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한것
1. 침실인테리어를 내 맘에 들게 한것
1.1 갖고 싶은 가구 산것(까사미아)- 동생이 까사미아는 dp용이라 튼튼하지 않다하였지만 디쟌이 넘 예뻐서 결국 샀어요. 튼튼하던데요. 마감도 생각보단 괜찮았구요. 까사미아 대리점, 직영점, 아웃렛, 백화점 등등 5군데는 갔어요...
1.2 장롱은 안 샀어요. 어차피 전세집이라 장롱사면..나중에 새집(아파트는 거의 북밭이 다 있더라구요)사면 결국 필요없더라구요 . 작은방에 있는 북박이장에 넣구 보기싫지만 커버있는 행거하나사서 작은방을 옷방으로 꾸몄습니다.
1.3 원래 화이트가구가 보기엔 이뻤는데 결국 마호가니 색으루 샀어요. (뉴콜로니시리즈입니당) 그렇지만 방에 침대, 3단 와이드 체스트에 거울, 6단 서랍..그리고 아이보리계열 침구세트(동대문 밀리오레 8층에서 종로주단소개로 갔는데 아주 맘에 들어요. 질, 가격, 디쟌 다 맘에 듬니다)로 하니 너무너무 예뻐요. 안방에 난 큰 창문은 평촌 아웃렛에서 산 레이스 커튼 2만원주고 설치했구... 협탁위엔 청계천 조명상가에서 3만5천원주고 산 고급스런 디쟌의 스탠드...
--->안방이 젤 맘에 들어요.. 안방보믄 웃음이 실실나와요...심플우아...전 벽지랑 장판은 그냥 깔끔하게 기본색상했어요. 가구가 진한색이라 이불, 벽지, 거튼은 최대한 아이보리나 크림색 계열로...
2. 전자제품 대형은 직영점 지점장과 직접 딜링해서 할인받고 샀어요
디오스 원홈바, 트롬, 32인지 tv 수퍼슬림 --> tv는 엘시디 넘 사고 싶었는데 가격차이가 75만원차이나서 수퍼슬림(브라운관형식)으로바꿨어요. 그치만 지금은 그다지 후회하지 않아요. 성능(화질)차는 거의 없어서요..거기다가 엘시디가격이 계속 다운된다네요..특히 월드컵전후로 엄청 세일한답니다. 참고하셈..전자제품 설치 기사님이 귀뜸했어요. 냉장고는 백색아니구 은은한 하늘빛..냉장고만 봐도 배불러요. 울 엄니가 더 좋아하더라구요. 엄니도 냉장고 보시더니 당신꺼도 바꾸겠다고..ㅎㅎㅎ
트롬은 솔직히 건조기능 있어도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그외엔 좋습니다. 소음이 없는 신형으로 사서 좋아요
추가..광파오븐...제가 요리 좋아해서 꼭 오븐 갖구 싶었는데 친구들이 큰 오븐은 잘 안쓴데요..그래서 전자렌지기능있응 광파오븐 샀어요..이거 사서 사은품도 받고..핸드블렌더, 무선주전자..받았어요
그리고 전체다 사니 행남자기 24피스 주더라구요. 이뻐요...
3. 소형가전..외 주방도구
쿠쿠 발아현미 압력밥솥, 가스렌지(그릴기능 없고 불판주변 신소재로 된거(백화점서 샀어요..가격차이거의 안난다하여) ...백화점 세일기간이어서 코렐시리즈 사구 테팔후라이팬 큰걸루 하나만 샀어요. 냄비는 휘슬러 디쟌으로 된것을 평촌 뉴코아 아웃렛갔어요(여기서 수저세트, 유리컵, 유리반찬통 다 샀는데 여기 이쁩니다. 고급스럽고...)
4. 웅진 코웨이정수기랑 룰루 최신형 렌탈한거
정수기는 정수기능만 되는걸루(왜냐..일단 온수 냉수 나오는거 하면 돈이 더들구..정수기 바로옆에 홈바열면 시원한 물 먹을수 있으니깐요..무선주전자 있으니 뜨거운물도 금방 되고) 룰루는 제가 써본 비데중에 젤 좋았기 때문에..(노비타는 비싸면서 시원하지가 않다는)
5. 친구들한테 선물대신 부조금으로 받은거
결혼식때 친구들 선물준다는거 전부 돈으로 달랬어요. 이걸루 제가 사고 싶은 모델의 제품 사고 남거나 부족한것은 다른데서 보태거나 할 수 있으니깐요.
6. 돈이 많이 드는 한국 결혼식...지방에서 하느라 서울서 내려오는 버스 대절하고 버스안에 간식준비 등등만 해도 기십만원 깨졌어요. 거기다 따로 내려오는 사람들 기름값에 방값...저녁에 술한잔 사고..이래저래 100만원은 넘게 들었는데...이것은 안하면 욕먹는데요. 지금 생각하면 하길 잘했다고 생각되요. 친구들이 부조금으로도 주고 해서 필요한 도움도 받았으니 지인들 위해 할 일을 한거 같아요
7 예물이요...티파니 스탈 넘 좋아 했어요...그렇다고 살 형편을 안되고...골든듀처럼 디쟎이쁘지만 가격이 다이아 급에 비해 넘 비싸서 못사겠더라고요
종로3가 가니 디쟌이 별로이고(가격이랑 다이아급은 최고로 살수 있음) -->백화점서 티파니보고 갔더니 정말 눈에 안차더라구요....)
그래서 청담동 압구정 샵 다녔어요..디쟌이쁜데 건물세가 비싸서 그런지 넘 비싸더라구요. 그러다 치밀한 남편의 검색실력 덕에..종로4가 금성양행을 찾았죠(인터넷 검색해보세요...다이아에 대해 좀 아는 사람이라면 그곳이 다이아를 제대로 취급하는 곳이라는것을 아실껍니다) GIA 트리플 ex(이게 뭔지는 여러분들이 알아보셈) 5부로 샀어요. 디쟌은 역시 티파니 스탈로(집집마다 다 티파니스탈이라하지만 세공하시는 분 능력이 천차만별이라는 점) 했구..패션 세트는 아쿠아 마린으로하구 진주는 안하구요. 쌍가락지랑 커플링 했어요 넘 맘에 들어요 지금도 끼고 있죠..
--> 똑같은 디쟎과 크기인데 청담동에선 반지만 300만원 달랬는데, 금성에서 위에 모든거 다 해서 320만원 줬어요 반지값은 228만원정도 했어요.
다리품 파는 만큼 돈 절약합니다.
후회되는 일..
1. 신혼여행..괌 pic 갔어요. 거의가 4박 5일 코스인데요..사실 3박 5일이죠 갈때 새벽에 떨어지고 올때 새벽에 출발하니깐요..근데요...너무 좋았다는 거에요. pic가 괌에서 비싼여행이래요. 그치만 안전하고, 리조트 안에서 실컷 놀수 있고 먹는거 실컷먹고...각설하구요..제가 후회하는것은 5박6일로 신청할까 하다가 그 몇십만원 아낄려고 그냥 4박5일 한거요..있다보니 넘 좋은데...나중에 다시 오겠다 하지만. 막상 다시 나오게 되면 온데 보단 안 가본데 갈것 같아요..
괌......너무 좋았어요...한국사람 넘 많다 하는데...여행지에 한국사람많은게 나한테 무슨 해가 됩니까? 저두 영어좀 써볼라 기대했는데 클럽메이트들이 한국말을 잘도 하더군요...김치도 나오고..
무엇보다 위생상태 좋았구. 미국령이라 안전을 중시하는 곳이구요...이런곳을 하루 더 있질 못해 이렇게 아쉽답니다. 현지에서 하루 더 있을려고 알아보니 비행기 부킹관련해서 위약금 몇십만원 물어야 하고 방값추가도 더 바싸고 그래서...눈물을 머금와 왔어요.
애초에 5박6일로 계획하면 별로 힘들지 않았을 것을.....
2. 어른들 선물
시집 쪽은 현금을 드렸어요. (필요하신 분들이라)
그런데 저희 어머니한테 너무 약소하게 했다는 거 아닙니까. ...울 엄니는 저한테 이번 결혼으로 엄청엄청 해 줬는데...달랑 국산 에센스 하나 사드렸어요..너무 후회됩니다. 생신되면 좋은거 하나 사드릴랍니다. 울 아부지도 선물을 못사고 돈으로 드렸으요. 오빠네는 집구하는데 보태라고 정말 거금한장을 줬는데 옷한벌 못사주고 현금줬어요....남편네가 형평성을 맞추느라 작게 해줬는데 맘이 안 좋아요...
신랑쪽이랑 저희집이랑 경제적 형편이 달라서 이점이 너무 힘드네요. 신랑이랑 저는 가진게 없어 저희 부모님한테 무지 도움 많이 받았거든요. 그렇다고 울집쪽으로 선물 왕창하고 시집어른들한테 적게할순 없쟎아요..그러다 보니 제가 울 부모님한테 많이 못해드렸어요.....속상합니다.
3. 결혼준비기간이 너무 짧아서 연락을 너무 늦게 돌렸다는거요..
결혼준비보다 연락을 먼저 돌리세요. 전 집구하고 세간사러 다닌답시고 연락을 거의 못돌리다고 결혼식날 며칠전에 전화로 주욱 돌렸어요..엄청 욕먹었죠...특히 선배들한테...
어른들도 섭섭해 해요.
--> 에고 너무 길었네요
첫댓글 엘*에서 가전 모두 사셨나요? 직영점이라면 어디를 말씀하시는건지.. 정보를 좀 주세용. 저도 슈퍼슬림 티비랑 님이 사신 그 은은한 디*스 제가 찍어놓은 그 제품 같아요. 그거 사고 싶은데... 쪽지 좀 주세요. ^^
흠 정말 월드컵 전후로 세일은 왕창 한다는건가요? 9월초예식인데.. 그래서 8월에 가전사려구했는데 님말을 들으니깐 6월에 미리 사두는것도 나쁘지는 않을거같네요.. 신혼집은 이미 남자친구가 살고있는집에다가 하는거라서.. 기간은상관은 없는데 그래두 가전이 워낙 한달전후로 가격차이가 나더라구여..
저두 신랑네랑 형편차이가 너무 나서, 집구하는거부터 예물, 가전...모두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신랑쪽에서는 전혀 도와줄 형편이 못되는데, 저희 부모님도움을 받자니 그것도 미안하고...... 머리만 싸매고 있답니다.
아 한가지 더 있습니다. 저 웨딩지방예식장팩키지로했어요다들 화장이랑 드레스(다 공짜였음)촌스러울꺼라했는데 정말이뻤어요서울청담동서몫돈들여봤자 거기서거기라는것이죠. 글고 스튜디오촬영시간없어못했는데, 예식당일날사진잘찍는지인들이 마구마구찍어줬는데 그게더 자연스럽고 이뻐서 우린 스튜디오안하기로했어
오전에 일찍 준비끝날무렵부터 대기실 들어가기전에 예식장 조용한곳에서 스냅 잘 찍으면, 액자에 넣을꺼 건질겁니다. 이거 아낀거루 신행가서 명품가방샀어요..
좋은 게시물이네요. 스크랩 해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