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이 세상에 몸담고 살아가는 사람들인지라 이 세상의 사조에 따라서 이런 저런 것들을 경험하고 이런 사람 저런 사람들을 만나서 사귀며 그들과의 인연으로 인생행로가 바뀌는 경우도 참 많다. 그래서 사람들은 말하기를 부모를 잘 만나야 하고, 선생님을 잘 만나야 하고, 친구를 잘 만나야 하고, 배우자를 잘 만나야 하며, 또한 책을 잘 만나야 한다고 말들을 한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영적인 일들에 관해서 정답을 줄 수 있는 만남이 가장 중요한 만남일 것이다. 그 중에서 자신의 영적 생활을 바르게 인도해 줄 수 있는 바른 성경을 만나야 하고 그 성경을 바탕으로 바른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는 신실한 목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부모를 잘못 만나서 우상을 숭배하는 사람이 되고, 선생님을 잘못 만나서 학창시절을 망치게 되며, 어렸을 적부터 친구를 잘못 만나서 문제아로 자라서 부모의 속을 썩이고, 배우자를 잘못 만나서 결혼생활이 불행하게 된다. 『현명한 사람과 동행하는 자는 지혜롭게 될 것이나, 어리석은 자들의 친구는 멸망하리라』(잠 13:20).
사람이 영적 생활(사람들은 그리스도인이든지 이교도이든지 모두 다 영적인 일에 관여하고 있다.)을 하는 데 있어서 그와 관련된 책을 잘 만나야 하는데 힌두교 경전이나 이슬람 경전인 코란에 빠져 있다면 이것은 큰 낭패가 아닐 수 없다. 당연히 창조주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말씀인 성경을 만나야만이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기에 성경을 만나는 것만큼 중요한 것은 없다. 그리고 그 성경을 바탕으로 올바른 교리 안에서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된 목사를 만난다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다. 그렇지 못해서 인생을 낭비하고 있는 한 유명 연예인이 있는데 그가 바로 대중가수 조영남씨다.
가수 조영남씨는 김장환 목사와의 인연으로 미국 유학을 가게 된 사연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다. 1973년 당시 군복무 중이었던 조영남씨는 군부대 교회에서 특송을 부르는 것이 김장환 목사의 눈에 띠어 “내가 빌리 그레이엄이 오면 조 상병 노래하게 해줄게”라는 약속을 받았다는 것이다. 결국 이 약속은 이루어져 조영남씨는 여의도에서 열렸던 1973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 전도집회에서 성가를 부르게 됐다고 한다.
그때 당시 그가 부른 특송은 “How great thou art”(주 하나님 지으신 모든 세계)를 불렀는데 그 후로 그의 노래 실력이 미국 교계에 알려져 미국의 음악 목사들의 초청으로 미국 유학길에 오르게 됐다. 그래서 미국으로 건너간 그는 1974년 빌리 그레이엄 목사의 권유로 미국 트리니티 신학대에 입학했고 그 신학대를 1979년에 졸업하고, 이후 목사 자격을 얻어 미국 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래서 한 때, 신학에 관심이 지대했던 조영남씨는, 목사와 대중 가수의 길을 고심하기도 했다고 하는데, 그의 책 “조영남, 예수의 샅바를 잡다.”라는 책에 보면 그는 구원이 뭔지도 몰랐고 학우들이 여러 차례 복음을 전했으나 도무지 뭐가 뭔지 몰라 구원받지 못했다고 실토해 놓았다.
아마 마귀가 나중에 써먹으려고 그를 혼미하게 만들어 복음이 들어가지 못하게 한 것 같다. 결국 마귀의 작전은 성공해서 4년여의 신학공부에도 불구하고 구원에 관한 문제를 해결하지 못한 채 급기야 반성경적 산물인 책 “조영남, 예수의 샅바를 잡다.”를 썼고 그것도 모자라서 증보판을 냈는데 그 때는 일본어로 번역까지 해서 일본까지 그의 반성경적 누룩을 퍼뜨렸다. 이로 보건데 사람과의 만남이 한 순간이라 할지라도 그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감하게 된다.
결과적으로 김장환 목사의 커다란 실수는 먼저 조영남씨에게 올바른 복음을 전하지 못했고(필자가 이렇게 단정하는 것은 조영남씨 자신의 고백과 결과를 보고 말하는 것이다.), 그로 인해서 오히려 기독교에 해악을 끼치는 사람으로 만들었다는 것이다. 만일에 김장환 목사가 그에게 온전한 복음을 전해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되어 신학을 공부했더라면, 그는 “조영남, 예수의 샅바를 잡다.”라는 불경스럽고 발칙한 책을 쓰지 않았을 것이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잘못된 만남으로 말미암아 그냥 연예인으로 남아있어야 할 사람이 성경을 왜곡하는 사람이 된 것이다. 성경은 참으로 무서운 책이다. 세상 사람들의 모든 죄들을 낱낱이 들추어내고, 또한 앞으로 이루어질 일들이 예언되어 있는데, 그 예언들은 정확하게 지금까지 이루어져 왔으며 앞으로도 이루어질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한 관점에서 한 혼을 바른 길로 이끌지 못한 영적 리더가 들어야 할 책망과, 복음을 거절하고 성경을 제멋대로 해석한 자연인이 받아야 할 지옥불의 형벌을 생각하면 차라리 만나지 말았어야 할 인연이었다. 우리는 인생 여정에 있어서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정신을 차리고 분별력을 발휘하지 않으면 호시탐탐 삼킬 자를 찾아 노려보는 마귀의 시야에 들어가게 되고 영적 싸움에서 패하여 결국은 마귀의 종으로 전락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리스도인이 사람을 사귀고 교제할 때는 늘 이 점을 기억해야 한다.
반면에 사람을 잘 만나서 영원한 생명을 얻은 사람들도 많다. 사도행전 10장에는 로마 백부장이었던 코넬료가 있다. 그는 참으로 선한 사람이었는데 환상을 통해 베드로를 청하게 되고 그에게서 복음을 듣게 된다. 그런데 그는 자신만 복음을 들은 것이 아니라 친척과 가까운 친지들을 불러 모아 같이 복음을 듣고 함께 구원을 받았다. 그는 다른 사람의 혼에 대해서 관심이 있었고 그들의 혼을 향한 사랑의 열정이 있었던 것이다.
『그들이 말하기를 “백부장 코넬료는 의인이요 하나님을 두려워하는 사람이며 또 온 유대 민족에게 좋은 평판이 나 있는 사람인데 하나님께로부터 거룩한 천사를 통하여 당신을 그의 집으로 청하여 말씀을 들으라는 지시를 받았나이다.”라고 하더라. 그러므로 베드로가 그들을 불러들여 유숙하게 하고 그 다음 날 그들과 함께 떠나니 욥파에서 몇몇 형제가 동행하니라. 그리하여 그 다음 날, 그들이 카이사랴에 들어가니 코넬료가 자기 친척과 가까운 친구들을 불러 놓고 그들을 기다리고 있더라』(행 10:22~24). 이로 보건데 좋은 사람과의 만남과 사귐은 때로는 상상할 수 없는 복으로 다가올 수 있는 것이다. 『철이 철을 날카롭게 하듯이 사람이 자기 친구의 얼굴을 빛나게 하느니라』(잠 27:17).
그러나 악한 사귐은 옆 사람도 부패시킨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이 세상 사람들의 만남이야 필자가 관여할 일이 아니지만 목사와의 만남으로 시작된 신학교 생활에서 배운 것이 하나님을 대적하는 결과로 나타났기에 한심한 생각이 들어서 하는 소리이다. 결국 김장환 목사와 조영남씨의 만남은 한 사람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목사요, 한 사람은 목사자격증을 가지고 있는 연예인이라는 우스꽝스러운 신분의 만남 그 이상의 의미는 없는 것 같다. 『미혹되지 말라. 악한 사귐은 좋은 행실을 부패시키느니라』(고전 15:33).
첫댓글 의미 깊은 글 입니다.인생길에서 그 모든 무엇 보다도 예수님을 만남이 가장 중요한 일이지요.
기자가 말하는 --"그 성경을 바탕으로 바른 진리의 지식으로 무장되어 있는
[신실한 목자]를 만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는 필경 목사를 두고 하는 말로 이해 됩니다.
이 부분을 [신실한 그리스도인]으로 표현 했으면 더 좋았겠습니다.
라디오 방송 프로에 김장환 목사가 자주 나옵니다..그런데 이분 이야기에는 복음이 없습니다..자기 자랑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진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여성 사회자에게 반말투로 이야기하는 것은 이제 역겹습니다..그래서 요즘은 이 양반이 등장하면 아예 채널을 돌려버립니다..이렇게 하는 것이 정신건강에 유익합니다..김장환 목사나 길자연 목사는 유전인자가 비슷한 것 같습니다.
오늘날 한국교회 목사들은 이런 가수 수준의 사람들을 양산해내는 것이 전도의 큰 성과요, 초대형 건물의 교회 건축이
부흥의 척도며 증거라는 환상과 착각에 빠져있습니다. 이런 정도 수준의 기독교 교회인들은 한국에 무수하지요.
그런 교인들에게 거듭났는지 여부를 물으면 구원파 이단이라고 비난합니다.
교인들이 구원을 확인하고 구원얻는 것을 무척 싫어하는 목사들로 채워져 있는 것같습니다.
빌리그래햄은 얼마전에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구원을 묻는 CNN 래리 킹의 질문에 그의 구원은 자기의 구원보다 확실하다고 말하더니 최근에 레리 킹이 당신 예수를 만나면 예수님이 뭐라 말하리라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잘했다 칭찬할 수도 있고, 너는 있을자리가 아닌 잘못된 자리에 왔어! 하고 말할 수 있다고 매우 겸손한 신앙을 밝혀서 놀라게 한적이 있습니다.
자신의 구원에 대한 확신도 없는 사람이 세계에 전도하러 다닌다는 것도 우습고, 그 사람 초청했던 김장환이라는
사람도 의문스러울 뿐이네요.
김장환 목사는 온누리 교회 하영조 목사와 함께 로마 카톨릭의
"프로미스 키퍼" 운동을 한국에 들여온 사람이지요.
그러고 보니 '김장환' 목사님은 '조영남' 가수에 대해서 그 영적(靈的) 책임이 막중하지만, 어디 '김장환' 목사 한 사람에게 국한된 일이겠어요? 모름지기 유급(有給, 월급장이) '목사'들 거의 모든 분들이 다~...
모든 것을 항상 싸잡아서 정죄하는 것이 이 사이트의 특징인지 궁금하군요.
위 댓글들이 하는 말 모두 이해합니다.
그런데, 같은 말도 저주의 말이 있고, 사랑의 말이 있는데, 댓글들을 보면 모두 저주의 말들이군요.
율법은 나쁜 것이 아닌데 율법주의는 나쁜 것으로 압니다. 복음을 가진 율법주의자들?
복음을 가지고 남을 정죄하는 것은 또 뭘까요? 그저 안타깝기만하네요.
가재는 게편이란 말이 있습니다만 파수꾼님에겐 목사 하면 알러지 반응이 일어나시는 이유를 이해 합니다.
아직 사람이 만든 그 제도권안에 계시고 있기에 매사가 불편하고 정죄로 들릴것입니다..
사람의 손으로 지은 벽돌속을 빠져 나온 산 돌들에겐 또 다르게 들리기에 그곳에 갇혀계시어 보지 못하심이
안타깝긴 이쪽도 같습니다.
창세기서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속죄의 피가 계시록까지 흐르는가운데 어둠의 영에 속은 사람들,특히 목사들의 하나님의 양들을 오도하는 행태는 그 구속의 은혜를 거스리고 부인하며, 짓 밟고 있기에 그것을 알고도 침묵하는것 또한 죄 입니다.
사랑과 평화 일치 라는 용어로 사람들을 멸망의 길로 이끌고 가는 소경 지도자들과 그들을 따르는
무지한 사람들의 그 결말이 어떠할지,,들을귀가 있고 눈이 있는 사람들에게 주어진 주님께서 주신 말씀은
-' 겉모양으로 판단 말고 의로운 판단을'- 하라고 하셨습니다.(요7:24)
판단과 (judgment) 정죄를(condamnation) 구분하여 사용하셨음 좋겠습니다.
정죄는 하나님의 권한에 속한것, 마지막때 심판석에서 이루어질일 인줄을 그리스도께 속한 사람이라면 모를리 없습니다.
이 글에서 다루고 있는 사안은 아무리 좋게 말해줄래야 좋게 말할 것이 없어보이네요. 예수 그리스도의 얼굴에 똥칠하고 다니는 가수가 바로 유명목사에 의해 발굴되어 미국 신학교 나오고 목사 자격까지 얻은 사람이며 그가 예수를 훼방하는 일을 하는데 그 과정에 누가 책임을 지겠다고 나오는 사람도 없고 그 검증 체계를 바로잡는 사람도 없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영을 잘 분별하라는 것은 분명 성경의 가르침이라 생각됩니다(고후 11:4-5)
그리고요..좀 오래되긴 햇지만 조영남씨는 전국으로 방송되는 티비에 나와서 우리엄마가 예수믿는 사람이고 새벽마다 기도하러 가는 분인데 꿀에 엿을 섞어 팔았다면서 내가 그꼴보고 교회 안나간다고 동래방래 떠들은 사람입니다.
그날 그얘기만 햇으면 그나마 괜찮은데 계속해서 교회나가는 사람들 얼굴을 뜨뜻하게한 사람이지요..
저도 아주 오래전에 일년치 중앙일보 구독료를 한번에 지불하니 여성 중앙인가? 하는 잡지를 사은품으로 받았습니다.
그때 조영남씨가 한국에 돌아가 잘 나가는 가수로 인터뷰한 기사가 실려 있었는데 그의 말이 " 신학은 했지만
예수보다 돈이 더 좋더라" 였습니다. .
그 이후로 그가 부른 복음성가 테잎들은 다 쓰레기통으로 ..아무리 가창력이 뛰어나고 음악에 소질이 있다해도
죽은 영혼이 부르는 찬송을 들을순 없는 일입니다.
많은 것을 생각케 하는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