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기 노인지도자대학 2016년도 춘계 선진지 견학
2016년 4월 27일 수요일, 대한노인회 대전시연합회 부설
제28기 노인지도자대학 어르신 및 안내를 위한 임직원포함 225명은
추근추근 내리는 이슬비에도 불구하고 아침 8시 30분
다섯대의 버스에 나누어 타고 춘계 선진지 견학 일정을 시작했다.
박인숙 학생회장의 차내 인사말씀을 듣고 대전을 출발하였다.
예산 휴게소에서 잠시 휴식을 갖고
충남 예산의 충남농업기술원 소속 화훼연구소를 찾았다.
이곳에서는 국화의 개량종은 물론 국화의 생태를 연구하고 있었으며
특히 사철 피는 가로수용 국화를 중점 연구 한다고 하는데 그 규모가 대단했다.
화훼연구소 관람을 마치고 바다를 가로막은 서산 A, B 간척지를 지나
서산시 부석면에 위치한 식당에서 두 그룹으로 나뉘어 굴밥정식으로
점심식사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태안반도에 위치한 튤립꽃불축제장을 찾았다.
도저히 한 눈에 들어오지 않는 드넓은 대지에
각종 색깔의 튤립들이 화려하게 피어있고 기념품, 간식거리 등이
적소에 잘 구비되어 있었다.
각종 시설에 크리스마스트리용 전구가 휘감겨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는데
밤의 경치가 아름다울 것으로 느껴져 보지 못하고 와야 함이 아쉬웠다.
튤립꽃불축제장에는 칠천원의 입장료가 있었는데
박인숙 학생회장님이 일백만원을 찬조하고 공병엽부회장님을 비롯한
임원 몇분이 조금씩 찬조하여 225명 전원을 관람할 수 있게 되었음에
여기 그 고마운 마음을 남긴다.
두 시간여 꽃구경을 마치고
서산 A, B 간척지 중간에 위치한 간월암을 거쳐
광천의 토굴젓갈시장에 잠시 들려 입맛에 맞는 젓갈들 조금씩 사고
빗속을 뚫고 달려 7시 좀 넘어 대전에 도착, 수고하신 임원들과
설렁탕으로 저녁식사를 하는 것으로 춘계 견학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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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초등학생(?)들이 되어 동무들과 손을 잡고 깃발을 든 안내자를 따라
꽃을 보러 걸아가는 모습들이 천진합니다
꽃 속을 걸으니 우리도 꽃이 된 것같아요 ㅎㅎㅎ
2016년도 춘계 선진지 견학 일정을 시작부터 끝날 때 까지
글과 영상으로 추억의 한 페이지를 장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무릅이 여의치 않고 한대의 버스를 맡아 일하다보니 사진도 많이 못찍었습니다.
부족함에도 이렇게 늘 함께 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고맙습니다.
비가내려 사진찍기도 불편하셨을텐데 일목 요연하게 정리하셔서
멋진 영상으로 올려 주셨네요. 감사합니다.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 보이야 사랑스럽다..."
어느 시인의 노래처럼 꽃을 자세히보고 또 오래 보아야 진정한 아름다움을 느낄수 있는데
비바람처서 대충대충 보고왔어요.
좋은 사진 올려주셔서 제대로 감상할수 있군요.
깊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