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Phnom Penh Post 2011-11-23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태국의 영유권 주장을 논박할 것"
Cambodia to reject all Thai claims on temple

캄보디아 외부무의 꼬이 꾸옹(Koy Kuong: 사진) 대변인은 어제(11.22) 발언을 통해, '쁘레아위히어 사원'(Preah Vihear Temple) 주변의 '분쟁지역'에 관해, 태국 정부가 월요일(11.21)에 '국제사법재판소'(ICJ)에 900쪽에 달하는 보고서를 제출한 일과 관련하여, 캄보디아 정부는 태국의 모든 주장들을 논박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보고서 제출은 캄보디아가 ICJ에 대해 '1962년의 판결'을 재해석해달라며 제기한 소송의 진행절차에 따른 것이다.
꼬이 꾸옹 대변인은 태국의 보고서가 캄보디아의 주장과 상반될 경우 그 근거를 얻기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ICJ가 캄보디아에 대해 태국측 보고서에 대한 답변을 요구할 경우, 캄보디아는 그 주장들을 모두 논파할 것"이라면서도, ICJ가 아직 그러한 요청을 하지는 않고 있다고 밝혔다.
캄보디아는 지난 4월 태국과 교전사태를 치른 이후, 유엔(UN)의 최고 법원인 ICJ에 대해 11세기에 조성된 '쁘레아위히어 사원' 영유권과 관련된 1962년의 판결을 재해석해달라는 요청을 했다. ICJ는 1962년 판결에서 이 사원이 캄보디아의 영토라고 결정한 바 있다.
<방콕포스트>(Bangkok Post)는 월요일에 '태국 정부가 ICJ에 보고서를 제출'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보고서는 상세한 내용 300쪽과 참부문서 600쪽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는데, 수라퐁 또위짝차이꾼(Surapong Tovichakchaikul) 태국 외부부장관은 이 보고서에 관해 상세한 언급을 사양했다. 수라퐁 장관은 <방콕포스트>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ICJ가 어떻게 결정하든지, 태국 사회는 이번 정부 및 이전의 아피싯 웻차치와(Abhisit Vejjajiva) 총리 정부가 태국의 주권과 국익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는 점을 이해해줘야만 한다." |
한편 캄보디아의 호 남홍(Hor Namhong) 외무부장관은 훈센(Hun Sen) 총리가 국경분쟁과 관련하여 인도네시아가 ICJ가 결정한 틀을 중심으로 계속해서 중재해주길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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