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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30대 청년입니다. 작년 23년 3월에 알바몬에서 택배로 500만원정도 벌 수 있다는 말에 면접을 보러갔습니다.
거기서 다른 분들처럼 캐피탈이란 것을 처음 들었는데, 왜 그랬는지 아직도 모르겠지만 제 명의로 차를 구입했습니다.
봉고3 1톤 차량을 중고로 구입했고, 2019년식에 3만키로였습니다. 매매금액은 1770만원인데, 제 캐피탈 비용은 2760만원입니다. 60개월 연이율 12.7%에 진행이 되었고, 나머지 비용은 할부지원비용과 딜러수수료, 차량 취등록세, 이전에 필요한 비용으로 활용된다고 사실확인서에 써있습니다.
저는 차를 받았다가, 도저히 이건 아닌거 같고 무엇인가 불안해서 그냥 일 안하겠다고 하고, 차를 다시 줘버렸습니다. 그래서 지금 이 회사 법인과 제 공동명의로 명의를 바꾸고 매달 할부금을 받고 있습니다. 2달 정도는 미납이 되었고, 매달 이렇게 할부금을 받을 수 있을지 걱정하고 캐피탈이 남아있는 것도 싫어서 그냥 차를 인수해달라고 했는데 자기 회사 사정이 좋지 못해서 인수는 25년에나 가능할 것 같다고 합니다.
저는 지금 외국에 공부하러 나가고 싶어서 차를 처분하고 싶은데 중고 가격을 알아보니 헤이딜러에 최고가가 1145만원 나오더군요. 그럼 남은 캐피탈 돈이 1100만원정도 되는데 이걸 제가 다 변제하고 차를 팔아야 하는 상황입니다..
너무 억울하고 제가 왜이랬나 자책도 많이하고 있는데요, 그냥 이 회사에서 할부를 주긴하니까 인수해줄 때까지 악으로 버텨야할지, 지금이라도 1000만원정도 피같은 돈 손해를 보지만 신속하게 처리해야할지..고민이 되서 도움을 요청합니다.
경찰에 접수하거나 고소를 하면 또 어떤 방법이 있을지도 궁금하고요..조언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님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일단 먼저 사기를 당하고 나서 이 카페를 찿는다는거에 아이러니 합니다 만.
지입 하기전에 여기 카페를 찿아 공부를 하고 나서 지입을 해도 얼마든지 사기를 조그미나마 미연에 방지 할수 있을건데 안타갑네요. 아마 중고차 나까마에 현혹 되였지 않았을까 하는 조심스런 의문점 던져 봅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08 01:31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4.03.08 14:05
말씀하신게 전부라면 사기라 보기 어렵지 않을까싶네요. 공동명의로 캐피탈 금액까지 돌려주는것 또한 배째라 사기업체하고는 결이 다른듯하구요.
요새하도 지입사기지입사기 하니 다지입 사기라 생각하시는듯요. 그래도 일을 해보셨어야 낳을듯 합니다 차값외에 소개비 넘버비 등등 추가적인비용이 발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