을 때 자포자기하지 말고 긍정적인 자세로 대하면 반드시 재기할 기회가 있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이 말씀이 오늘 우리 그리스도인에게도 얼마나 필요한 말씀인지 모릅니다. 그럼 "첫 열매가 되게 하신다" 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믿음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우리에게 오는 어려움은 믿음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이고 기도하기만 하면 모든 어려움을 다 이길 수 있는데도 낙심하고 절망하기 때문에 축복의 기회를 놓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은 가축이나 농사의 첫 열매는 너무나도 귀해서 하나님께 바쳤습니다. 사실 농사를 지어보면 알지만 처음 씨를 뿌렸을 때는 도저히 열매가 맺힐 것 같지 않습니다. 과일나무 같은 경우에는 몇 년을 기다려야 첫 열매가 열립니다. 얼마나 귀한 열매인지 모릅니다.
□ 첫 열매가 되게 하십니다.
가장 귀한 열매는 어떤 것입니까? 그것은 어려움 가운데서도 말씀으로 인하여 조금씩 변화되고 있는 우리 성도들입니다. 이 한 사람 한 사람들이야말로 이 세상의 어떤 학문이나 기술이나 과학의 발전보다 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합니다. 그러니까 첫 열매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이 세상을 붙들고 계신 것입니다. 사실 신문 지상에 보도되는 것들을 보면 때로 이런 나라가 어떻게 망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걱정되곤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바로 이런 첫 열매들 때문에 우리나라를 지켜주시고 앞으로도 지켜주실 것입니다. 우리나라가 그나마 평화를 유지하는 것은 하나님의 섭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이 큰 위기에 빠졌을 때 하나님은 돈을 주시거나 사람을 보내시지 않습니다. 그 대신 말씀을 주십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말씀을 들음으로써 믿음을 가지게 되고 믿음으로 모든 어려움을 이기기 때문입니다. 진리의 말씀이 우리 귀에 들리고 있다면 우리는 이미 살아난 것입니다. 구체적인 방법은 알 수 없지만 이미 하나님은 우리를 위기에서 건져 움직이고 계신 것입니다. 어려운 역경에 빠졌을 때 말씀을 들을 수 있는 곳을 찾아가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적합한 하나님의 말씀을 듣게 될 것이며, 그때부터는 다시 세상으로 가지 말고 마음과 뜻과 정성을 다해 말씀을 붙들고 사시기 바랍니다. 그 모든 어려움 가운데 홍해가 갈라지고 마른 땅에 생수가 솟는 기적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세상에 있는 것들을 의지하지 않고 오직 힘이 되시며 능력의 근원이 되시는 말씀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