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나무 소금 열매
임종삼
붉은 단풍으로 가을을 먼저 알리는
개옻나무와 붉나무
잎새도 크기도 비슷하지만
열매로 또렷이 구분 된다
희끗한 가루가 열매에 보이면 붉나무
희끗한 흔적이 없으면 개옻나무
붉나무 열매를 따서 혀끝으로 맛을 본다
새콤하고 짭조름하다
소금맛이 분명하다
소금 열리는 나무가 우리 산에 있다니
참 신기하기만하다
소금이 귀한 산골짜기 외딴집에서는
붉나무 열매에서 소금물을 우려냈단다
농부가 들녘에서 흘린 땀방울일까
심마니가 산속에서 흘린 땀방울일까
카페 게시글
고인돌님 이야기
붉나무 소금 열매
고인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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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5
23.10.18 07:48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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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소금값 비싸다던데
소금따러 산에 가야겠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