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988 234

[理長 - 서계동]

 

 

  '9988234'란 말이 있습니다. 요컨대 99세까지 88하게 살다가 2일만 앓고 사흘째 되는 날 죽으면 행복하다는 그런 말이라고 합니다. 행복이라는 것은 여러 가지 개념들이 있지만 신체적으로만 보면 오래 산다고 행복한 것이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행복한 일입니다.     요즈음은 조금은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기도 하면서 그러려면 당연히 건강하게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지난 주 일요일 아침 방송에는 30년 간 숯의 효능을 연구해왔다는 이정림(61)씨가 SBS<백세 건강 스페셜>에 출연해서 하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숯을 활용한 건강법이 좋다고 하면서, 한편으로 자연에서 치유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연의 일곱의사를 이야기 합니다. 그 일곱의사에 공감하는 마음으로 에써 기억해 보았습니다.   첫째 의사는 태양이라는 것이지요. 그러니 우리는 적절히 태양에 노출되어야 합니다. 학자들의 연구에서도 햇빛을 너무 보지 못하면 우울해 진다고 합니다.   두번째로는 지기(地氣)를 이야기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땅의 기운을 받아들여야 한다는 것 같습니다. 땅에 가까울 수록 좋다는 이야기인 것 같으나 도시생활이란 땅의 기운을 다막고 있는 아스팔트 뿐이니 아무래도 자연을 찾아 나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등산을 하든 천변을 걷든 아스팔트를 피헤 떠나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세번째로는 천수(天水)라는 군요. 우리 몸은 90%가 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던가요? 그러니 물이 없으면 나는 죽고 맙니다. 의사들은 하루 1.5리터 정도는 마시라고 조언합니다.     네번째는 숯가루라는데, 이건 길기 때문에 내 능력으로는 해석이 잘 안됩니다.   다섯번째는 한증(汗蒸)이라고 하는데 한증막이 떠오르네요. 아마도 땀을 많이 내는 것이 좋다는 이야기인 것 같네요. 저는 1주에 한 번 정도는 진하게 반신욕을 합니다. 한증이라는 것이 혈액순환에 좋다고 하니 피를 돌려야지요. 그래야 피가 맑아지고 혈액순환이 잘 되니 얼굴 때깔 좋아지고, 또한 땀흘리면 스트레스 해소되니 아주 좋은 것 같습니다.     여섯번째는 금독(禁毒)이라고 합니다. 독을 금하라는 이야기이니 우선 담배끊고 술 끊고요. 아! 화나는 것도 끊고 웃고 사시는 것이 좋겠군요.       일곱번째는  산림(山林)이라고 합니다. 결국 이 위대한 일곱의사는 돈도 받지 않고 우리를 치유해주는 자연입니다. 정작 중요한 것은 돈을 주고 사는 것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조물주가 창조해 놓으셨는데, 우리는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멀리하고 파괴만하다가 몸과 마음에 병을 얻는 것 같습니다.   이 일곱의사를 돈 안들이고 한 번에 만나는 길은 등산인 것 같습니다. 호연지기도 기르고, 의지도 기를 수 있고, 인내도 기를 수 있는 등산을 선택해 보시지요.     중앙부처 4급 공무원 중에 아주 모범적으로 생활하는 이가 있었는데, 이분이 어느 날 말기 암 진단을 받았습니다. 바른생활맨이었던 그에게는 가혹한 형벌이었지요. 너무 화가나고 살아온 세월이 억울해서 강원도 산골로 들어가 숲으로 미친듯이 뛰어다니며, 억울해서 소리를 지르곤 했답니다. 그 생활을 6개월, 그런데 갑자기 몸이 가벼워지는 느낌, 다시 서울에 올라와 진찰을 받아보니 거짓말처럼 암이 치료가 되어있었답니다.    그후 소문을 들은 사람들은 그분이 마셨던 샘을 찾아 내려가곤 했다지만, 실상 치유의 원인은 숲이 주는 것, 그리고 환경이 사람의 기분을 좋게 한 덕분이었을 거에요. 어떤 상황에서도 절망하지 않고, 자기 의지만 갖는다면 인간의 잠재력, 잠재 치유력은 100%발휘 될 수 있어요.    운동에도 의지가 필요합니다.     무슨 일이든 좋은 기분으로 하면 모든 것은 해소됩니다. 아주 파란 하늘, 그 하늘에 그림처럼 떠있는 구름을 올려다 보세요. 그러면 한결 마음이 맑아지고, 기분이 좋아질 거에요. 닫힌 공간에 머물지 말고 열린 공간에서 파람을 만끽하세요.   *우유를 배달시키는 사람보다 우유배달부가 건강한 것처럼 건강은 게으른 사람을 피해 성실한 사람만 찾아간다.*      
그리운 사람끼리 두 손을 잡고마주보고 웃음지며 함께 가는 길두 손에 풍선을 들고 두 눈엔 사랑 담고가슴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그리운 사람끼리 두 눈을 감고도란도란 속삭이며 걸어가는 길가슴에 여울지는 푸르른 사랑길목엔 하나 가득 그리움이래 /- 박인희 노래-

 

[인영]

이장님 너무 멋있는글이예요 "건강은 게으른 사람을 피해 성실한 사람만 찿아간다"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밥먹느라부재중]

산행에 열심히 동참해야겠네요^^

[철맨]

내용 너무 좋습니다! 동기부여 됩니다~

[강릉바다]

항상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건강하시고 행복하세요.

[단비]

99세까지 팔팔하게 가능할까 가능하도록 노력 해야겠죠 노력 하겠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