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트산업노동조합 이마트지부 10월 활동보고!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입니다. 하지만 지금 대한민국에서는 말이 살찌는 것이 아니라 정권과 그 하수인들이 배를 불리고 있고, 하늘이 높으나 국민을 기만하는 정권의 염치없음이 하늘을 찌를 듯 합니다. 이제 서민경제의 어려움은 말하기가 입이 아픈 상황이 되었고, 국민들의 분노는 끓다 못해 폭발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각계각층의 선언과 함께 윤석열 정권 퇴진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그에 때맞춰서 온갖 국정농단과 공천개입의 증거들이 폭로되고 있습니다. 탄핵열차는 이미 출발하였고 가속이 붙었습니다.
그럼에도 마트노동자들의 의무휴업을 무력화하려는 시도는 반노동정권의 의지를 이어받아 국민의 힘 기초단체장들을 중심으로 바이러스처럼 야금야금 퍼져나가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서울 중구와 경기 군포시입니다. 정권의 목숨줄이 얼마남지 않았음을 느끼고 있는지, 이 정권의 성급함은 이제 몸으로 느껴지고 눈으로 보일 정도입니다. 마트노동자들의 단결된 힘으로 정권의 음모를 분쇄하여야겠습니다.
이제 곧 임금협상 시즌입니다. 지난 임단협에서 고작 2% 인상을 무력하게 받아들임으로써, 전문직 사원들은 최저임금 노동자보다 적은 급여를 받게 된 것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회사가 호언장담했던 '임금하락없는 근무시간단축'이 결국 거짓말이었음을 우리는 기억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요구안 18가지 중 17가지가 거부되어도, 중재도 쟁의도 없이 무력하게 싸인해버린 교섭대표노조의 무능력도 우리는 지켜보았습니다. 우리 노동조합은 16일 대의원대회를 통해서 하반기 임금협상 투쟁을 위력적으로 진행하고, 또다시 교대노조의 지위를 가지고도 어처구니 없는 결과를 가져온다면, 회사와 교대노조에 책임을 묻기 위한 강력한 투쟁을 진행할 것을 결의하였습니다.
전국의 노동조합 조합원 동지여러분!! 비록 교섭테이블에 앉지 못해도, 이마트 사람 누구나 다 아는 가장 힘있는 노동조합은 우리 이마트 노동조합, 마트노조 이마트지부입니다. 우리가 교섭대표노조와는 다르다는 것을 보여줍시다! 우리는 테이블에 앉아 말씨름하고 적당히 나눠먹기 식 승부를 보지 않습니다! 우리는 우리의 권리를 지키기 위해, 노동자의 권리를 위해 필요하다면 관리자와도 싸우고, 회사와도 싸우고, 정권과도 싸울 것입니다! 이게 우리의 정체성임을 잊지 맙시다! 투쟁!
10.16 임시대의원대회 및 2차 중앙운영위원회 개최
10월 16일 수요일 서울 서대문구 마트노조 대회의실에서 임시대의원대회 및 2차 중앙운영위원회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 지난 상반기의 의료비지원 축소 철회 투쟁의 과정과 현재 고소고발 진행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투쟁의 방향에 대해서 신승훈 위원장의 교육을 통해 듣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10월 이후 진행될 예정으로 보이는 임금협상에 우리 노동조합이 위력적인 투쟁을 벌여 회사와 교섭대표노조를 압박할 계획을 공유하고, 하반기 윤석열정권 퇴진투쟁에 대해서도 각 지회에서 어떻게 진행할지에 대한 토론을 갖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주신 대의원 및 중앙운영위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말 드립니다.
윤석열정권 퇴진투표 실천활동
마트노동자의 의무휴업을 빼앗고, 뿐만 아니라 수십년간 쌓아온 노동자의 권리를 뿌리채 뽑아버리려고 혈안이 된 윤석열 정권. 공천개입과 국정농단의 증거가 하나 둘 드러나며 이제 바람 앞의 등불이 된 윤석열정권을 기어코 노동자들이 앞장서서 끝장내자는 각오로 각 지역본부와 지회에서는 윤석열정권 퇴진투표 및 실천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11월 9일 노동자대회때까지 더 힘차게 투쟁합시다!!
2025 임금협상 대응 등벽보투쟁
우리 조합은 지난 10월 16일 임시대의원대회 및 중앙위원회에서 결의한 바 대로 10월 21일부터 25년 임금협상에 대응하는 전지회적 투쟁을 전개하기 시작하였습니다. 하나마나한 임단협으로 실질적으로 임금을 깎아버린 회사와 교섭대표노동조합에 대한 규탄과 동시에 25년도 임협에서는 허튼수작을 벌이지 않도록 감시하고 압박하는 위력적인 투쟁으로 지속해가야 할 것입니다. 임금협상의 시작이 공식화되면 더 큰 투쟁으로 만들어 내년도 교섭창구단일화에서 대표교섭권을 쟁취하는 투쟁으로 이어가야 하겠습니다.
전남 영광 재보궐선거 지원활동
16일 치러진 전국동시 하반기 재보궐선거에 전남 영광군수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진보당 이석하 후보를 지원하는 활동을 마트노조 차원에서 진행하였습니다. 비록 아쉽게 2위로 낙선하였지만, 노동자/농민후보가 주요 매스컴에 입에 오르고, 헌신적이고 주민친화적인 선거운동이 회자되어 노동자 /농민 후보가 직접정치의 영역으로 한발 더 나아가는 계기로 만들어 갔습니다.
여의도 건설노조 고공농성장 방문
우리조합 신승훈 위원장을 비롯 마트노조 중앙간부들은 10월 30일 건설노동자들의 처우개선을 위해 광고탑 위에서 고공농성을 벌이고 있는 문승진, 김선정 동지를 지지방문하였습니다. 31일 진보당 윤종오 의원과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의 입회하에 건설노사 간 상생협약이 타결되어 두 명의 노동자는 30일간의 고공농성을 마무리하고 지상으로 내려올 수 있었습니다. 노동자를 탄압하는 정권과 자본에 맞서 모든 노동자들이 단결해야 할 때입니다! 투쟁!!
마트노동자 윤석열 퇴진 국민투표 돌입 기자회견
수요일 민주노총 주최 <분노의 행진> 참가
진보당 정혜경 국회의원실 방문 및 <모두의 일요일을 위한 서비스 노동자 국회의원> 명패 부착
발송공문
지역본부 및 지회 소식
<군포시 의무휴업 평일변경 저지 거리 선전활동 - 경기본부>
지회운영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