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내경20회 친구들의 우정과 사랑은 이번 가을 소풍에서도 여전히
변함없음을 다시한번 확인하였다 그동안 한달여동안 회장인 은규,총무 주태가 한사람이라도 더많은 친구들의 참석을 위해서
70여명의 친구들과 매일같이 전화또는 메시지로 연락을한 결과
작년보다도 훨씬많은 친구들이 참석하여 대 성황을 이루었고,
이러한 노력덕분에 처음으로 동창회에 참석한 친구들이 2~3명이 있었으니 이번의 여행이 더욱 즐겁고 행복한 시간이 되었음을 진심으로
두사람에게 수고의 말씀을 전합다.
26명을 태우고 서울에서7시30분에 출발한 우리관광버스는
합덕에 9시20분쯤도착하여 나를 비롯한 병희,민수(여),상묵이가 탔고
피원에서 전날 대전에서 올라와 친정에서 하루를묵은 영숙이를 태우고 내경 초등학교 정문앞 에서기다리는 시골친구들을 만났다. 우리모교인 내경초등학교 교정을 둘러보고 어린 학창시절의 추억하며 이야기를 나누었데 이야기중의 으뜸 화두는 역시 방달순선생님의 이야기였다. 옜시절의 즐거웠던 추억이야기보다는 운동장이 잡초로 뒤덮히고 폐허로 변해있는 모교의 모습을보니 더욱 허전한마음에 오히려 착찹함이 앞섰다.
10시10분쯤에 모교를 출발하여 옛나루터인 선우대교를 지나 아산의 민속마을 외암마을에 도착하니 마침 짚풀문화축제가 24일부터 시작되어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들기 시작했다. 외암마을의 홍보팀에서 우리들에게 외암마을의 전통과 내력을 상세히 설명해주고 오늘의 행사에 볼거리 먹을거리등도 자세히 설명해 주었다. 전통민속마을로 지정된 이곳은 아직도 초가집과기와집으로 지은 집에서
예안이씨 문중들이 실제 거주도하고있고, 일부는 민속자료를 전시해놓은 곳도있어서
이곳에서 우리가 살아왔던 옛시절의 과거 체험을 할수있기에 더욱 좋았다.
전통체험과 볼거리 먹거리를 즐긴 우리는 11시50분쯤에 외암마을을 출발하여
오천항으로점심을 먹기 위해 출발하였다.그곳까지는 약 1시간10분 정도 소요된다. 가는 도중에 광천 에서 옥련이를 태워갈려고 약속을 하고, 이제는 버스안에서 뭘하겠는가? 당연히 버스안 난리 부르스가 시작되었다.
한참 신나게놀고 그러는광경을 나는 카메라에 정신없이 담고있었는데 그런데 아차! 옥련이를 태워야 할곳을 지나쳐버린것이 아닌가? 급히 길가에 정차하고 옥련이에게 전화하여 우리가 정차해있는곳까지
택시를 잡아타고 오라고 하고 여자들은 가까운 주유소 화장실에서 볼일들을 보고있는사이
한통의전화를받았다. 미국에서 완태의 전화였다. 목소리를 들어보니 몸은 비록 머나먼 타국에있으나 마음은 완태도 우리소풍가는곳에 와있음을 알았고,완태가 전화온것을 스피커폰으로 나오게하여 우리친구들이 버스마이크를 이용하여 완태의 목소리를 모두 같이 들을수있어 더욱 반가웠다. (완태야! 네가 친구들에게 전한 안부 메시지 친구들이 모두 같이들었단다.)
전화가 끝난뒤 옥련이는 도착했고 다시 오천항으로 출발하여 점심예정시간이 약 20분정도 더 지체되어 시장기가 돌았는지 그푸짐한 회접시가 모두 동이 날정도로 잘 먹었다.
점심식사가 끝나니 3시가 가까웠다. 스케즐대로라면 1시간정도가 더지체되었다.
오천항을 출발한 우리는 광천에있는 수목원(그림이있는정원)에 도착하였다. 입장료를 내기위해 모여있던 여자친구들이 무슨 스타를 만난듯이 악수하고
수다떨어가며 반가워하는 사람이있기에 무슨일인가하고 알아봤더니 매표를 하는분이
이 수목원의주인이자 TV "인간극장"에 출연했던 장본이라던가 어쩐가하면서
무슨 연예인 만난듯이 반가워했다. (TV에 나왔던 사람이 그렇게 반가우면 나도 KBS"우리사는세상"에 출연했던사람인데
왜 나는 그렇게 반가워 하지 않을까? 흥~~삐짐) 하여튼 수목원 입구에서 단체사진 한장 착칵하고 여기도 안내원 아가씨가
이곳 정원을 만들게된 동기며 내부를 자세히 설명해주어 관람에 큰 도움을 주었다. 수만평 야산에 가꾸어놓은 정원은 정말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아서
절로 감탄사가 흘러나왔다. 지금도 아름답지만 꽃 피는 봄이면 야생화가 여기저기 널려있어 화려한모습이
더욱 절정을 이룬다고 한다.
이곳을 둘러보고나니 5시가 다되었다.
날씨는 흐리더니 빗방울까지 떨어졌다. 예정이 수덕사를 거쳐 성회네로
저녁만찬을 계획했는데시간이 이렇게 지나다보니 수덕사 여행은 취소 할수밖에 없었다. 수목원을 떠나 버스를 타니 이제는 비가 제법 내리기시작하여
수덕사 여행을 취소하기를 잘했다싶었다. 성회네 로 가는 도중에 또한 버스안에서는 마지막 난리 부르스에 온몸은 흠뻑 젖어들고 피곤함도 잊은채 끝나가는 오늘 소풍의 아쉬움을 온몸으로 절규하듯하였다.
이번소풍에 역대 최고의 인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어준 우리친구들 정말 고맙고 항상 건강하고 행복한가정,변치않는 우리들의우정 영원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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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영상과 사진은 시간되는대로 천천히 제작하여 올리겠습니다.
짧지 않은 가을 소풍 후기를 다~ 읽고 나니~ 안 봐도 비디오요 안 들어도 오디오 입니다 마무리 즈음 "소풍의 아쉬움을 온 몸으로 절규하듯 하였다" 는 부분은 저도 아쉬운 맴으로 지났습니다~ 좋은 추억을 만들기 위해 수고한 몇 분 들에 의해 많은 이 들이 즐거웠군요~ 영상을 기대하며~~~~낼 또~ 올~ 께~ 요~
궁금해서 들왔는데 아직두 암껏두 엄씨요~~~ 빨랑 올려 주솀!!!!!!! 세시쯤 되어서 병희한테 전화 했더니 혀가 완죤히 꼬부라져서 뭔말을하는지도 모르겠더만요~~ 재밌는 시간 보내셨죠?
병희79.나도병희 친구님.? 반갑습니다. 내경20회 카페방에 오신걸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따지고 보니 나도 병희친구가 되내요 앞으로도 계속 좋은글 좋은사연 많이 올려주십시요 댓글은 열심히 달아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환영해 주시니 캄~사합니다 놀러 자주 올 텐데~ 텃세는 없을까? 염려 되네요, 재미있게 놀다 갈 수 있는 글 올려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몇몇 친구들의 수고 덕분에 많은 20회 친구들이 마음도 몸도 입도 행복하고 즐거웠던 가을 소풍이 되었음을 감사 감사 또 감사 합니다 수고한 친구들 박수 짝짝짝 또 먼 곳에서 우리들에 소풍을 잊지 않고 전화해준 친구 완태 넘~반가웠고. 모두모두 친구들 사랑해요~~~
우리 친구들이 자랑스럽구먼. 눈으로 보지 않더라도 즐거운 시간을 가졌을 것이고, 마음도 건강, 몸도 건강히 잘 다녀 왔다니 안심이 되네. 헌데, 병희 꼬부러진 혀는 이제 좀 펴졌는지 궁금하군. 성관이 글 고맙게 읽었고.
친구님들 안녕, 회장님,총무님,카페에 올리게 한 친구님들께 고맙고 감사해요, 건강한 친구님들(처음보는친구) 보닌까,반가웠고 전화해준 완태친구님 반가워요,친구님들 다음 소풍 갈때는 안온 친구님들과 함께 참석해서 즐거운 가을소풍이 되었으면 하는데요,,,친구님들 더욱더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길 바라며, 화이팅
상상 만해도 내가 즐겁다네...글구 병희친구님들 고마워요~~우리카페 활성화 되게 방문 해주셔서리....
내경20회가있어 참 행복합니다.. 또 한편의 추억을 만들어본 올 가을 소풍도 행복했습니다.. 멀리서 늘 지켜주고 성원해주는 광호, 완태가있어 또한 행복합니다.. 병희 꼬부러진 혀는 3일만에 펴졌어~ㅎㅎㅎ성관님 수고 했어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