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아들 집에 데려갔다가
데려온 손자가 열이 나고 있었다.
에휴..또 찬걸 많이 먹였군..
밤새 에어컨 켜놓고 재웠군...
아이가 안듣게 삼식씨한테만
푸념한다..
애가 아프면 음식도 안먹고
유치원에도 못보내고
힘든건 내 몫인데..
애는 밤새 펄펄..
해열제만 먹여서 열 떨어뜨리고
월요일에 유치원에 안 보냈다.
유치원에는 알림장 앱으로
못간다는 문자를 보내고..
상업지구에 소아과병원에 갔더니
대기자가 너무 많아서 오후에 오라하네...
그 사이 내 발목 물리치료 하고
이마트 들러서 아이 장난감 사고
약국에서 아이 약을 사서 집에 왔다.
오후가 되니 아이가 조금 기운이
나보이길래 아이가 다니는 놀이교실에
다녀오느라 병원에 못갔다..
차를 태워서 가는 중에
아이는 힘이 없이 잠이 들었다..
도착하여 내 등에 업고 가면서
준아, 힘들면 집에 갈까?
아니,,,
한숨 자고 나서 기운이 난건지
놀이 기구들을 보더니
신나게 잘 놀았다..
밤이 되니 다시 고열이 나고..
나는 병원에 못간것도 후회되고
속이 타서 죽겠는데
삼식씨는 병원이 중요하지
놀이교실이 중요하냐고
잔소리를...ㅠㅠ
.....침묵...(대꾸하면 길어지니까)
이틀밤을 고열로 시달리게 하고
화요일..
집앞에 있는 내과 병원에 갔다.
원장님이 진찰을 해 보시더니
코로나 검사 해보셔야겠단다.
십분후 결과가 양성 판정..
에휴...또 걸렸네...ㅠㅠ
도대체 어디에서 또 걸린거지?
일주일 격리이니 나랑 둘이
집콕해서 놀자..
애는 다행히도 처방약을
먹고 부터는 열도 내리고
활발해 졌어요..
어제 부터는 약도 안먹이는데...
오늘 병원에 가서 한번 더
진찰해 보고 와야겠어요.
귀엽고 사랑스런 우리 손자..
키워주면서 힘들다는 생각도
많이 했던 내가 많이 후회됩니다.
사랑표현 많이 하며
많이 놀아주니까
아이도 더 밝아지고
말도 많아지고
저한테 장난도 많이 치고
할머니 안아주며 사랑한대요..
이렇게 기쁨을 주는 손자인데
말 좀 안들으면 소리지르고
빨리 안잔다고 구박했던
참으로 못난 할머니...
마귀할멈이 나온 동화 이야기의
근원이 바로
나같은 사람이었을것 같다...ㅎ
남들은 손자를 왜 봐주냐고 하지만
저는 세상의 어느 즐거움 보다
백배 더 기쁨이 우리 손자를
매일 만지고 안아주고
사랑해 주는 것이랍니다...ㅎ
손자를 돌봐주니 자식도
자연히 많이 보게되네요.ㅎㅎ
이 아이..
정말 착하고 밝은 아이로
잘 클 수 있도록
칭찬 많이 해 줄거에요..ㅎㅎ
첫댓글 아,이뽀라
어쩜 눈도 크고 잘 생겼어요,
너무 자책하지 마세요,
아가 보는일 너무 힘듭니다,
옛말에 얘한명 키울려면
동네가 다 도와줘야한다는 말 전 그말이 이해가 됩니다,
우리얘들은 우찌 키웠는지 지나고
요즘 손주들도 참으로 힘듭니다,
아무튼 속히 건강해져 등원도하며 씩씩하게 자라다오,
바르미님..
답이 늦었습니다..
감사드려요..^^
아이눈이
똘망ᆢ
똘망ᆢ
바라만봐도
너무 귀여워
안아주고 싶네요^^
격리기간동안
많이 사랑해주고
많은 추억 만드세요~
네! .이나시엔님 감사합니다..
여성방에 자주 들러주세요!~^^
아직 30 대 아짐같은 샤론님이 이렇게 이쁜 손주가 있었군요
아기가 코로나 걸려 힘들었겠네요
샤론님도 조심하세요
네..이젤님..ㅎ
고마워요..
급 피곤해서 누워있어요.
왠지 수상합니다..ㅎㅎ
할머니가 힘들어서
어떻게요...
눈이 크고 참
코도 오똑
귀요미 이뿌네요
피부도하얗고
할머니가 이뿌시니
아빠도 당근 ㅎㅎ
빨리 회복하길
빌께요~~
어린이들과 함께
옮겠지요?
미국도 많이들
알러지 감기같이
지나 간데요...
백신 맞으면
안맞은 사람들이
문제.
완젼 독감 주사
맞듯이..흔하게 .됀것
같아요 휴~~
스샨님..굿모닝 입니다.ㅎㅎ
손자도 삼식씨도..
삼시세끼 손이 가서
넘 힘드네요..아휴!! .
바라만 봐도 좋은 손자가 아프니 할머니는
얼마나 애 탔을까...
격리기간 동안 같이 즐겁게 보내세요.
에어콘 켜놓고 시원하게 휴가 보내듯요.ㅎ
지이나님 지금 그러고 있어요..
세식구가 집콕이어서
삼시세끼 해주는게 넘 힘드네요! .ㅎ
사랑쟁이 샤론님!!~~~
잘생긴 손자와 사랑놀이를 하시니
늙지않는 비결이였나 봅니다.
힘듬도 사랑으로 승화시켜
항상 웃는얼굴.... 칭찬합니다.^*^
도마언니 감사합니다..
힘들어도 웃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ㅎ
손주가 아주 멋지게 생겼네요^^
손주돌보기는 힘들지만
힘든것보다 행복 감이 더 크지요 ^^
코로나 그거 정말 힘들어요
제가 걸려봐서 아는데
기력 다 소진되고 입맛 없고 거기에 아이가 열까지 난다니 아이가 많이 힘들겠어 약 처방 받은거 복용 잘하고 잘 견디어내길 바랍니다^^
샤론님의 사랑이 손주에게 건강의 힘으로 돌아오길 바랍니다^^
네..행복님도 겪으셨군요..
저도 봄에 걸려서 힘들었지요..
무사히 지나가야 할텐데
걱정 입니다..
아이들에게 최고의 명약!
칭찬 !
기다려주기 !
품어주기 !
응.그러고 있어.ㅎ
오늘도 삼시세끼 힘들었어.ㅠ
똘방하니 참 잘생겼네요
코로나로 모두들 힘든 세상입니다
할머니 따스한 손길에
얼릉 나을겁니다
귀연 손주와 콩닥콩닦 해피타임 되셔요~
여정이님 감사합니다.
답이 늦었습니다.
자주 뵙고 싶습니다..^^♡
총명하고 잘생겼네요
아들 처럼 칭찬과 격려로
훌륭히 키울것같음요
S대 조짐 보입니다
손자대성하면 할머니도 보람이것죠?
앞이 보입니다 나는 ᆢᆢ
ㅎㅎS대..ㅎㅎ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입니다.
아드님도 좋은소식 빕니다.ㅎㅎ
아유 귀여워라~!!ㅎ
나쁜 코로나가 이쁜 손주를 힘들게 했군요
다행이 많이 고생 않고 쉽게
지나갔다니 고맙군요
손주가 아프면서 할머니가
반성을 많이하네요~ㅎㅎ
아이들이 있어야 가족간에도 더욱 돈독해지는거같아요~^^
맞습니다!
손자가 있으니 온가족이
웃을 일이 많아졌어요..^^
답을 이제서야 씁니다..ㅎ
밤에 고열때 그맘 알지요
진짜 내가 아프고 말어ㅎ
복장이 깔맞춤 부루조아
키즈모델 아녀라? ㅋㅋ
성격 샤프해보여
아빠닮어 공부 잘하것다요^^
뭔 부르조아..ㅎㅎ
제가 사준 옷입니다..ㅎㅎ
애고 이쁘고 귀여운 손자 입니다 ㅎ
좋으시겠어요 손자도 있으시고 ㅎ
아이 키우는게 어디 쉬운지요
가슴 철렁철렁 심장이 쫄깃쫄깃 할때가 많지 싶네요
무럭무럭 건강하게 세심한 할머님 밑에서..
행복하게 보내면 좋겠습니다 ^^*
네..
손자가 있어서 너무 귀엽네요..
힘들때도 많습니다..ㅎㅎ
어머 아이가 어쩜 이리
이쁠까요^^
전 아직 손자 손녀가
없어 그저 부럽네요^^
여우님은 아직 젊으시니 없을 수 있어요..ㅎㅎ
곧 할머니 되시길 빌어드리겠습니다..^^
@샤론2 안그래도 큰딸애가
임신을 기다리는 중인데~~
감사합니다 ^^